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돈모으기랑. 버리는 거 관련 글 보고 생각나서요..

오늘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6-04-03 23:51:49
결혼 7년차고 아이 2명...

처음에 첫애 키울때 어릴때는 요령이 없어서 아낀다고 했는데도
많이 쓰고... 집도 너저분하고 했는데

둘째 되니 확실히 좀 달라지네요..
좀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은 오늘 밑에 다른 글들 처럼
애 둘 키우다 보니 집에서 애들 돌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제가 집이 좁고 정신사나운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뭘 잘 안사게 됐어요.

꼭필요한 물건은 사지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육아용품이나 아이 장난감. 옷 같은것들은 많이 얻어오거나
(중고로 얻어오면 꼭 답례 합니다..)
렌탈샵에서 빌리거나 해서 쓸때까지 쓰다가 버려요.
물론 어른들 물건도 이제 나이가 많고 꼭 필요한게 다 구비되어 있으니 잘 안삽니다. 생필품은 사지만요..

책도 중고로 다 샀고 (개똥이네)
옷은 보리보리나 블루독 청담행사. 아님 남대문.ㅡ 그래도 다 이뻐요 ㅡ
물건은 렌탈이나 중고 얻기..
식비는 제철음식.. 냉장고 파먹기 이러니까 돈 쓸데도 잘 없었네요.

그래도 여행도 가고 연 1회씩 기념촬영하고.
유치원은 좀 괜찮은데로 보냈어요.
딱 6세전 5세까지는 돈을 모을만 한거 같아요.

아이들 5세 되기 전에 많이 모으세요..
아기용품 욕심나지만.. 사실 사보면 별거없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게 더 많구요.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짐이 엄청나게 많아져요..

일부러 엄청나게 아끼고 모으려고 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집에 짐많은게 싫고 넓게 살고 싶어서 ( 그렇다고 40평대 집을 살 용기는 없네요 ㅎㅎ)
어쩌다보니 많이 절약이 되었어요.
이제는 어디 놀러가거나.. 친지의 집을 방문하고 저희 집에 오면
우리집이 너무 쾌적한 경지에 이르렀어요.
그냥 생각나서 써보네요~
IP : 223.62.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16.4.4 1:37 AM (112.173.xxx.78)

    유치원도 부담되면 안해도 돼요.^^
    세월 지나보면 그것도 아깝다 생각 드실테니깐 ㅎㅎ

  • 2. 중고
    '16.4.4 8:04 AM (223.62.xxx.41)

    ㅗ 괜ㅊㄴㅎ아요

  • 3. 아..
    '16.4.4 9:52 AM (122.61.xxx.2)

    똑똑하고 현명하시네요~

    우리 막내시누이가 님조금만 닮았어도.... 아이들에겐 무조건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해야되는줄
    알아요, 그 아이가 커서는 도서관에서 빌리는책은 더럽다고 못읽는다고 하는말듣고 기가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862 대화가 안 되는 사람 6 고민 2016/06/19 2,339
567861 맏이로 자라면서 엄마에게 가장 불만인 점이 뭐였나요? 20 궁금 2016/06/19 3,522
567860 축의조의금 준만큼 말고 덜 주시나요? 10 축의금조의금.. 2016/06/19 2,352
567859 요가 (양말 안신어야 되나요 ?) 3 ggpx 2016/06/19 2,304
567858 고딩 학부모님들.. 선생님 고르는 기준 있으세요? 5 질문 2016/06/19 1,323
567857 그레이쇼파 심플하고 천 좋은곳 추천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3 ddd 2016/06/19 1,127
567856 이 조건에 시어머니와 합가하시겠습니까? 98 잉구 2016/06/19 15,283
567855 남성위주의 조직사회로 유지되는데 여자의 잘못은 없나요? 20 사회생활 2016/06/19 1,849
567854 6살 아이가 아픈데 뭔지 모르겠어요 4 .... 2016/06/19 940
567853 자꾸 강남과 비교한다는 선생님..어이없어요 10 .... 2016/06/19 2,890
567852 여러분은 늙으면 요양원 당연히 가실껀가요? 66 ㅡㅡ 2016/06/19 9,840
567851 오븐 살까요? 장 단점 알려주세용~ 7 희망 2016/06/19 1,870
567850 해외봉사는 보통 어떤 직업이 가나요? 카톡 프사에.. 5 궁금 2016/06/19 1,423
567849 그림 개인이 도용 ㅎㅎ 2016/06/19 490
567848 부추가 남자 정력에 좋다고 하잖아요, 여자도 마찬가지일까요? 6 ........ 2016/06/19 3,058
567847 나이트 갔다 온 울신랑..ㅠ 2 민쭌 2016/06/19 2,839
567846 코스트코냉동 아보카도 정말 맛없는데 그냥 바나나랑 갈아 1 몽쥬 2016/06/19 3,668
567845 바디워시 향좋은거 추천해주세요. 6 살빼자^^ 2016/06/19 3,277
567844 중3 학원 고민 4 초짜엄마 2016/06/19 1,080
567843 세월호 잠수사 고 김관홍씨 조의금 모금 13 light7.. 2016/06/19 1,458
567842 남편과의.문제 상담을.할곳이 없네요 21 uic 2016/06/19 4,209
567841 이중적인 시동생네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7 겉과 속 2016/06/19 2,551
567840 힐러리 클린턴 재산이 트럼프와 비슷하다네요 7 억만장자들의.. 2016/06/19 4,750
567839 웬지 건강한 아침을 먹은 이 기분 (별 내용 없어요^^) 9 2016/06/19 2,779
567838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 칼 꽂는 사람이 많나요?? 20 ㅁㄴ쇼 2016/06/19 7,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