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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이 없는 고민을 며칠 째 하고 있습니다...

고민 조회수 : 7,627
작성일 : 2016-04-03 20:47:50

임신이 잘 안되어 남편과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한 쪽에 너무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시험관이라도 시도 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둘 다 충격을 받아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했네요...


현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둘 다 꽤 보수적인 공기업에 재직중이고(서로 다른 회사)

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제가 업무강도가 높은 편이라

퇴사를 하고 시험관에 전념해 볼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퇴사까지 생각하는 이유는..  제 주변에 결국 아이를 평생 갖지 못한 분이 계셔서(50넘으셔서 포기하셨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후회가 안 남을 것 같아서 입니다.


한편으로는.. 어렵게 들어 간 직장이고 

퇴사 후 잘 견딜 수 있을 지 확신이 안 서고... 일에 대한 후회가 많이 남을 것 같아 고민되네요.

또 퇴사를 한다고 아이가 100%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 어느 길을 가도 후회가 남을 것 같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주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제 인생에 중요한 것을 다 포기해도 가질 수만 있다면 

포기한 내 인생의 것들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가치가 있는 일이겠죠?... 일인가요?...

IP : 121.156.xxx.18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6.4.3 8:49 PM (175.209.xxx.160)

    죄송한데 혹시...입양은 생각 안 해보셨나요?
    그리고 꼭 시험관 하시더라도 직장은 포기하지 마세요. 마음이 편해야 결과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되면 좋고 아니면 할 수 없지...이런 맘으로 하세요...

  • 2. ㅁㅁㅁ
    '16.4.3 8:51 PM (175.118.xxx.129)

    휴직이나 이런건 전혀 못쓰나요
    저도 직장 아이때문에 접는건 반대입니다

  • 3. 능력
    '16.4.3 8:54 PM (49.169.xxx.81)

    있으시니 퇴사하셔도 아이 어느 정도 키우고나면 다시 취업 잘 되실 것 같은데 시험관으로 아이부터 갖는게 좋겠어요
    30대 중후반 갈수록 시험관 성공률이 낮아진대요
    아들딸 쌍둥이로 딱 낳으시면 더없이 행복하실 거에요

  • 4. 주변보면
    '16.4.3 8:54 PM (180.70.xxx.81)

    업무강도 세거나 스트레스 받을경우 시험관 해도 몸에 더 안 좋을수 있어요. 시험관 아기들은 엄마뱃속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잘 쉬어줘야 하더라구요. 시험관 하고 온날은 무조건 연차쓰고 누워있으셔야 할테구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무시 못할꺼에요. 사회가 난임부부에게 호의적이진 않더라구요.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 5. ...
    '16.4.3 8:55 PM (220.116.xxx.162)

    무엇을 택하든 다 장단점이 있죠.

    중요한 건 원글님 맘인 것 같아요.

  • 6. 저같음
    '16.4.3 8:57 PM (112.149.xxx.103)

    아이갖기위해 퇴사하고 시험관에 전념할거 같아요~

  • 7. ㅁㄴ
    '16.4.3 9:00 PM (123.109.xxx.20)

    아이가 없어도 된다는 생각보다
    아이에 대한 기대가 더 커보이세요
    그러니 아이를 갖는데 더 주력하는게
    나이보입니다

  • 8. ㄱㄴㄷ
    '16.4.3 9:04 PM (14.50.xxx.228) - 삭제된댓글

    일단 휴직쪽으로 알아보세요. 난임인 사람을 위해 임신 휴가제도가 있어요.

  • 9. ㅇㅇ
    '16.4.3 9:10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그렇지 않아요. 아이는 내가 선택할 수 없잖아요. 어떤 아이가 나올지는 알 수 없잖아요. 게다가 아이를 위해 뭔가 아주 큰 걸 포기하면 나중에 아이한테 그걸 요구할 수밖에 없어요.

  • 10. ...
    '16.4.3 9:10 PM (211.36.xxx.137)

    공기업이면 난임휴직 있을거에요. 휴직으로 알아보세요

  • 11.
    '16.4.3 9:12 PM (61.85.xxx.232)

    휴직 알아보세요 ᆞ

  • 12. 서른 초반
    '16.4.3 9:15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아이 없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좀 더 기다려볼 수 있지 않나요.

  • 13. 공기업이면
    '16.4.3 9:23 PM (66.249.xxx.221)

    업무강도가 세면 얼마나 세다고...
    회사 다니면서 알아보세요. 그냥 그만두면 더 조급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 14. 작성자
    '16.4.3 9:24 PM (121.156.xxx.189)

    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입양에 대해서는 둘다 확신이 없습니다.
    의견처럼 난임휴직(1년이내)도 고려했는데 주위시선이 참...
    그럴바에는 퇴사하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져서 글을 올렸습니다..

    부모님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었는데
    익명 게시판에 마음을 터 놓고 많은 분들께서 댓글 달아주신 것을 읽어보니
    심난했던 마음이 좀 나아졌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15. 여자한테
    '16.4.3 9:25 PM (152.23.xxx.215)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관두면 안될 듯. 저는 회사 관두고서야 시험관 성공한 케이스지만. 다니면서 일단 해보세요

  • 16. .....
    '16.4.3 9:26 PM (211.200.xxx.12)

    난임휴직하세요
    시선이던말던 무슨상관인가요
    무조건 휴직쓰세요

  • 17. 아 그리고
    '16.4.3 9:27 PM (152.23.xxx.215)

    제 지인은 남편 무정자증이라도 이쁜 아기 낳아 잘 사니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제일 좋은병원가세요. 마리아 차병원 등등에 명의 찾어서!

  • 18. 네!!
    '16.4.3 9:28 PM (175.193.xxx.66)

    이 경우는 무조건 휴직입니다. 그만두시면 나중에 후회해요. ㅠㅠ

  • 19. 아이가 있다고 인생이
    '16.4.3 9:28 PM (220.72.xxx.251)

    판타스틱해지는건 아니지만...없다면 평생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에 후회를 안고 살아가겠죠. 저도 6번 시험관 시술로 딸아이를 낳았어요. 일단 시작하면 정넝과 시간이 무한하게 들어갑니다. 일하면서 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일 그만두고 이식 받으면 누워만 지내다시피했어요. 난자공여 받아오라 했었는데...기적이라 하시더군요.

  • 20. 아이가 있다고 인생이
    '16.4.3 9:28 PM (220.72.xxx.251)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 21. 시선이 뭐가 중요해요
    '16.4.3 9:29 PM (152.23.xxx.215)

    싹 무시!!!!

  • 22. 스누피50
    '16.4.3 9:30 PM (72.83.xxx.26)

    저는 같은 고민하다가 회사에 요청해서 난임휴직제도를 만들어서 시험관 4차만에 아이 가졌습니다. 퇴사하고 시험관만 하는게 정답은 아닙니다 몸은 편해도 머리도 복잡하고 시험관이 한번에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잡념만 많아져요. 일단 연차는 다 시험관에 올인하시고요.. 휴직제도 알아보세요. 그래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시작하시니 성공하실거라 생각해요.

  • 23. ㅇㅇ
    '16.4.3 9:33 PM (211.237.xxx.105)

    시선은 무슨
    난임이 얼마나 흔한데.. 남들이 뭐라 보든지 말든지에요.

  • 24. 스누피50
    '16.4.3 9:36 PM (72.83.xxx.26)

    남의 시선..전혀 신경쓰실 필요없어요..공기업인데도 눈치주나요? 여자선배가 별로 없나보네요. 저도 눈치보다가 맘을 바꿔먹었어요. 인생 길게보면 회사에서 일이년 루저되는게 퇴사하는거보다 휠씬 낫습니다. 저도 고과도 깔고 승진도 밀리고..그래도 경력단절되서 다른데 취업할거 생각하면 버티는게 맞다고 생각되서 버텼어요. 힘내세요! 병원이랑 선생님 잘 알아보시두요.

  • 25. 경험자
    '16.4.3 9:39 PM (14.53.xxx.72)

    시험관 및 인공수정 경험자로서 일부러 로긴해서 글남겨요.ㄴ말안해서 그렇지 난임이 너무 흔해요.제주변에 작년.올해 5쌍 임신했는데 3쌍이 인공 및 시험관이여요.저는 인공2회.시험관 1회하고 포기했구요.아마 둘째 난임여서 그런듯요.아마 님이 휴직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정자증등 한쪽에 너무 치명적이여서 인듯한데.아무도 상세한 내용은 궁금치 않아요.걍 난임 휴직써요.

  • 26. 잉잉
    '16.4.3 9:44 PM (125.187.xxx.21)

    아이구 ㅠㅠ 얼마나 마음이 덜컹 하셨을까요~
    30대 초반이면 아직 두분 다 젊으시네요. (저는 30대 중반이고 애 하나 있는 워킹맘이에요...)
    제 주변에도 난임 부부 많아요 ㅠㅠ 인공 몇 회 시도하다 안되어서 시험관 2회 해서 임신한 절친 있고요..
    그런데 일을 하시면서 시험관 하시는 건 어떨까요-? 왜냐면 아직 젊으시니까.. 시간이 좀 있을 것 같아서요-
    임신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안받는 것도 중요하던데.. 일 그만두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면 어쩔까 싶어서요.
    휴직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고요, 휴직이 안되면 일단 직장 다니시면서 시도해보시다가, 정-말 안되면 그 때 직장을 그만두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7. 알이즈웰2
    '16.4.3 9:50 PM (58.148.xxx.199)

    자식을 위해 내 모든 걸 희생할 수 있는 게 부모지만요...나의 삶을 자식한테 올인하는 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게다가 모진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100% 확률도 아니잖아요..이 경우엔 휴직이 최선이죠.
    남의 시선이 중요한 거 아니구요 님 인생이 중요한거죠...업무 강도가 얼마나 센지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정 힘들면 휴직하시고 시험관에 전념하세요...
    귀한 자식 어렵게 낳고 키워도 기쁨만 행복만 있는 거 절대 아닙니다...님 인생의 플랜 B도 꼭 남겨놔야 합니다

  • 28. 스누피50
    '16.4.3 9:57 PM (72.83.xxx.26)

    네이버에 불임은 없다라는 카페있으니 가입하시구요. 병원은 회사나 집 가까운데가 좋습니다. 전 반차내거나 점심시간 활용해서 병원다녔구요. 팀에는 몸이 안좋아서 치료받는다 정도 해서 배려받으세요. 시술하고 호르몬주사 맞고 하면 야근은 되도롣 안하는게 좋거든요. 그리고 맘 편한건요, 전 1,2회차 실패했을땐 실망과 좌절에 눈물 많이 흘렸는데요. 불임카페가보면 10몇차까지 정말 의학적으로 시도가능할때까지 포기안하는 분들 보면서 나도 될때까지 해야지 하고 맘을 고쳐먹고 장기전으로 샌각하니 되려 스트레스가 덜했어요.

  • 29. 저는
    '16.4.3 9:58 PM (40.135.xxx.130)

    직장 다니면서 시험관 했어요. 그게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데 직장을 놓을 생각을 하세요.
    저는 야근까지 꼬박꼬박 하면서 세 번만에 성공했어요. 하루에 세번 좌약을 넣고 이십분씩 누워있으라고 해서 점심시간 이용해서 사무실 문 잠궈놓고 책상밑에 눕는 일도 많이 했고요, 쉽지는 않고 이상적으로는 물론 휴직을 하는 게 맞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면 직장 다니면서 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라고요.

  • 30. 무조건
    '16.4.3 10:04 PM (223.62.xxx.45)

    휴직이 낫겠네요.
    난임휴직이면 어때요?시선이 무슨 상관이예요?
    퇴직후 올인했다 실패하면 더 맘이 힘들거예요.노력해볼만큼 노력하다가 잘되면 좋고,안되도 꿋꿋하게 직장 다니는게 더 낫죠

  • 31.
    '16.4.3 10:09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경험자예요
    직장그만두지 마세요
    힘들어도 직장 다니며 시험관 할수 있어요
    이식하고 월차모아 3일정도 쉬세요

    횟수에 비례하는것도 기술력 차이도 아니예요
    그냥 마음편히 욕심내지 말고 병원다니세요

    시험관에 올인하고 시간보냈는데 안되면 너무 힘들어요

  • 32. 질병휴직 하세요.
    '16.4.3 10:09 PM (218.157.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30대 초반부터 임신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다가 안되서 35에 질병휴직 2년 쓰고 시험관 성공했어요.
    남의 시선이 중요한가요? 내 인생이 우선이지..

  • 33. 50kg
    '16.4.3 10:14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

    휴직 하세요.. 퇴사는 반대에요

  • 34. 답이 없는 고민이 아닌데요
    '16.4.3 10:31 PM (222.117.xxx.45)

    아이도 가지고 싶고 직장도 잃기 싫다면...답이 있는 고민인듯 합니다. 나같으면 일년 휴직하고 시도하겠는요 퇴직은 정말 후회막급할일 아닌가요?

  • 35. 저도
    '16.4.3 10:54 PM (73.199.xxx.228)

    난임 휴직에 백표요.
    저도 딸이었고 엄마였고 전업이었고 지금은 직장인이기도 하지만 남의 시선은 정말 신경쓸 가치가 없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도움이 될 기회를 버리시는 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예요.
    아이를 기다리시는 분이 남 시선 신경쓰다 아이는 어떻게 키우시려고요.
    자잘한 것들 신경쓰다 중요한 결정을 못하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 36. ㅇㅇ
    '16.4.3 11:36 PM (180.230.xxx.54)

    일단은 퇴사하지 말고 2번정도는 그냥 시술해보세요.
    난임휴직을 하고 한다고 그냥 다 되는 것도 아니고..
    휴직 기간은 끝나가는데 소식은 없어서 더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몸이 힘드시겠지만 2회 정도는 그냥 시술해보시고
    3회 정도에 휴직계 내세요
    성공을 기원합니다.

  • 37. ...
    '16.4.3 11:36 PM (122.36.xxx.161)

    일단 회사를 다니면서 시도해보시면 어떨까해요. 가끔 휴가내서 하셔도 되고, 정 힘들면 휴직하셔도 되구요.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서 더 잘 되리라는 보장도 없지 않나요. 난임병원은 아침 7시반부터 하는 곳도 있더군요. 회사원들을 위해서요.

  • 38. ...
    '16.4.3 11:41 PM (122.36.xxx.161)

    아... 그리고 맘이 편해야되는데 퇴직하면 오히려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 더 받을 수도 있어요. 의사선생님과도 한번 상의해보세요.

  • 39. ...
    '16.4.3 11:57 PM (125.152.xxx.117)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은 그저 가쉽거리나 심심풀이로 몇 마디 하고 잊을 뿐이예요. 좋은 제도가 있는데 왜 활용을 안하세요? 공사는 육아 휴직도 오래 되는걸로 아는데..시험관 한두번에 된다는 보장도 없고 너무 신경쓰면 임신이 되려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일단 휴직하고 시도해보셔요.

  • 40. 일단 몸이 편해야..
    '16.4.4 1:32 AM (222.101.xxx.249)

    저 아는 언니오빠는요, 난임으로 이혼도장 찍기 바로 전까지 갔어요.
    오빠가 회사에선가.. 무슨 등산갔는데 회사 사람들이 야! 오늘이 길일이다! 하고 우스개로 말했는데 정말 아기가 생겼어요. 그냥 때 되면 생길수도 있고, 건강 챙기시면 생길수도 있을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아이가 오는 길을 더 방해할 수도 있으니 좀 맘편히 생각하심 좋겠어요.

  • 41. 경험자
    '16.4.4 2:35 AM (123.213.xxx.130)

    남일같지않아 몇자 적어요.

    일단 다른 병원가서 한번더 검사받아보세요. 생각보다 오진이 대단히 많고요, 같은 병원이라도 시간차이두고 다시 검사해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해요. 또 별거아닐수 있는 증상도
    의사들이 통계자료대주며 전문용어써가며 문어체로 말하고있는거 들으면 엄청 겁나고 확대해석 될수있거든요.

    저도 십년전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치는 불임센터중 하나인 곳에서 검사받고 저는 임신자체가 어려운 자궁기형이라 수술받아야하고 남편은 정자가 임신으로 연결되는 정상적인 정자가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매우 많이 적다는 결과듣고 그자리에서 감정주체안되고 펑펑 울엇ㅁ는데요, 넉달후 자연임신되었어요.


    비교샘플이 없으니 일반적인 경우는 아닐지라도 이 사건이후 붌ㄱㄴ증이 생겼네요.

    한번더 검사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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