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고 아이 2명...
처음에 첫애 키울때 어릴때는 요령이 없어서 아낀다고 했는데도
많이 쓰고... 집도 너저분하고 했는데
둘째 되니 확실히 좀 달라지네요..
좀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은 오늘 밑에 다른 글들 처럼
애 둘 키우다 보니 집에서 애들 돌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제가 집이 좁고 정신사나운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뭘 잘 안사게 됐어요.
꼭필요한 물건은 사지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육아용품이나 아이 장난감. 옷 같은것들은 많이 얻어오거나
(중고로 얻어오면 꼭 답례 합니다..)
렌탈샵에서 빌리거나 해서 쓸때까지 쓰다가 버려요.
물론 어른들 물건도 이제 나이가 많고 꼭 필요한게 다 구비되어 있으니 잘 안삽니다. 생필품은 사지만요..
책도 중고로 다 샀고 (개똥이네)
옷은 보리보리나 블루독 청담행사. 아님 남대문.ㅡ 그래도 다 이뻐요 ㅡ
물건은 렌탈이나 중고 얻기..
식비는 제철음식.. 냉장고 파먹기 이러니까 돈 쓸데도 잘 없었네요.
그래도 여행도 가고 연 1회씩 기념촬영하고.
유치원은 좀 괜찮은데로 보냈어요.
딱 6세전 5세까지는 돈을 모을만 한거 같아요.
아이들 5세 되기 전에 많이 모으세요..
아기용품 욕심나지만.. 사실 사보면 별거없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게 더 많구요.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짐이 엄청나게 많아져요..
일부러 엄청나게 아끼고 모으려고 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집에 짐많은게 싫고 넓게 살고 싶어서 ( 그렇다고 40평대 집을 살 용기는 없네요 ㅎㅎ)
어쩌다보니 많이 절약이 되었어요.
이제는 어디 놀러가거나.. 친지의 집을 방문하고 저희 집에 오면
우리집이 너무 쾌적한 경지에 이르렀어요.
그냥 생각나서 써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돈모으기랑. 버리는 거 관련 글 보고 생각나서요..
오늘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6-04-03 23:51:49
IP : 223.62.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은
'16.4.4 1:37 AM (112.173.xxx.78)유치원도 부담되면 안해도 돼요.^^
세월 지나보면 그것도 아깝다 생각 드실테니깐 ㅎㅎ2. 중고
'16.4.4 8:04 AM (223.62.xxx.41)ㅗ 괜ㅊㄴㅎ아요
3. 아..
'16.4.4 9:52 AM (122.61.xxx.2)똑똑하고 현명하시네요~
우리 막내시누이가 님조금만 닮았어도.... 아이들에겐 무조건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해야되는줄
알아요, 그 아이가 커서는 도서관에서 빌리는책은 더럽다고 못읽는다고 하는말듣고 기가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8285 | 드럼세제 통돌이에 써되나요? 4 | 아라비안자스.. | 2016/06/20 | 3,115 |
568284 | 며느리는 시댁의 종인가? 29 | 음 | 2016/06/20 | 7,072 |
568283 | 방학때 초등학생 점심주는거 한끼 얼마 계산하면 좋을까요? 8 | 점심 | 2016/06/20 | 1,517 |
568282 | 말 수가 적은 사람은 18 | ㄱㄱ | 2016/06/20 | 6,954 |
568281 | 학원에서 대체 아이성적을 어떻게 알까요? 9 | 학원 | 2016/06/20 | 2,176 |
568280 | 제여동생 이기적인거 맞을까요? 1 | ㅇㅇ | 2016/06/20 | 1,132 |
568279 | 디마프~사연없는 노년은 없는건가요?? 7 | 루비 | 2016/06/20 | 3,016 |
568278 | 더치페이는 손해다라고 여기는 지인 5 | 헐 | 2016/06/20 | 2,782 |
568277 | 사모님 호칭에 충격이... ㅠ 16 | 복 | 2016/06/20 | 7,418 |
568276 | 나이 42세에도 사무직 면접보러 오라네요. 9 | .. | 2016/06/20 | 4,560 |
568275 | 소비 욕망이 많이 사라지는 건 왜 그런걸까요? 4 | dddd | 2016/06/20 | 2,592 |
568274 | 칼럼] 위안부 합의금 110억 원과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 .. | 조국. 어디.. | 2016/06/20 | 582 |
568273 | 놀이터에서 세살짜리 애기를 보다 눈물이 났어요 8 | ㅠ | 2016/06/20 | 3,277 |
568272 | qm5 중고 스포티지 새차 뭐가 나을지? 2 | 중고차 | 2016/06/20 | 1,000 |
568271 | 일하는데 아이가 전화해서 울고 불고 하면... 2 | 000 | 2016/06/20 | 1,229 |
568270 | 마이코플라즈마 성병인가요 6 | 아... | 2016/06/20 | 17,470 |
568269 | 시부모님이랑 전화 할 때마다 스트레스 5 | ㅇㅇㅇ | 2016/06/20 | 2,041 |
568268 | 양도세 계산해주실분 계실까요? 4 | 계산 | 2016/06/20 | 1,172 |
568267 | 오락가락 안철수, 거듭된 입장 변경으로 비난 자초 4 | 안빠컴온 | 2016/06/20 | 1,164 |
568266 | 하나은행 인터넷 뱅킹이 안되네요.. | ..` | 2016/06/20 | 910 |
568265 | 베란다 내부에 실외기 놓으신 분 14 | ... | 2016/06/20 | 8,399 |
568264 | 인스타 13 | 6erty | 2016/06/20 | 3,137 |
568263 | 두팔 깁스하니 화장실이며 식사갖 아예 불가능해요 10 | 힘 | 2016/06/20 | 2,197 |
568262 | 고3 기숙학원 보내보신분 5 | 기숙학원 | 2016/06/20 | 1,884 |
568261 | 남편은 집에 잡아 앉혔는데요. 12 | 불쌍한 남편.. | 2016/06/20 | 5,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