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치료 조언 부탁드려요
1. 도움되길 바랍니다
'16.4.3 5:27 PM (223.17.xxx.184)2. 후루룩
'16.4.3 5:35 PM (121.165.xxx.109) - 삭제된댓글우선 아버님이 추천받으시는 항암약의 부작용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셔야 할 것 같아요.
그 약으로 인해 몸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도 함께요.
아버님이 그런 정보를 다 들으신 상태에서 스스로 결정을 하셔야 어떤 상황에서도 후회가 덜 하시지 않을까요?
아버님이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3. 후루룩
'16.4.3 5:36 PM (121.165.xxx.109)우선 아버님이 추천받으시는 항암약의 부작용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셔야 할 것 같아요.
그 약으로 인해 몸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도 함께요.
아버님이 그런 정보를 다 들으신 상태에서 스스로 결정을 하셔야 어떤 상황에서도 후회가 덜 하시지 않을까요?
병원 의사 선생님, 레지던트 선생님 등에게 꼼꼼히 여쭤 보세요!
아버님이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4. ᆢ
'16.4.3 5:45 PM (59.16.xxx.47)작년에 아버지께서 항암을 어렵게 마쳤어요 80가까이
되셨습니다 강하시고 오래 공직에 계셔서 반듯하셨는데 섬망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입원중에 심한 행패를 부리시기도 하고 해서 ㅠㅠ 다른 병동 간호사들까지 왔었더군요
결국 묶인채로 계셨어요
결과라도 좋았으면 ㅠ 더커졌다고 항암치료가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의사가 얘기하는데 아버지가 들으시고는 충격으로 침까지 줄줄 흘리셨습니다
다른 신약으로 항암을 또 하셨지만 역시 결과는 좋지 않네요
내일 수술하신다는데 저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돈은 부족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런 여생이 참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5. 차라리
'16.4.3 6:07 PM (180.69.xxx.24)맛난것 드시고 산책하시고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요?
6. 정신력이 아무리 좋아도
'16.4.3 6:08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연세는 어쩔 수 없습니다.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항암치료가 너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갖가지 부작용이 따르구요. 의사들은 소소한 부작용 얘기는 해주지도 않아요. 그런데 그게 환자한테는 하나하나 크나큰 고통들입니다. 결국 힘들어 쓰러지면서 다치고 그 상처 치료에 매달리고.....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치료를 하나 안 하나 남은 수명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령에 전이까지 된 상태면 항암은 안 하는 게 맞아요.
7. 나는나
'16.4.3 6:13 PM (116.127.xxx.46)특히 신약 얘기하면서 항암하자 하는 거라면 절대 하지마세요.
8. 그냥
'16.4.3 6:26 PM (219.251.xxx.231) - 삭제된댓글편히 두시는게 나아요.
경험자의 말 들으시길....9. 솔직히
'16.4.3 6:5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저렇게 말하는 의사분 믿지말라고 하고 싶네요
올케가 개복후 너무많이 전이가 되어 바로 덮었습니다
그런데 의사분이 레이져로 쏴서 암덩어리를 작게 만들어서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비보험이고 많이 비싼 그 신기술을 지프라기라도 잡고 싶은 보호자 입장에서
거절 못하죠
몆천든 그 시술을 받고 이런저런 권하는 시술 모두 다 했서
5개월을 3년 연장은 했지만 환자도 보호자도 모두 지치게 만들고
사람이 숨만 쉰다고 살았다고 할게 아니더군요
매일 고통에 힘들어 하는 환자 옆에서 지켜 보는것도 고통 이고
나중에 아이들도 무서워 옆에 갈려고 하지도 않고
그렇게 정을 떼고 가더군요10. 솔직히
'16.4.3 6:5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저렇게 말하는 의사분 믿지말라고 하고 싶네요
올케가 개복후 너무많이 전이가 되어 바로 덮었습니다
그런데 의사분이 레이져로 쏴서 암덩어리를 작게 만들어서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비보험이고 많이 비싼 그 신기술을 지프라기라도 잡고 싶은 보호자 입장에서
거절 못하죠
몇 천만원이 든 그 시술 받고 이런저런 권하는 시술 모두 다 했서
5개월을 3년 연장은 했지만 환자도 보호자도 모두 지치게 만들고
사람이 숨만 쉰다고 살았다고 할게 아니더군요
매일 고통에 힘들어 하는 환자 옆에서 지켜 보는것도 고통 이고
나중에 아이들도 무서워 옆에 갈려고 하지도 않고
그렇게 정을 떼고 가더군요11. . . .
'16.4.3 6:56 PM (125.185.xxx.178)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성적이 가장 나쁜 암입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시간도 얼마 없으실겁니다.
항암하시면 더 빨리 힘들어지실겁니다.
일상적으로 편안하게 해주시길 권해드립니다.12. 음
'16.4.3 6:57 PM (1.233.xxx.136)저희랑 같네요
엄마가 80세에 폐암 4기 받으셨어요
수술불가
의사가 정신력이 좋다고 안할이유가 없다는 말에 했읍니다
몸이 약해지는데는 정신력 필요없어요
더 괴로울분
몸이 쇠약해지고 결국 별 차도 없이 항암만 하다 돌아가셨는데....
그놈의 정신력이 더 무서웠어요
숨도 몸쉬는 고통에서도 1초도 놓지 않고 있는 정신력이라는놈...무서워요
차라리 의식이 왔다 갔다 하시는 분ㅇ들이 부러웠어요
맛있는거 드시고 가까운데 구경 다니시면서 가족과 추억 만드는 일이 더 좋은거 같아요13. 전진
'16.4.3 8:04 PM (220.76.xxx.115)차라리 그냥두세요 하시고싶은거 드시고싶은거 현재건강하시다면
우리라면 지리산으로 들어가겟어요 산이라도 원없이 오르내리게14. 전진
'16.4.3 8:07 PM (220.76.xxx.115)우리친정엄마가 폐암4기로 의사는3개월 말햇는데 아무치료안하고 그냥두니 9개월사셧어요 항암하지마세요 고통스럽게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항암하면 더빨리가세요 고통스럽고 아까운돈만 들어가고 사람잃고
15. ........
'16.4.3 8:25 PM (218.236.xxx.244)작년에 시키는대로 항암 전부 하면서 아버님 보낸 사람입니다.
의사가 말하는 수명은 생물학적인 수명입니다.
정신줄 놓고 침대에서 숨만 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16. ,,,
'16.4.3 10:42 PM (43.230.xxx.167)췌장암 4기면 항암치료 시도하지 않는게 나을거예요.
환자분이나 가족분들 입장에서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테지만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담도암, 췌장암 3기 이상은 아마 부질없는 일이 될거예요.17. 의사는
'16.4.3 10:53 PM (210.222.xxx.124)생명을 존중한다는 것보다는
마치 더 알아보고싶어하고 시도해보고 싶어하는 심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심지어는 죽어가는 환자를 통해서 자기의 지적욕구를 확인하려는 병적인 의사도 있다고해요
제 가족도 말기인데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자고 장기를 헤집어놓고
그 결과 바로 확퍼져서 고통스럽게 돌아가셨어요
헤집어놓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바로 복수 차고 돌아가시지는 않았을거라 이야기합니다.
그냥 편하게 먹고싶어하시는 것 드시게하고 편히해드리시는게....ㅠㅠㅠ18. 무섭네요
'16.4.4 1:36 AM (221.149.xxx.94)항암치료
막상 걸리면 아무 생각이 없을것 같아요19. 항암
'16.4.4 9:10 AM (182.221.xxx.208)아버지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하시는데로 해드리세요
저도 암환자인데요 항암했습니다
그연세 그병기면 저라면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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