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내관상을 미리알았다면 난 혼자살았어야

ㅁㅁ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16-04-03 12:28:04
우연히 누군가 내손금을 보더니 
부부 이별수있네,라고 했습니다
저말들을 때 이미 사별 몇년차였습니다

그전엔 사실 누구한테 손금한번 안보여주던 성격이었던지라 
그래서 몰랐던걸까요 

근래 우연히 여기 저기 사주 관상풀이 홈을 구경할일이생겼습니다

신기하게 연예인들 유명인들 관상이나 사주를 그렇게 허락없이
풀어올려도 돼는 걸까요?

거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얘기가 
어디가 어떻고 
어딘 돌출이고 
그래서 과부상이라고 

쩝 
그게 몇개가 겹치는 난 

결혼이란걸해서 애먼 남자하나 단명시킨걸까요ㅠㅠ
아니면 그사람도 단명의 팔자를 부여받았던걸까요 

나이란걸 먹어가니 
팔자란건 있는건가 
머릿속이 흐려져가네요 

IP : 175.193.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3 12:35 PM (175.126.xxx.29)

    인생에 실패하거나
    자신없어 하거나
    일이 잘안풀리는 사람들이...(제가 본 바로는)

    이름을 탓하고(개명하고)
    관상을 탓하고
    손금을 탓하고
    사주를 탓하고
    운명을 탓하는거 같더라구요

    일례로 이세돌이 알파고에 진걸
    운명이라고 생각할까요? 절대 아닐껄요?

    도전적인 대답으로 들렸을지는 모르지만
    그냥 제짧은 소견으로
    제가 봐온 사람들(82를 봐도 그렇고)이
    대개....그런거 같더라구요.

  • 2. 정말
    '16.4.3 12:3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머릿 속이 흐리군요.
    인간이 멀쩡힌 정신을 가지고 살기는 힘든가봐요.
    다들 개독을 비롯한 종교에 빠지거나,
    다단계에 빠지거나,
    사주, 타로, 손금에 빠지거나,
    약하게는 애니어그램, 혈액형, 별자리 등
    개소리에 휘둘리며 불안을 즐기니까요.
    저 중 하나에도 안 빠진 사람을 찾기가 참 힘들더군요.
    통계학이라고 우기면서 신봉하는 거 보면
    선입견을 갖거나 단정을 내리는 건 인간의 본성인가봐요.

  • 3. ㅁㅁ
    '16.4.3 12:43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하나에도 안빠졌던사람인데
    이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 사주를 누구한테
    줘 본것은 아니구요

    이러저러 글들보다가 겹치는게 있다보니
    그런생각한거고

    내스스로 단단하다여겼던 내가
    건강감당안되고

    다큰 자식이 방향못잡는 중이라
    나약이 드러나네요 ㅠㅠ

  • 4. . . .
    '16.4.3 12:49 PM (125.185.xxx.178)

    관상이니 사주니 보다 운명이었구나해요.
    그 사람이 단명할 사람이라 님과 공명되었는거에요.님이 해를 끼친게 아니라서요.
    그리고 혼자 애를 키운다는건 결핍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최선을 다한데 의의가 있지 결과만 보면 힘들어요.
    마음 추스러시고 힘내세요.

  • 5. ;;
    '16.4.3 1:12 PM (211.109.xxx.252)

    저도 아가씨때 결혼하면 보따리 열번은 싸겠다고 하더니
    결혼생활이 파란만장 하네요
    그떄는 흘려들었건만 살수록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 6. 힘내세요.
    '16.4.3 1:16 PM (175.223.xxx.223)

    그런 생각 마시고 힘내세요.

  • 7. ㅅㅈ
    '16.4.3 1:28 PM (61.109.xxx.29) - 삭제된댓글

    운명이 있으면 받아들이면 편하구요 아니라 여기시면 개척하면 되지요 저도 나이먹고 보니 큰 운명은 정해져 있고 단지 작은 것들만 선택할 수 있는 것 같다 여겨져요

  • 8. ㅁㅁ
    '16.4.3 2:0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젊을땐 인생수레바퀴 내가 운전한다란 오만함이있었는데
    이젠 순응만이 남은건가 ,란 ㅠㅠ

    주저앉을 핑계거리만 찾고있네요

  • 9. 문득
    '16.4.3 4:11 PM (211.43.xxx.9) - 삭제된댓글

    사람의 일생속에서는 행과 불행이 함께하는데요

    님같은 경우도
    이런부분은 나도 누구보다 좋았지
    뒤돌아볼때 그래 그것만은 나의 복 이었어

    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문득 궁굼해집니다

  • 10. 다 지난 일이고
    '16.4.3 5:33 PM (223.17.xxx.184)

    이제 큰 액땜했으니 긍정적인 생각만하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182 내일 혼자 부암동에 갈일이 있는데요.. 7 치즈케이키 2016/04/10 1,657
546181 초등 남아들 사이에서 인기 8 Jh 2016/04/10 3,003
546180 와이드팬츠 다들 입으세요? 13 ^^ 2016/04/10 6,966
546179 문재인님 저녁 일정 분당 안산 14 만나시길 2016/04/10 1,475
546178 미니멀리즘, 체력 달리는 직딩아줌마는 4 힘드네요 2016/04/10 2,669
546177 40명 등급 8 고등학교 2016/04/10 1,436
546176 베스트글에 남자들 재혼이요.. 8 .. 2016/04/10 5,050
546175 결과를 미리 안다는게 슬프네요 2 ㅇㅇ 2016/04/10 2,008
546174 부산 해운대 사는데 투표방법 2 ㅇㅇ 2016/04/10 347
546173 단 한명도 2 세윌호 2016/04/10 501
546172 남편이랑 대판 우리집에 막말.. 7 미미 2016/04/10 3,660
546171 손가락질 잘하는 남편 4 짜증 2016/04/10 1,302
546170 요즘 저녁 7시쯤 한강공원 나가면 어떤가요... 5 궁금 2016/04/10 1,052
546169 복면가왕 얘기해요 46 ........ 2016/04/10 4,380
546168 하얀 블라우스안에 검정 브래지어 착용 65 패션 2016/04/10 25,997
546167 찾는자료 도움청해요/ 어느 섬에서 돌봄없이 자란 아이들의 잘 자.. 2 별이남긴먼지.. 2016/04/10 445
546166 전문대 4 자식 2016/04/10 1,440
546165 가벼운 바이올린 케이스 찾고있어요 3/4 바이올린 2016/04/10 930
546164 인비오 씨티 플레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눈꽃 2016/04/10 352
546163 20대가 들고 일어나야 세상이 바뀝니다 6 민주 2016/04/10 939
546162 2000년대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는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2 fdhdhf.. 2016/04/10 4,839
546161 유이 표정이랑 기럭지 다 좋네요 19 ㅇㅇ 2016/04/10 4,143
546160 전주에 가서 시장에서 만들어 놓은 반찬거리 사려면 1 아오이 2016/04/10 1,284
546159 유통기한 두달 지난 햇반 - 먹으면 안되겠죠? ㅠ 4 음식 2016/04/10 18,350
546158 사정이있어 부모님댁에 가는데 묵을곳을 구해야할때. 2 ..... 2016/04/10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