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보름도 안남은 만삭 임산부고요. 전에 글 올렸는데 주말에 파스타 먹으러가자-그걸 꼭 먹어야되냐 이게 발단이돼서 일주일째 말안하고있어요. 제가 뭐 먹고싶다한것도 진짜 오랜만이고요. 한번을 흔쾌히 간적이없어요. 출산용품 보고 다 필요한거냐고 한숨쉬고 하여튼 요근래 저기압이길래 나 서운하다, 대화좀해볼까 했더니 들어가서 잠이나자라 그러고요. 저도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고 예정일까지 출근해야될판이에요. 사실 일하는건 안 힘들어요. 징징댈맘도 없고요. 근데 임신후 하루종일 연락한통없고 태교같은것도 전혀관심없고요. 퇴근해서 제가 말안걸면 폰게임, 소주마시는게 다고요. 남편 회사도 예전같지 않아 고민하고(조선업) 휴식이 필요한건 당연 아는데 제가 남의 자식 가진거마냥 정말 무심하고요. 암튼 어제는 제친구가 잠깐 집에 들렀는데 친구앞에서도 정색하고 폰만보더라고요. 친구가 분위기풀려고 오빠 저녁 먹었냐하니 남편이 여태 일하고 지금 들어와서 밥도못먹었다. 하는데 친구도 저도 느낀게 말투가 꼭 내가 집에서 대접도 못받는다. 이거같았구요. 평일에는 아침~저녁까지 회사서 먹고와서 밥할일이없거든요. 결국 자긴 약속있다하고 새벽 2시 넘어 들어왔어요. 저는 안방 차지해서 각방쓰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방에서 안나갔거든요. 지는 이것저것 챙겨먹고 문한번 열어보질않아요 일주일동안.. 오늘내일하는 임산부 상대로 저러는게 이해되시나요? 서러운게 아니고 한번씩 쌍욕이 치밀어올라요
1. ...
'16.4.3 10:14 PM (66.249.xxx.218)우리를 위해 반대해 준 더민주와 정의당 의원들 정말 정말 고마와요 필리버스터보고 의회 민주주의의 너무 좋은 예(전 세계 최장 역사를 보게 해 주다니ㅠㅠ 무엇보다 내용이 너무 좋았죠) 를 보여준 19대 야당 국회의원들 오래 오래 기억할께요
2. 223님.
'16.4.3 10:15 PM (121.172.xxx.233)그나마 야당이 있었으니 이정도 유지하고 있는거예요.
필버 보니 새누리가 얼마나 위험하고 못된 짓들을 했는지
알았구만.
조중동 없이는 유지도 못할거면서.3. ㅇㅇ
'16.4.3 10:18 PM (211.237.xxx.105)임신 전엔 안그랬나요? 에휴
임신이 아니고 피임을 하셨어야 했던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그걸 뭔 재주로 고치겠어요. 나 아닌 남은 못고쳐요. 본인이 알아서 각성을 해야지 ..4. ...
'16.4.3 10:19 PM (220.116.xxx.162)남편 때문에 속상하시겠어요...
임신하면 원래 호르몬이 변해서
더 예민해지는데~
아가를 위해서 맘 편히 가지세요.5. 어머머
'16.4.3 10:20 PM (121.172.xxx.233)이게 뭔일이래요.
원글은 어디 가고
애타는 남의 글에 댓글이 달려 있네.
저기요. 새댁.
남편이 잘못하는건데,
자기가 잘못하는 줄도 모르고 있네요.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맞벌이까지 한다는데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 같으면 욕 한 번 하겠어요.-_-;;
토닥토닥.6. 조선업
'16.4.3 10:25 PM (175.199.xxx.227)조선업이면 통영 거제 인 가요...?
우선 아무 생각 말고 순산 하세요
남편이 너무 너무 철이 없는 건 맞는 데
지금 조선 경기가 너무 힘드니 본인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애는 태어 나는 데 회사는 구조조정 들어 가고 하니
우선 아무 생각 말고
좋은 것만 먹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7. 저같음
'16.4.3 10:34 PM (1.240.xxx.48)쭉빵을 날릴듯..욕으론 부족한 인간임
8. -_-
'16.4.3 10:34 PM (1.126.xxx.30)아마 돈 걱정이 앞서 그런가보네요
저도 둘째 임신 중인데 남편 주말내내 아프다더니 혼자 놀러 나가기는, 술 마시구 친구네 가구 다 하고 있길래
갈라서고 싶네여. 호르몬 때문 일 수도 있는 데 남편도 정상이 아닌 거 같을 때가 많네요..9. 안타깝네요
'16.4.3 11:00 PM (211.36.xxx.64)제가 그런남편과 15년째 사는데
절다 변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절대 생각지마시고 육아도
도와줄거라 기대도마셔요
맘 굳걷히 먹고 아이와만 잘 살 생각하세요
아~ 못된남편과 사는 여인들 모임 하나
만들어 한이라도 풀고싶네요10. 작은기쁨
'16.4.3 11:20 PM (118.221.xxx.87)혼자서 라도 맛있는거 많이 사드세요
기대하면 자꾸 서운해지니까 그래 저도 힘든갑다 하고
맘 편히 먹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순산하세요~11. ..
'16.4.3 11:37 PM (110.13.xxx.66)이 글 올리고있는데 남편이 얘기좀하자길래 놀랬네요
회사일도 줄었고 저희집에서 빌린돈(5천) 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다네요. 짠하면서도 지 술담배 다하면서 파스타 한그릇에 고민하는건 이해가 안되는데 ㅋㅋ 암튼 더 얘기해볼게요12. 남편이
'16.4.4 11:20 AM (223.17.xxx.165)힘들어서 그래요.
마음이 무거운데 뭐가 좋겟어요.
님이 큰 마음으로 감싸주는수 밖에....
어쨌든 나와 애를 먹여살릴 가장인데,....
바라지만 말고 먼저 해 주세요.애교로13. ㄹㄹㄹ
'16.4.4 1:02 PM (110.8.xxx.206)결혼생활이 힘든게 이럴때 인것 같아요..
힘든건 힘들다 고민이다 같이 의논하는 모습을 취해야 와이프 입장에선 동지의식을 가지는데
본인 혼자 고민하고 생활속에서 배려받고 싶은 와이프는 불신만 쌓아가는 형국이 되죠..
아! 관계못하는 무지랭이들 모아서 훈련시키고 싶어요..
님아! 큰맘으로 감싸안고 사시고 남편은 해결못할 고민일때 저모습이구나 하나 배웠다 생각하고
둘째는 낳지말고 아이랑만 잘 살 생각하세요..
남편분이 그릇이 와이프와 아이 품을만큼 커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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