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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야권후보 단일화가 기만인 이유

국민의당 조회수 : 489
작성일 : 2016-04-03 15:39:21

1.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각설이 타령'

4년 내내 새누리당과 짝짜꿍이 되서 민생은 팽겨친 채, 집권의욕도 없이 시간만 보내던 자들이

선거철만 되면 '작년에 왔던 각설이 타령'을 하는 것에 국민들은 이미 식상했다.
단일화 주장하는 자들이 좋아하는 '일대일 구도'로 4년 내내 빈둥빈둥 놀다가

선거철만되면 일대일 구도를 다시 만들어 달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책임이자 정치적 구걸이다.

 

2. 야권분열의 원인은 친노패권과 문재인

안철수의 탈당은 문재인과 친노패권세력이 당의 혁신을 거부한 것에서 출발한다.

안철수가 간청한 혁신전당대회를, 지금은 김종인에 의해 그 흔적조차 사라진 '혁신안'을 핑계로 거절한 결과가

안철수 탈당이며, 문재인은 안철수의 탈당을 사실상 유도/방조한 것이다.

그랬던 문재인이 지금 다시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은 몰염치의 극치다.

문재인은 부끄러움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

 

3. 2012년 총선에서 이미 실패했던 묻지마 연대/단일화

2012년 총선에서 이미 야권후보단일화는 국민적 반감을 샀고, 이 때문에 총선 투표율도,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회복기미를 보이던 추세가 꺾였고  결국 현재의 새누리당 다수의석을 헌납한 것이다.

그 때는 미리 당대당 단일화 협정식까지 맺고 갈끔하게 지역구를 나눠서 출마했으나

야권의 패배로 귀결된, 유권자를 실망시키는 졸렬한 방법이 야권단일화 논의이며, 그 근저에는 새누리보다는 야당이 덜 미우니 자기들을 지지해달라는, 일종의 패배의식과 국민을 반협박하는 기조가 깔려 있는 것이다

 

4. 국민의당과 더민주, 지지층이 다르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오히려 새누리당과 연동한다.

초기 새누리당 지지율이 빠진 만큼 국민의당 지지율이 올라갔고, 국민의당이 국민에게 실망을 준 과정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회복되곤 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아마 절반이상은 그간 정치에 등 돌렸던 정치무관심층(사실, 이들은 정치적으로 무관심하지 않다.  다만 지지할 정당이 없었던 것이다) 이고, 새누리 일부와 더민주, 정의당 일부가 합류한 것이 국민의당 지지층의 내용이다.

따라서 국민의당 후보가 사퇴하고 더민주로 단일화될 경우 단일후보의 지지율이 절대 오를 수 없다.

 현재 국민의당의 지지층은 순전히 안철수의원과 국민의당의 노력의 산물인데, 새누리 저지라는 대의를 빙자한 거짓으로 남의 지지층을 넘보는 것은 남의 보따리를 뺏으려는 강도짓에 다름 아니다.

 

5. 현재의 더민주는 야당인가?

북한 붕괴론, 개성공단 철수 문제, 햇볕정책 파기 입장, 민노총 정치활동 규제론 등은 야당의 정체성이 아니고, 오히려 새누리중에서도 우측에 속한다. 이에 집단적으로 침묵하고 있는 더민주는 더 이상 야당이라 할 수 없다.

산업화세력(재벌)을 상징하는 여당에 맞선 야당이라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지와 한반도 평화기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의 더민주는 차라리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주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다.

 

6. 그나마 진솔하게 연대를 하고 싶으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광주 천정배의원 지역구에 양향자, 인천 최원식 대변인 지역구에 새누리탈당 윤상현을 방치하고 달려든 송영길, 노원병에 새롭게 투입한 황창하는 국민의당 핵심리더에 대한 정치적 저격이다.
뒷통수 때리면서 면전에서 단일화 구걸하는 것은 더민주가 주장하는 새누리당 저지를 통해 국민을 구해야 한다는 말이 거짓이라는 증거다. 진정으로 역사적 사명을 띄고 새누리당 저지를 위한 진심이 있다면, 더민주에서 먼저 자객공천을 거두고, 수도권 절반의 후보를 철수시키는 등의 진정성을 보인다면, 유권자도 공감하고, 국민의당도 이를 거절한 명분이 없어진다.

 

7. 이미 김종인에 의해 야권연대 안하기로 결론이 났던 것이다.

문재인이나, 원로를 참칭한 '진보판 어버이연합', '입큰 진보'들은 야권연대 논의가 거덜난 것에 대해 화살을 잘못 겨누고 있다. 야권연대 논의 밥상을 먼저 걷어찬 것은 김종인이다.

 

8. 기본적으로 묻지마 단일화 주장은 국민의 참정권과 선택권을 박탈하는 위헌적 발상이다.

새누리당보다는 덜 썩은, '국민을 위는 척'이라도 하는 자기들을 지지해달라는 것은 새누리당의 실정 때문에 벼랑끝에 몰려 갈길을 잃은 유권자,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비겁함이며, 또한 불쌍한 국민을 협박하는 못된 짓이다.

선거란 유권자 국민께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고, 주권자의 의중을 정치적으로 받드는 것이 본령이다.

4년 내내 '일대일'로 편안하게 놀고 먹으면서 벼랑끝 민생은 나몰라라 하다가, 선거철만 되면 흘러간 옛노래를 철없이 불러대는 더민주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사라져야할 쓰레기다.

 

9. 조국, 유시민, 진중권 등은 지식인이 아니고 야바위꾼이다.

불과 6개월전 안철수의원이 당내에서 혁신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체질을 바꾸고 국민께 당시 새정치연합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할 때, 이 야바위꾼들은 이구동성으로 안철수의 탈당을 권유하고 신당을 만들어 살림차리라고 부추겼던 자들이다.

심지어 안의원 탈당 이후 순차적으로 탈당이 이어질 때는 '완벽하게 분리수거'가 되었다는 둥, 철새도래지가 완성되었다는 둥 비아냥을 일삼던 자들인데, 지금에 와서 단일화 운운하며, 마치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의원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는 투로 '이빨을 나란히'하고 있다.

 참으로 저열한 자들이다. 가방끈 긴 도둑놈이 더 무섭다는 말은 이 자들을 일컫는 말일 것이다.

 

10. 지금의 총선 열기는 안철수와 국민의당에 힘입은 것이다.

작년 당시 새정연의 민주정책연구소 비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총선 야당 예상 의석수는 80석이라는 예측이 나왔던 적이 있다. 만일 국민의당이 창당되지 않았으면 그 예측대로 흘러갔을 것이고, 유권자 국민들은 다시 한 번 절망적 상황때문에 대거 정치적 무관심층으로 돌아섰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킨 것은 안의원의 결단과 국민의당의 탄생이다.

 

현재 더민주의 태도는 지난 2012년 대선과, 그 흐름은 판박이다.
박근혜 대세론하 무기력한 야권후보 문재인의 양자대결은 싱겁게 끝날 수 있었지만,

안철수의 등장을 통해서 결국 박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직전 대선 투표율에서 13%나 수직상승한 엄청난 국민적 열기 속에서 선거를 치루었다.
이번 총선도 결국은 무기력한 패배가 예견된 선거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민께 희망을 선사한 것은 안철수와 국민의당이다.

 

IP : 112.151.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
    '16.4.3 3:42 PM (14.38.xxx.136)

    더민주 지지힙니다 !!

  • 2. 옳소!
    '16.4.3 6:12 PM (219.251.xxx.231)

    비례대표는 무조건 3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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