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 언제까지 반말 하는거 봐주나요?

이모 조회수 : 5,508
작성일 : 2016-04-03 22:05:52
저희 집 딸 셋~ 저는 막내, 큰언니랑 13살 차이, 작은언니는 저보다 2살 위. 저희는 미혼, 큰언니는 기혼. 애들이 셋인데. 큰애가 (아들) 지금 고2이고요, 둘째가 딸 중3, 막내는 6학년.

애들 다 저랑 작은 언니한테 반말해요. 큰조카도 저희한테 이모 밥 먹었어? 뭐 물어 보면 응 아님 아니, 존대 하나도 안해요. 전에는 애들이 어려서 안하나 했는데 무슨 고2, 중3 애들이 존댓말 할줄 모르겠어요??

이상한거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IP : 175.211.xxx.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이즈웰2
    '16.4.3 10:09 PM (58.148.xxx.199)

    그 나이면 앞으로도 존댓말 안할것 같은데요 ^^;;

  • 2. ㅇㅇ
    '16.4.3 10:10 PM (211.237.xxx.105)

    이제 존댓말 해야지 하고 알려주세요. 그럼 할거예요.
    근데 그렇게 되면 좀 더 어색해져서 약간은 서먹해질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고쳐줘야죠.

  • 3. ....
    '16.4.3 10:14 PM (59.23.xxx.239)

    저희남편 시이모님들한테 30중반에도 반말 하대요. 제가 남들보기 부끄럽다고 해서 지금은 존대하는데 남편만 존대하고 시동생 시누 반말하고 사촌시누 시동생도 저희 시어머니에게 반말..근데 또 어찌보면 친근해보이긴해요 존대하는순간 거리감은 생기는듯

  • 4. 아프지말게
    '16.4.3 10:16 PM (121.139.xxx.146)

    어렸을때부터 썼어야죠
    갑자기 아이들에게 존대말 쓰라는건..
    예를들어
    아빠에게 갑자기 아버지라고
    부르라며 존대하라는것과 같죠

  • 5. 저는 좋아요
    '16.4.3 10:20 PM (175.223.xxx.164)

    저는 조카랑 열두살 차이나는데 저한테 반말해요
    제 위 언니들한텐 존댓말하구요
    저는 싫지 않아요 워낙 친근하고 나이차도 많지 않으니...
    나이 많이 들면 경어 써 주겠죠^^

  • 6. . .
    '16.4.3 10:23 PM (49.170.xxx.74) - 삭제된댓글

    저 30대 중반이고 부모님 두분 다 장남 장녀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반말해서 아직 이모 작은아빠 외삼촌 고모에게 반말하는데요. . 잘 했단건 아니지만 더 친근해요~ 20대쯤 작은 아빠 한분이 갑자기 존대하라고 하더라구요. . 반말하ᄆᆞ닌 지적하고. . 20년을 반말했는데 그게 갑자기 되나요? 안 되더라구요. . 그 뒤론 만나면 말 안하고 질문에만 짧게 대답해요~ 다른 작은 아빠들하고는 아주 잘 지내구요~
    글쎄요. . 조카들이 어찌 받아들일지는 모르지만 님께서 거슬리면 말씀하세요 다들 집안 분위기도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까요

  • 7. .............
    '16.4.3 10:24 PM (115.21.xxx.61)

    아이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존대말하게 가르쳤어요. 이모 고모 삼촌에게는 당연히 존대말.

  • 8. 저는
    '16.4.3 10:24 PM (175.209.xxx.160)

    어렸을 때부터 이모들한테 반말 하고 살았고 지금도 그러는데 이모들도 좋아해요. 그냥 친구같다고. 좋다는데 굳이 바꾸고 싶지 않더군요.

  • 9. ㅇㅇ
    '16.4.3 10:29 PM (211.237.xxx.105)

    사춘기 애들도 부모한테 반말하는거 그닥 안좋아보이던데
    서른 마흔 넘은 사람들이 부모와 친인척에게 반말하는거 더더군다나 무식하고 못배워 예의없는 집안같아요.

  • 10. ...
    '16.4.3 10:41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반말쓰는데 그냥 두는 부모가 더 한심해보여요.저도 그래서 그 아이와는 말도 안해요.예의없어서...

  • 11. ...
    '16.4.3 11:01 P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어른이 됐으면 일관성을 가집시다
    십수년을 반말하도록 내버려두다 갑자기 돌변해서 존대하라니

  • 12. 저는
    '16.4.3 11:02 PM (223.62.xxx.151)

    제나이 48 막내고모 70인데 반말합니다
    제가 결혼하고 나서 고모한테 존대하니까 고모가 못하게 했어요
    멀어지는 거 같아 서운하다고

  • 13. ...
    '16.4.3 11:03 PM (1.229.xxx.119)

    저희 시조카들(26살29살)이 남편(45살)한테 반말해요.
    보기 안 좋아요.
    시집식구 중에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오죽하면 7살짜리 저희 딸이 "언니오빠들 우리 아빠한테 반말 하지 말아요"이러면서 뭐라해요.
    저희딸은 엄마아빠한테 모두 존댓말쓰거든요.

  • 14.
    '16.4.3 11:04 PM (1.236.xxx.90)

    제 고모님들에게 존댓말 반말 섞어합니다. 존댓말 했더니 멀어진 느낌이라고들 하셔서....
    저 40대 초반이고... 막내고모가 아직 환갑 안되셨어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태어날때부터 고모들과 같이 살았어요.

    숙부님들이나, 비슷한 또래의 이모와 외삼촌들께는 존댓말 합니다.
    고모들보다는 서먹해서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존댓말 했던 것 같아요.

  • 15. 각자!!
    '16.4.3 11:16 PM (211.201.xxx.244)

    각자 서로 좋은대로 하면 되는 거겠죠?
    높임말 좋아하는 분들은 높임말이 편할테고
    반말 좋아하는 분들은 반말이 친근하고요.

    옳고 그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6. 이모
    '16.4.3 11:27 PM (175.211.xxx.6)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전부터 좀 거슬리기는 했는데 큰언니가 애들이 무슨 전댓말을 벌써 하냐며 크면서 하게 두라고 해서 그게 여태까지 왔어요. 작은언니는 정말 싫어해서 몇번 애들한테 존댓말 쓰라고 했는데 안해요. 이제 바꾸는것도 좀 이상하겠죠..

    애들 어른들에게 방말하는거 뭔지 안좋아 보여요.

  • 17. 고모
    '16.4.3 11:50 PM (49.1.xxx.83)

    초,중,고,대... 딩 한명씩 4명의 조카가 다 나한테 반말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만약 존댓말로 바꾸면 내가 더 어색할듯요.
    어렸을때 첫 시작이 중요한거 같아요.
    중간에 바꾸는건 .. 오히려 부자연스럽던데.

    비슷한 예로...
    오빠와 서로 반말하며 20년 넘게 자랐는데
    오빠가 결혼을 하니 엄마가 시키더군요.
    이제 오빠도 가정이 있고 새언니가 있으니 존댓말 쓰라고..
    그래서 오빠한테 존댓말을 쓰는데 둘 다 어색,
    26년동안 쓰던 말을 하루아침에 바꾸는게 더 이상하더군요
    새언니야 처음부터 존대했으니 그렇다 쳐도..
    그래서 다시 반말로 돌아갔는데..
    이번엔 오빠한테 반말하고 새언니한테는 존댓말을 쓰는게 더 이상함. ㅡ.ㅡ
    결론은 둘다 한테 반말합니다. 20년 넘게..
    그렇다고 오빠랑 새언한테 함부로 하는것도 아님

  • 18. 반말=무시?
    '16.4.3 11:57 PM (211.201.xxx.244)

    반말한다고 무시하는 거 아니고 높임말한다고 존경하는 게 아니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반말하는 조카.... 생각만해도 귀엽지 않나요?

    단순한 말때문이라기 보다는 태도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 19. 형식이 내용을
    '16.4.4 12:42 AM (119.25.xxx.249)

    형식이 내용을 지배할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반말보다 존대말하면 좋지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고쳐야죠. 언니가 아이들 교육을 제대로 못시키셨네요.

  • 20. ....
    '16.4.4 1:27 AM (118.221.xxx.103)

    저도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반말하면 친근하고 존댓말하면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건 편견이죠.
    존댓말도 애정이 담뿍 담기면 친근하죠.
    어린 아이면 몰라도 청소년기를 통과하면서는 반말하는게 좋은 가정 교육을 받았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반말을 하다보면 존댓말로 할 때보다 막대하는 말을 할 확률이 높은 거죠.
    말은 존재를 담는 그릇이라하죠. 말을 통해 사고와 인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라네요.
    얼굴 예쁘장한 것 보다 품위있게 말하는 청소년을 보면 한 번 더 돌아봐집니다.

  • 21. 예쎄이
    '16.4.4 5:35 AM (79.219.xxx.107)

    제 조카가 저한테 존댓말한다고 생각하니 저도 서운하네요. 반말을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친밀도 라고 생각하시면 서운하지 않으실것 같은데.. 존대 하는 순간 내외하게 되겠죠. 벽이 생기는거요....

  • 22. 그럼
    '16.4.4 9:0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냈으면 반말하지않나요? 저도 그걸 예의가 없다라고 생각하진않고 친밀도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조카들이 이모랑 친하고 편하니까 자연스럽게 나오겠죠 저두 친한 고모한테는 반말이 나오는데 어려운 고모나 이모한테는 존댓말 쓰고^^;

  • 23. 내나이 47
    '16.4.4 12:27 PM (112.162.xxx.61)

    78세 작은이모한테 반말해요 ㅠㅜ...평생을 반말했는데 존댓말 해본적 없는데...이모 무시해서 그런건 절대 아니예요 얼마나 좋아하는데~~~엄마도 돌아가셨고 남은건 이모뿐이라 ㅠㅜ...

  • 24. ///
    '16.4.4 2:00 PM (61.75.xxx.94)

    원글님과 언니는 원글님 부모님에게 존댓말 하나요?
    요즘 30~40대가 넘어도 부모님에게 존댓말 안 하는 집이 많던데
    이런 경우는 애들이 절대 자기 부모나 이모, 고모에게 존댓말을 안 해요.
    만일 원글님이나 언니가 부모님께 존댓말을 하는데도
    고2, 중3, 초6 이 이러면 앞으로도 힘들어요. 이미 언어습관이 굳어졌는데 고치가 힘들죠

  • 25. ///
    '16.4.4 2:02 PM (61.75.xxx.94)

    반말이 친밀감의 측도는 절대 아닙니다.
    존댓말해도 친밀하고 애정이 넘치는 관계가 더 많아요.
    오히려 존댓말을 하는 경우 적어도 애, 어른은 구별하는 마음가짐은 생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81 미국 트럼프, "일본이 북한과 전쟁하면? 행운을 빌께.. 1 미국대리군일.. 2016/04/04 770
544380 해외여행시 숙박 구하는 방법 30 나도 함 해.. 2016/04/04 3,209
544379 조카 데리고 자꾸 집에 오시는 친정어머니 ㅠ 70 ... 2016/04/04 20,418
544378 영어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8 휴~나만힘든.. 2016/04/04 918
544377 차별행동하는 강아지한테 서운하네요 31 .. 2016/04/04 5,202
544376 연봉대비 7-8프로 한해에 올랐다면 승진한건가요 호봉이 오른건가.. 1 . 2016/04/04 1,047
544375 정치는 깨깽하는 자들에게 특혜를 준다 3 깨깽 2016/04/04 361
544374 동생 부부 집들이 이사한지 열흘만에 .. 51 .. 2016/04/04 27,940
544373 제나이 딱 40인데 갑자기 삶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2 인생반 2016/04/04 3,952
544372 안철수는 강철수가되시라.. 8 새누리 2016/04/04 572
544371 2층하고 탑층하고 어디가 더 나을까요? 5 전세집 2016/04/04 1,603
544370 음식 추천 좀 해주세요 음식 2016/04/04 362
544369 송중기가 모가멋있냐고해서 저도 강동원 대체어디가멋있다는건지 55 별루 2016/04/04 5,822
544368 부동산 복비 너무 비싸지 않나요? 24 ... 2016/04/04 5,571
544367 나름 엄청 꾸몄는데.. 10 봄이라.. 2016/04/04 4,285
544366 소득없는 사람이 담보대출끼고 집을 사면요 9 2016/04/04 2,269
544365 초1 초2 남아 두신 분들 도와주세요~ 3 safari.. 2016/04/04 1,054
544364 자궁근종 상담 받았고.. 결정 했어요 ^^ 13 챠우깅 2016/04/04 4,747
544363 화장실 변기 청소 꺠긋히 씻는 노하우? 8 2016/04/04 4,848
544362 예원학교 준비 9 무명 2016/04/04 7,379
544361 미역국 육수, 멸치다시 해물믹스 괜찮을까요? 1 미역 2016/04/04 1,081
544360 자유경제원, '이승만 시 공모전' 수상작 취소 해프닝 14 세우실 2016/04/04 3,066
544359 150~165사이즈 칠부내복과 배기바지 살 곳 알려주세요 1 옷사기 2016/04/04 718
544358 매일 산에 가시는분. . .몇시간 정도 소비하시나요? 8 . . . 2016/04/04 1,562
544357 레이저프린터기 추천좀 부탁해요.. 두리 2016/04/04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