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남과 여라는 사실에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엄마로써 전도연 내면 연기나 책임감에 충실한 역할 묘사도 좋았고...
공유도 연상 연하 나이차이 많게 나올지 알았는데 조용한 내면 연기 좋았어요.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불륜 미화 영화는 절대 아니예요.ㅎㅎ
나이드니깐 공감이 가는 영화였어요..
요 아래에도 리플 달았는데
저 불륜 극혐인데
이 영화는 불륜이 주인공이 아니고
잔잔하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괜찮았어요
꽤 좋게 봤어요. 두사람이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공유가 비겁해보이긴 하나, 그것도 그럴수 있겠다 싶었고. 안타깝기까지 했어요.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은 있어요. 둘이 시원하게 이혼하고 합쳤다면 수긍이 갔겠지만. 나 또는 내 남편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상상해봐요. 뭐가 잔잔하고 안타깝고 보기 좋을지.
그게 유부남 남자와 아가씨 영화였어도
좋았을까요?
공감가고 이해가고 그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