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돈모으기랑. 버리는 거 관련 글 보고 생각나서요..

오늘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6-04-03 23:51:49
결혼 7년차고 아이 2명...

처음에 첫애 키울때 어릴때는 요령이 없어서 아낀다고 했는데도
많이 쓰고... 집도 너저분하고 했는데

둘째 되니 확실히 좀 달라지네요..
좀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은 오늘 밑에 다른 글들 처럼
애 둘 키우다 보니 집에서 애들 돌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제가 집이 좁고 정신사나운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뭘 잘 안사게 됐어요.

꼭필요한 물건은 사지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육아용품이나 아이 장난감. 옷 같은것들은 많이 얻어오거나
(중고로 얻어오면 꼭 답례 합니다..)
렌탈샵에서 빌리거나 해서 쓸때까지 쓰다가 버려요.
물론 어른들 물건도 이제 나이가 많고 꼭 필요한게 다 구비되어 있으니 잘 안삽니다. 생필품은 사지만요..

책도 중고로 다 샀고 (개똥이네)
옷은 보리보리나 블루독 청담행사. 아님 남대문.ㅡ 그래도 다 이뻐요 ㅡ
물건은 렌탈이나 중고 얻기..
식비는 제철음식.. 냉장고 파먹기 이러니까 돈 쓸데도 잘 없었네요.

그래도 여행도 가고 연 1회씩 기념촬영하고.
유치원은 좀 괜찮은데로 보냈어요.
딱 6세전 5세까지는 돈을 모을만 한거 같아요.

아이들 5세 되기 전에 많이 모으세요..
아기용품 욕심나지만.. 사실 사보면 별거없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게 더 많구요.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짐이 엄청나게 많아져요..

일부러 엄청나게 아끼고 모으려고 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집에 짐많은게 싫고 넓게 살고 싶어서 ( 그렇다고 40평대 집을 살 용기는 없네요 ㅎㅎ)
어쩌다보니 많이 절약이 되었어요.
이제는 어디 놀러가거나.. 친지의 집을 방문하고 저희 집에 오면
우리집이 너무 쾌적한 경지에 이르렀어요.
그냥 생각나서 써보네요~
IP : 223.62.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16.4.4 1:37 AM (112.173.xxx.78)

    유치원도 부담되면 안해도 돼요.^^
    세월 지나보면 그것도 아깝다 생각 드실테니깐 ㅎㅎ

  • 2. 중고
    '16.4.4 8:04 AM (223.62.xxx.41)

    ㅗ 괜ㅊㄴㅎ아요

  • 3. 아..
    '16.4.4 9:52 AM (122.61.xxx.2)

    똑똑하고 현명하시네요~

    우리 막내시누이가 님조금만 닮았어도.... 아이들에겐 무조건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해야되는줄
    알아요, 그 아이가 커서는 도서관에서 빌리는책은 더럽다고 못읽는다고 하는말듣고 기가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984 결혼계약은 정말 연출이 뭔지를 보여주네요~ 45 오오 2016/04/10 14,333
545983 노견 이상행동...도와주세요... 25 울아가 2016/04/10 8,274
545982 박근혜 방미규탄 백악관 앞 시위 light7.. 2016/04/10 506
545981 여기 자기를 전문직이라고 소개하는분 되게 많은 것 같은데 42 2016/04/10 8,300
545980 남편과 대화법 7 이런 2016/04/10 1,737
545979 30평대 아파트 led 등으로 바꾸려면 얼마나 드나요? 6 ㅇ ㅇ 2016/04/10 2,570
545978 위염있고 식탐있는 남편의 야식거리는 뭐가 좋을까요 9 기본 2016/04/10 2,408
545977 방콕 수안나폼 공항에 핸드폰 대여매장 있나요? 5 .. 2016/04/10 890
545976 둘째 아이에게 짜증이 날까요? 2 자꾸 2016/04/10 936
545975 권혁세, 똥줄 타는 구나. 너의 이 문자로 판세를 읽는다. 6 트윗펌 2016/04/10 1,944
545974 수지에 중•고등학교는 어떤가요?? 2 이사 2016/04/10 1,300
545973 애들 과외비 얼마면 될까요? 25 무지몽매엄마.. 2016/04/10 5,162
545972 투표날 비온다네요 8 날씨 2016/04/10 2,049
545971 가끔 글을 보면 "호랑이 힘을 뽑아쓰다"라는.. 3 궁금.. 2016/04/10 738
545970 썸남..저에 대한 관심이 있는 건가요? 5 질문요 2016/04/10 3,121
545969 오렌지 껍질까는 도구 어디서 구해요? 5 ;;;;;;.. 2016/04/10 1,872
545968 이걸 하면 된다 ㅡ한겨레 펌 하오더 2016/04/10 504
545967 짬뽕 라면 진짜 맛있네요 9 주마 2016/04/10 2,853
545966 미국시민권자 아이가 12 결정장애 2016/04/10 3,091
545965 계속 같은자리에 콩다래끼 재발 9 ㅜㅜ 2016/04/10 5,143
545964 이건... 진짜 너무 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제발) 9 할망구 2016/04/10 3,253
545963 개를 미용시켜볼까하는데요... 한번도 안해봐써... 4 애견인 2016/04/10 750
545962 "양당 체제 깨뜨리는 혁명에 동참해달라" 호소.. 17 샬랄라 2016/04/10 1,324
545961 철분제 뭐가 젤 좋아요 약사샘 계신가요 7 철분 2016/04/10 3,307
545960 아이가다섯에서 소유진 연기말이죠. 16 재미져 2016/04/10 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