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 생겼는데 여성스러운 여자 vs 예쁜데 남자 같은 여자

... 조회수 : 14,646
작성일 : 2016-04-03 20:25:07

이 두 여인들과 룸메이트로 살아 본 적이 있어요.(저도 여자)


전자는 요리도 잘 하고, 아기자기하고, 손재주도 좋아서 겨울에 목도리도 선물 받고...


어쩜 저렇게 여성스러울까... 같은 여자인데도 뭔가 은은한 향기가 있달까요...


그런데 얼굴을 보면 ㅠㅠ 좀 그래요....


예쁜데 남자 같은 여자는.... 성격은 좋고 털털한데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다든지. 이쁘게 꾸민다든지. 이런 건 전혀 없네요.


뭔가 삭막하게 산달까요... 얼굴이 엄청 예쁜데... 안 꾸며요


머리 까치집 지어 놓고 츄리닝만 입고 있다는...


그런데 민낯인데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안구정화가 되었다는  ㅎㅎ


저는 둘 다 성격이 착하고 그래서... 같이 룸메로 지내며 싸우지 않고 잘 살았지만...


만약 남자였다면.... 둘 중에 누구와 결혼할지 엄청 고민되었을 것 같네요... ㅋㅋ


막 끌렸을 것 같은 여자는 이쁜 여자인데... 함께 살기엔 여성스러운 여자가 더 낫지, 싶다가도... ㅎㅎ


저는 예쁘지도 않고, 막 여성스럽지도, 그렇다고 남자 같은 털털한 쪽도 아닌 평범한 여인인데요 ㅋㅋ


만약에 신이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그것도 고민일 것 같아요


이쁜데 아기자기한 맛이 없는 것도 그렇고....


막 여성스러운데,,, 외모가 좀 그런 것도 그렇고... 

IP : 220.116.xxx.1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
    '16.4.3 8:26 PM (117.111.xxx.14) - 삭제된댓글

    후자를 택해요

  • 2. ...
    '16.4.3 8:31 PM (220.116.xxx.162)

    남자들도 남자 나름 아닐까요?

    둘 다 극단적으로 너무 다른 캐릭터이고

    다른 컬러의 매력이 있던 여인들이었던지라

    문득 생각나 적어 보았네요 ㅎㅎ

    노영심 씨 남편 분인가.... 영화감독이었던 것 같은데
    그 분은 이쁜 여배우들보다 노영심씨의 여성스러움에 반했다죠

    이효리씨 같은 경우는.... 효리씨의 털털함에 남편이 반했다고 ㅋㅋ

  • 3. 남초 사이트 글 보면
    '16.4.3 8:33 PM (117.111.xxx.14) - 삭제된댓글

    결국 남자들이 묻는 질문은 예쁜가요? 이거 하나. 남자들이 견디기 힘든 여자는 감정기복 심한 여자라고 하더라구요.

  • 4. 암튼
    '16.4.3 8:34 PM (117.111.xxx.14) - 삭제된댓글

    남자의 사랑은 여자의 외모에서 나온대요. 남자의 사랑은 그토록 허무합니다. 인간은 결국 늙어서 외모도 사라지니까요.

  • 5. --
    '16.4.3 8:40 PM (84.144.xxx.166)

    얼굴 못생긴 것도 남성적으로 못생기지 않고, 선이 여리여리하면 괜찮아요.

    저는 여지껏 못난이 인형같은 여자 두 명 (얼굴이 그만큼 아니라는) 다 연애하는 것 봤는데, 천상 여자같은 하늘하늘함이 있었어요. 목소리도 조곤조곤하면서 밝고. 몸매가 화끈한 것도 아니고 젓가락 같고 얼굴 못생겼는데..딱히 배경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여자 눈으로 봐도 참 선이 곱고 여자냄새가 폴폴 느껴지더라구요.

    얼굴 못생긴 추성훈이나...하정훈 같은 상남자 스타일이 먹히는 것도 수컷 냄새 때문이잖아요.

  • 6. .....
    '16.4.3 8:40 PM (125.138.xxx.165) - 삭제된댓글

    오늘 아침에 들었던 어느 대학교수 말이 떠오르네요 (70대 남자분)
    남자들은 백이면 백 이쁜여자들한테 꼼짝 못한대요
    여자들 외모가 남자들 마음을 절대적으로 좌우한대요

  • 7. .....
    '16.4.3 8:41 PM (125.138.xxx.165)

    오늘 아침에 들었던 어느 대학교수 말이 떠오르네요 (70대 남자분)
    남자들은 백이면 백 이쁜여자들한테 꼼짝 못한대요
    여자들 외모가 남자들 마음을 절대적으로 좌우한대요
    그 외모란것이 마네킹처럼 이쁘장한게 아니고
    분위기, 자연스럽게 뿜어져나오는 아름다움이라고 하네요^^

  • 8. 음...
    '16.4.3 8:48 PM (175.209.xxx.160)

    현명하고 똑똑한 남자는 전자를 택할 것이고 나머지 웬만한 남자들은 후자를 택하겠죠. 땅을 치고 후회하리라...ㅋㅋㅋ (저는 못생기고 재주도 없는 여자임)

  • 9. 둘 다 인기없어요.
    '16.4.3 8:56 PM (1.224.xxx.99)

    둘 다 선택 안하고 질색 합니다.
    아무리 이뻐도 진짜 여신급으로 뿜어져나오지 않은 이상 이쁘지 않습니다...이쁘다고 하는 후자는 원글님의 주장일 따름 이지요.
    남자들이 제일 질색하는게 후자에요....
    전자는...몇년간 꾸준히 옆에서 보아온 남자들이 연애로 데려가더군요. 내친구..^^ 얼굴은 왕박색인데 사람이 살가와요. 목도리뜨기같은게 아니라 같이 있으면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이런건 맞선에선 절대로 불리한데요. 의외로 연애로 가더라구요..

  • 10. ...
    '16.4.3 8:59 PM (220.116.xxx.162)

    둘 다 남자친구는 있더라고요~ 저만 솔로였어요 ㅎㅎ

    그런데 전자는 남자친구한테 퍼주고

    후자는 받기만 하더라고요 ㅎㅎ

  • 11. ㅎㅎ
    '16.4.3 9:16 PM (121.130.xxx.191)

    꾸민다는게 사실 상대적인거라. 흙손이고 얼굴에 색칠한 정도인데 남들한테 넌 왜 안꾸미니?이런 소리나하고 앉아있고. 또 옷도 자기 눈에나 이쁘지 남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는 옷이나 입는 여편네가 반상회서 참견하는데 질려버렸어요.그래 너 잘났다하고 코웃음 쳤네요ㅎㅎ

  • 12. 오늘
    '16.4.3 9:16 PM (211.117.xxx.181) - 삭제된댓글

    무인도도 아니고 둘다 인기 없어요

  • 13. ultraura
    '16.4.3 10:11 PM (200.28.xxx.123) - 삭제된댓글

    두 남자친구 중에 객관적으로 누가 더 괜찮은 사람이었을지 궁금여
    주기만한거나 받기만 한거는 그냥 그분들 캐릭터에 의한거아닐까여?

  • 14. 11
    '16.4.3 10:12 PM (200.28.xxx.123) - 삭제된댓글

    두 남자친구 중에 객관적으로 누가 더 괜찮은 사람이었을지 궁금여
    주기만한거나 받기만 한거는 그냥 그분들 캐릭터에 의한거아닐까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646 남자가 흘끔거리며 처다보는건 미인? 4 들었는데 2016/04/05 4,608
544645 냉장고장 꼭 안 해도 괜찮을까요? 4 인테리어 2016/04/05 3,210
544644 세상에서 가장 편한 슬립온 13 Mm 2016/04/05 6,956
544643 동성애에 관련한 제글만 삭제한 이유가??? 18 기쁜소식 2016/04/05 1,752
544642 코스트코 극세사 걸레 질문 3 청소하자 2016/04/05 2,165
544641 한류스타는 연기 못해도 됨 2 .... 2016/04/05 1,222
544640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맛있나요 2 햄버거 2016/04/05 1,843
544639 화장실 세면대 물이 잘안내려가는데요. 9 화장실 2016/04/05 4,650
544638 돈줬는데 안 줬다고 우기는게 전형적인 치매초기증상인가요? 4 dddd 2016/04/05 2,295
544637 파리에서 7개월 정도 살거예요. 생활비얼마나들까요? 9 ;;;;;;.. 2016/04/05 4,206
544636 아이가 중학생였던때로 돌아갈수있다면... 3 ... 2016/04/05 2,820
544635 짧게 살아왔지만 좀 이기적?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야지 1 ... 2016/04/05 1,233
544634 반찬가게 글을 지웠어요 4 반찬가게 2016/04/05 2,219
544633 여권으로 투표가능한가요 5 바다 2016/04/05 927
544632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3 워킹맘 2016/04/05 1,166
544631 어쩔 수 없이 건강식으로 식단 바꾸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3 .. 2016/04/05 1,475
544630 동성애자가 내 삼촌이었다 12 산본의파라 2016/04/05 6,247
544629 욕실 공사해도 누수 걱정안해도 되겠죠? ;;;;;;.. 2016/04/05 640
544628 새빨간 립스틱이요~ 19 봄봄알려주세.. 2016/04/05 3,060
544627 요즘 대출 안나오나요? ... 2016/04/05 650
544626 치매병원추천 1 걱정 2016/04/05 1,022
544625 시댁과 말이 안통할걸 안다면 어찌하나요? 6 근데 2016/04/05 1,878
544624 회사에 민페끼치는 워킹맘이 싫어요 68 2016/04/05 21,633
544623 오늘 지령은 동성애냐? 고마해라. 1 ㅇㅇ 2016/04/05 484
544622 초2 남아 요즘 힘들어 해요. 3 체력 2016/04/05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