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쓰는것도 허무한것같아요

.... 조회수 : 7,595
작성일 : 2016-04-03 14:27:23
돈으로 채워지는 만족감은 어느 한계가있는것같아요..

내면이 행복하다면 돈을 펑펑 의미없이쓰고싶지도않고
자기 필요한걸 상급으로 사는 정도만 해도 물욕이사라져요..
인간관계, 자아실현, 취미 등.. 내면적인 만족감으로 인생이 채워져있으니까.

내면이 불행할때에는 필요없는 품목에도 돈을 의미없이쓰게되기는 하는데
뭐랄까 막 써놓고 집에와서는 쇼핑한물건을 펼쳐보지도않고 쌓아놓아요
돈쓰는 순간만 기분이 좋다고나할까...
내면이 텅 비어있을땐 이랬어요 .

그래서 럭셔리블로그를보면 이해가 잘..
아마 후자가아닐까..생각돠네요...
IP : 1.238.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4.3 2:3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속이 허한사람들이 보여지는 삶에 치중하는거라고

  • 2.
    '16.4.3 2:31 PM (110.70.xxx.79)

    그게 돈이 되게 많지가 않아서 그래요. 어중간하니까 불안해지고 허무하고 그런거죠. 주변에 정말 부자들은 편하게 살아요. 명문대나왔고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가득한데 그래도 돈은 쓰고 또써도 좋은가보더군요. 돈만 있음 운동도 여러개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은 그냥 취미로, 뭐 맨날 새롭게 배우고 가끔 운동하고 맨날 관리받고...
    대부분의 럭셔리블로거들은 진짜 부자라기보다는 자기재력에 비해 허세가 가득해서 그렇게 보이는거구요.

  • 3.
    '16.4.3 2:33 PM (125.182.xxx.27)

    기쁨이란건 사랑 을 주고받는속에서 퐁퐁 솟아나는것같아요 돈을쓴다는행위는 주고받는대상이없고 나를위한일방통행이라서그런것같아요 돈쓴게빛나려면 좋아하는누군가와공유하면 또 달라져요

  • 4. 원글
    '16.4.3 2:38 PM (1.238.xxx.34)

    음님 제말은 내면이차있으면 돈을 아예안쓴다는것이아니라,,
    자신이 필요한것에 적절히쓴다는 의미였어요..
    화장품을 백화점에서 필요한 정도로 사는거랑..
    필요없는데 자주가서 중복되는 거 또사고또사고 하는거의차이?

    명품가방을사도
    내가 필요한걸 사는거랑.
    쇼핑의 패턴에 빠져 계속 사는거?
    (럭셔리블로거보면 그 주황색 케이스랑 가방 늘어놓고 사진찍는거..ㅡㅡ 신상나왔다, 가격오른다 하면서 매장놀러가서;; 또 지르고..)

    그 차이를말한건데..

  • 5. ...
    '16.4.3 2:48 PM (112.149.xxx.183)

    글쎄..돈이 별로 없어서겠죠;; 그러니 허무...
    저도 주위에 똑똑하고 잘나고 내면도 꽉 찬 부자들..물론 그들이 럭셜 블로그 따윈 안하지만 소비나 그런 건 뭐 블로거 뺨치게 해대요. 맘에 들면 색색까지 기본이고 수집도 많이 하고..세상에 좋고 멋진 물건, 할 거 정말 많고 신상, 좋은 거 계속 나오구요..일, 예술품, 여행, 취미, 교육, 스포츠, 몸 관리 등 할 게 무궁무진이더라구요..다 돈 쓰기도 때론 벌기도 하는 일들이고..허무? 글쎄요.

  • 6. 음..
    '16.4.3 2:4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가 부잣집딸에 결혼도 자수성가한 (거의 준재벌) 똑똑하기도 한데다가 잘생긴 남자랑 결혼했어요.
    이 언니는 볼때마다 위태위태해요.
    삶이 공허~한거같고 우울해하고 사는 의미도 못찾고
    그래서 우울증약을 먹고 살이찌고 또 끊고 또 약을 먹고 살이찌고
    이런상황을 반복하더라구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왜저러나~싶을 정도구요.

  • 7. 음..
    '16.4.3 2:5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돈이 차고먹쳐도 남편에게 정서적인 교감, 관심 이런걸 받고 싶어 하더라구요.
    이런건 돈으로 해결이 안되거든요.
    언니가 미치려고 해요.

  • 8. 윗님
    '16.4.3 2:51 PM (182.212.xxx.237)

    그런 완벽한 남자와 결혼했는데도 우울증인가보군요..
    이런 케이스 보면 정말 세상에 완벽한 부부는 없나봐요
    조 아래 결혼만족도 떨어진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그래도 그 우울증 언니가 훨씬 낫죠.
    돈이 있자나요. 돈으로 100% 채워줄 수는 없지만 삶의 불편함과 고됨은 없앨수 있으니까요.

  • 9. 6769
    '16.4.3 2:52 PM (58.235.xxx.47)

    맞아요~
    물질이 주는 행복은 몇달이상 안간대요
    실제로 맘에드는 차나 집 ,명품도 막상 소유 하고 나면
    쉽게 당연 한 듯 시들해지는 것 같아요~

    진정한 기쁨은 관계속에서 온다고 합니다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기쁨과 보람이 질리지 않는
    기쁨을 주는것 같아요^^

  • 10. ...
    '16.4.3 3:00 PM (125.30.xxx.104)

    인간관계, 자아실현, 취미 등.. 내면적인 만족감으로 인생이 채워져있으니까.

    >>>>
    내면적 만족감이랑 상관없는거 같아요
    돈많이 벌게 되고 내가 갖고 싶은 웬만한건
    뭐든지 살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구매욕구가 현저히 떨어졌어요 ㅋ
    명품도 요즘 웬만하면 다들 하나씩 다 갖고 있으니
    한개 몇천만원씩 하는거 사지 않는 이상 튀지 않으니
    별로 사고 싶지도 않구요
    또 그런거 빚내서 하나 장만한다고
    내가 절대 럭셔리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요
    (가방만 럭셔리면 뭘하나. 전부 다 바꿔야죠)
    옷도 엄청 사날렸는데
    나이들고 살찌니 점점 어울리는옷이 줄어들고 ㅋ
    여행도 뭐 가게 되면 가고
    굳이 미친듯 가려하지 않고
    (테러 땜에 더 가기 싫어짐)

    자잘한 충동구매는 많이 줄어든거 같은데..
    다만 가끔씩 찾아오는 큰거 지르는 지름신이 무섭죠 ㅎ
    그래도 틈틈이 써줘야 갱제가 돌아가니..
    죄책감없이 쓰고삽시다!

  • 11. ddd
    '16.4.3 3:12 PM (60.29.xxx.27) - 삭제된댓글

    보통 없는사람들이 나이들어 뒤늦게 돈 막써보고나서 철학인듯냥 그렇게 얘기하죠

    혼자만 아는것처럼

  • 12. ㅇㄴㄹㄴㅇㄹ
    '16.4.3 3:14 PM (60.29.xxx.27) - 삭제된댓글

    보통 없는사람들이 나이들어 뒤늦게 돈 막써보고나서

    큰 깨달음을 얻은듯 철학인듯냥 그렇게 얘기하죠

    혼자만 아는것처럼

  • 13. ㅇㅇ
    '16.4.3 3:16 PM (60.29.xxx.27) - 삭제된댓글

    보통 없는사람들이 나이들어 뒤늦게 돈 막써보고나서

    큰 깨달음을 얻은듯 철학인듯냥 그렇게 얘기하죠

    이제서야 알고 뒷북치는것도 모르고 그저 혼자만 아는것처럼

  • 14. ㅇㅇ
    '16.4.3 3:16 PM (60.29.xxx.27)

    보통 없는사람들이 나이들어 뒤늦게 돈좀 써보고나서

    큰 깨달음을 얻은듯 철학인듯냥 그렇게 얘기하죠

    이제서야 알고 뒷북치는것도 모르고 그저 혼자만 아는것처럼

  • 15.
    '16.4.3 3:21 PM (125.182.xxx.27)

    저도 나이드니 물건은 꼭 필요한용도로사게되지 예전 기분전환삼아 소비하는건많이고쳐졌어요ㅡ물론수입에큰변동이있어서겠지만 ㅡ자신의행복은 자신이 가꿔나가야해요그러기위해 자신을좀더알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자신이행복한경험을 끊임없이해보면그게자신인것같아요

  • 16. 부띠끄
    '16.4.3 3:22 PM (61.77.xxx.249)

    예전에 남산쪽 부티크에 일관계로 왔다갔다하는데 돈많은 아줌들단골들 아침부터 와서 수다떨고 모피사러 댕기고 애들은 유학가 있고 내가 미스때 누구네 아들이랑 선봤는데 ....아주 심심해보여요 돈이 넘넘많으면 돈필요를 이제 못느끼니까요

  • 17. ??
    '16.4.3 4:35 PM (1.233.xxx.136) - 삭제된댓글

    얼마나 쓰시고 그런 생각이 드시는지?

  • 18. ??
    '16.4.3 4:38 PM (1.233.xxx.136)

    얼마나 쓰시고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주변에 한사람이 별로 쓰는것도 없으면서 매일 이런소리 하길래 궁금해서 그래요
    돈쓰는것도 허무하다는둥 사고 싶은것도 없다는둥 마음이 허하다는둥
    제가 돈 좀 쓰라고 했어요

  • 19. 무식하면
    '16.4.3 5:29 PM (121.148.xxx.157)

    돈이 되게(?) 많으면 덜 허무할 것 같은데,, 인간 감각기관이 아날로그라 그 되게많은 돈에 쉽게 적응, 포화되고, 한계효용은 급격히 체감합니다. 특히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아, 자존감이 높을수록 더 심하고요. 무식하면 본질을 모르니 돈 쓰는 맛에 덜 허무할 것이고요. 그래서 교육이나 교양이 딱히 좋은 것만은 아니죠.

  • 20. 저의 돈 쓰는 기준
    '16.4.3 9:08 PM (166.137.xxx.57) - 삭제된댓글

    도둑맞아 잃을 수 있는것엔 큰 돈 쓰지 않아도 삶의 질에 관련된거, 경험에는 돈 안 아낍니다.

    예를 들어 보석이나 명품가방엔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는데 사는 집은 저희 능력에서 젤 좋은, 공원옆 공기 좋고, 학군 좋은 멋진 곳을 선택하고요.
    남편의 출퇴근시간, 애들 학교생활 다 고려하고 선택해요.

    애들이 어릴적부터 좋아하는 일, 관심가지는 일은 대학교에 들어가는거랑 상관없어도 맘껏 하게 경제적인 지원해 주고, 애들 방학엔 애들 데리고 천만원 넘는 체험학습도 갑니다. 남편과 데이트도 많이 하고요.

    먹는거 잘 해먹으려고 하고, 남편 출장때 고생 덜 하게 비행기표 돈 더 쓰는거, 여행사 라운지 사용 가능하게 하는거등에 돈 안 아껴요.

    시간절약되는 일에 돈 쓰는게 가능하다면 지불하거든요.

    물건은 사고 나면 바로 반값되지만, 체험과 경험을 통한 추억이나 습득은 누가 훔쳐 갈 수도 없고 더해질수록 가치가 올라가죠.
    남이 잡아준 물고기 한마리보단 물고기 잡는 실제 경험이 더 중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570 진실하고 성실하면 싸움에서 다 집니다. 2 행복 2016/04/03 2,239
543569 얼마전에 '결핍'관련 글과 댓글에 도움받아 하나하나 시도해보고 .. 14 별이남긴먼지.. 2016/04/03 2,947
543568 행복한 일요일 1 비옴 2016/04/03 825
543567 배우 최민수씨 드라마 대박 관련해서 인터뷰를 읽고왔는데 진짜 대.. 19 .... 2016/04/03 8,050
543566 항암치료 조언 부탁드려요 14 ㅇㅇ 2016/04/03 3,185
543565 부산장소변경 더컸유세단 6시 BIFF광장->시티스팟 5 많이 알려주.. 2016/04/03 660
543564 엄마가 암 정기검사를하시고나서. 2 ..... 2016/04/03 1,663
543563 밥 주던 개가 사라졌네요 6 기도 부탁해.. 2016/04/03 1,336
543562 결혼하고 남편하고 계속 손 잡고 다니는 분 계시나요? 24 궁금 2016/04/03 5,705
543561 잠실 "이성당",홍대 "푸하하 크림빵.. 15 식탐 2016/04/03 4,997
543560 어플 팟빵.쥐약 잘 되세요?? (팟캐스트 안들어가져요) 5 ... 2016/04/03 712
543559 복면가왕 같이봐요^^ 53 봄비 2016/04/03 3,420
543558 더민주, 당차원에서 야권단일화 언급 안하기로, 110석도 힘든 .. 4 언풀끝 2016/04/03 685
543557 방 구하는 싸이트에 하메가 정확히 뭔가요? 2 요즘 2016/04/03 1,439
543556 돌축의금 얼마정도하나요 2 2016/04/03 1,311
543555 어제 결혼계약에서 민박집 임성민씨맞죠 4 궁금이 2016/04/03 3,706
543554 도대체 어디가 아픈건지 ㅜㅜ 2016/04/03 451
543553 아이패스h 중학생 남자아이 먹어도될까요 1 ㅇㅇ 2016/04/03 1,151
543552 초1여아 영양제? 아일럽초코 2016/04/03 349
543551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 입학식 모습 2 무식한 농부.. 2016/04/03 980
543550 피자 어디 걸로 시키시나요? 6 ** 2016/04/03 2,188
543549 하비족에서 상비족도 입문하신 중년분들 7 상반신너마저.. 2016/04/03 1,832
543548 홍삼먹으니 진짜 좋네요 8 강추 2016/04/03 5,409
543547 일본뇌염 예방정종 여쭈어요 2 2016/04/03 648
543546 상봉 프레미어스엠코 12 이사예정 2016/04/03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