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돈모으기랑. 버리는 거 관련 글 보고 생각나서요..

오늘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6-04-03 23:51:49
결혼 7년차고 아이 2명...

처음에 첫애 키울때 어릴때는 요령이 없어서 아낀다고 했는데도
많이 쓰고... 집도 너저분하고 했는데

둘째 되니 확실히 좀 달라지네요..
좀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은 오늘 밑에 다른 글들 처럼
애 둘 키우다 보니 집에서 애들 돌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제가 집이 좁고 정신사나운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뭘 잘 안사게 됐어요.

꼭필요한 물건은 사지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육아용품이나 아이 장난감. 옷 같은것들은 많이 얻어오거나
(중고로 얻어오면 꼭 답례 합니다..)
렌탈샵에서 빌리거나 해서 쓸때까지 쓰다가 버려요.
물론 어른들 물건도 이제 나이가 많고 꼭 필요한게 다 구비되어 있으니 잘 안삽니다. 생필품은 사지만요..

책도 중고로 다 샀고 (개똥이네)
옷은 보리보리나 블루독 청담행사. 아님 남대문.ㅡ 그래도 다 이뻐요 ㅡ
물건은 렌탈이나 중고 얻기..
식비는 제철음식.. 냉장고 파먹기 이러니까 돈 쓸데도 잘 없었네요.

그래도 여행도 가고 연 1회씩 기념촬영하고.
유치원은 좀 괜찮은데로 보냈어요.
딱 6세전 5세까지는 돈을 모을만 한거 같아요.

아이들 5세 되기 전에 많이 모으세요..
아기용품 욕심나지만.. 사실 사보면 별거없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게 더 많구요.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짐이 엄청나게 많아져요..

일부러 엄청나게 아끼고 모으려고 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집에 짐많은게 싫고 넓게 살고 싶어서 ( 그렇다고 40평대 집을 살 용기는 없네요 ㅎㅎ)
어쩌다보니 많이 절약이 되었어요.
이제는 어디 놀러가거나.. 친지의 집을 방문하고 저희 집에 오면
우리집이 너무 쾌적한 경지에 이르렀어요.
그냥 생각나서 써보네요~
IP : 223.62.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16.4.4 1:37 AM (112.173.xxx.78)

    유치원도 부담되면 안해도 돼요.^^
    세월 지나보면 그것도 아깝다 생각 드실테니깐 ㅎㅎ

  • 2. 중고
    '16.4.4 8:04 AM (223.62.xxx.41)

    ㅗ 괜ㅊㄴㅎ아요

  • 3. 아..
    '16.4.4 9:52 AM (122.61.xxx.2)

    똑똑하고 현명하시네요~

    우리 막내시누이가 님조금만 닮았어도.... 아이들에겐 무조건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해야되는줄
    알아요, 그 아이가 커서는 도서관에서 빌리는책은 더럽다고 못읽는다고 하는말듣고 기가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693 치과에서 이러는거..제가 예민한건가요? 5 ... 2016/04/03 2,372
543692 유권자, 즉 국민이"단일화"를 해야 할 비상한.. 1 꺾은붓 2016/04/03 521
543691 에어로켓 만드는방법 4 과학의날 2016/04/03 4,440
543690 선거-투표함 감시.. 하실분 시민의 눈으로 연락하세요 2 선거감시 2016/04/03 485
543689 후보자들의 공보물(공약/정책) 들을 보려면.. . 탱자 2016/04/03 316
543688 88세 시누이 80세 올케 16 절대 못이겨.. 2016/04/03 6,930
543687 초등 4학년 아이 옷 치수 어떻게 되나요? 3 .. 2016/04/03 1,259
543686 인생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2 해답 2016/04/03 887
543685 마트에서 파는 분말형으로 된 인스턴트 까페라테 종류는 없을까요?.. 4 rr 2016/04/03 1,439
543684 자녀 특목고 보내신 분들, 유아 초1부터 남다른가요? 4 SJmom 2016/04/03 2,960
543683 난임검사 오바일까요 4 ..? 2016/04/03 1,608
543682 트렌치 코트 하나 장만했더니 ㅎㅎ 40 ... 2016/04/03 20,187
543681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가 '화들짝 놀란 부산민심 1 ... 2016/04/03 1,514
543680 아니, 이서진이 멋져 보이네요ㅠㅠ 15 어머나.. 2016/04/03 5,145
543679 그래 그런거야에서 큰딸 전화받고 왜 그런거예요? 남편이 두집 살.. 3 고양이 2016/04/03 2,423
543678 남편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13 봄비 2016/04/03 3,636
543677 조카들 언제까지 반말 하는거 봐주나요? 22 이모 2016/04/03 5,456
543676 이상우 얼굴이 원래 저랬나요? 4 가화만사성 2016/04/03 4,145
543675 유년시절 이런 심리는 뭘까요? 2 .. 2016/04/03 789
543674 그래그런거야, 윤소이 남편. 19 ?? 2016/04/03 6,802
543673 정신과 상담 1년 6개월 했어요. 좋네요. 13 2016/04/03 5,032
543672 독감인거 같은데 지금 응급실 가야할까요? 19 독감 2016/04/03 4,314
543671 형수는 님 안붙여도 높임말인가요? 8 답정녀인가요.. 2016/04/03 2,608
543670 무슨 이런개떡같은 드라마가 11 정말이런가야.. 2016/04/03 7,180
543669 새끼고양이 어쩌죠? 15 새끼고양이 2016/04/03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