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로듀스 101, 보다가,

지나가다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6-04-03 11:54:35

처음에 남편이 프로듀스 볼때, 뭘 저런 걸 다 보냐고, 째려보다가,

함께 보게 되었는데요.


10대 아이들이 자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들,

엄청난 경쟁과 압박감 속에서도 자기 색깔 잃지 않으며 두려움 극복해나가는 모습들,

자기를 열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 감동적이었고 "하루하루" 등 멋진 노래도 건질 수 있어구요.


여하간, 타고 나는 것, 오래동안 간절하게 바라는 것, 그리고 때를 잘 만나서 꽃 필 수 있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다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그런데,

1-20대 초반 여자 아이들 데려다 놓고, 거의 다 섹시 컨셉으로 꾸며 놓고 민망한 춤 추는 거, 여전히 불편합니다.

노래 가사도 거의 다 성적 암시로 가득해서는, 사춘기 아이와 함께 보기에 민망할 때도 많구요.

평소에도 여중 여고생들이 제 딴에는 이쁘답시고 화장하고 다니는 모습 보면, 이쁘다기보다는 웃길때도 많고,

걸 그룹들, 섹스 어필이 과하다 싶을 때도 많았는데. 역시 마찬가지네요.



다들 어떠셨어요?

IP : 223.62.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3 11:59 AM (223.62.xxx.93)

    어떤 무대에서 과도한 노출이나 섹스 어필이 있었던가요?

  • 2. ㅇㅇ
    '16.4.3 12:0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어차피 그아이들 데뷔해서 그정도는 할거에요
    지금 시장이 그렇잖아요..
    그리고 지금 연습생이구요. 아예 아마추어가 아니라..
    한 평가에서 어떤 연습생이 안무중에
    상의를 벗는듯한 행동했는데 그건 좀 야했어요

  • 3. 그닥~
    '16.4.3 12:10 PM (101.250.xxx.37)

    뮤직프로에 나오는 걸그룹들 안무에 비하면
    아주 얌전한 정도 아니었나요?

  • 4. dd
    '16.4.3 12:14 PM (121.125.xxx.163)

    일본 고데로 카피한 프로에요
    순위 총선 의자 투표 센터 그래프나온것도 같고

  • 5. ㅇㅇ
    '16.4.3 12:25 PM (211.237.xxx.105)

    김소혜 유연정만 빼고 다 예쁘고 좋아요..

  • 6. ...
    '16.4.3 12:55 PM (125.129.xxx.5)

    그 프로그램 보면서 드는 생각의 반은, 10대후반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어리버리한 우리 아들 걱정이었어요.
    그 아이들은 꿈, 확신, 열정 등이 있다는 점에서 야무져보였어요.

  • 7. 아무
    '16.4.3 1:10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빽없이 자기 실력으로 헤쳐나가는 아이들이란 점 높이 살만 해요
    참 당찬 아이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1등한 애보다 2등한 애가 더 예쁘고 끌리더라구요
    아마 활동하면 2등한 애가 인기 더 많을거 같아요

  • 8. ...
    '16.4.3 2:16 PM (58.124.xxx.60) - 삭제된댓글

    첨에는 애들이 어린나이애 자기 길을 확고히 찾아가는게 기특해서 보기시작했는데
    이 길이 춤실력, 노래실력으로만 되는건 아니구나. 느꼈어요. 얼굴도 실력이라는 ...
    재방송으로 초기에 한 방송 보니
    그 때도 이미 지금 뽑힌 아이들이 주로 인터뷰등 스포트 라이트 받고 있더라구요.
    ㅇㅇ님 처럼저도 두 멤버만 빼고 다 괜찮아요.
    전소연 계속해서 보고싶은데 아까워요.
    파워풀하고 캐릭터 색깔있고 있고 확신에 찬 모습에 춤도 잘 추고요.
    외모도 주결경 같은 외모는 아니지만 개성있는데...
    그런데 14위에도 못 들었네요.ㅜ
    나중에라도 꼭 데뷔하길 기대해요.
    솔직히 11위 발표하는순간 채널 돌렸어요.
    전 걸 그룹이니 어느정도는 섹시컨셉 있어도 괜찮다 생각하고
    그렇게 심한 건 못 느꼈어요.

  • 9. 저도요
    '16.4.3 2:38 PM (39.7.xxx.248)

    케이블도 안나와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들었어요

    쇼프로를 안본지 6-7년은 넘은 듯하네요. 아이들 초등 고학년이구요. 날이 갈 수록 선정적이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하구요

    그래서인지 101 보구 저도 너무 선정적이다 싶었어요. 화장 지우면 아직 어린 학생도 있는거죠?
    뭐랄까 .... 좀 더 임팩트하게 섹시하게 추려고 경쟁하는 것 같고 ....... 그런 여자 아이들을 대거 모아놓고 심시하는 기획사 사람들도 전 불편했어요

    딸 아이 엄마 예요. 몇 년 후 내딸이 저렇게 춤을
    추먄 난 참 싫겠다는 생각했어요

  • 10. .....
    '16.4.3 10:05 PM (175.223.xxx.179)

    저도 김소혜 유연정 정말 별로에요.

    그리고 몸 훑어내리는 손동작, 야한 웨이브
    이런 춤 시키는거 진짜 꼴보기싫었어요.
    카메라보면서 색기 부리는 표정, 너도나도 경쟁적으로하니
    그것도 좀 거스렸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818 펌)중고 남편을 팝니다 5 ㅇㅇ 2016/07/01 2,204
571817 숨막힘 증상 12 ... 2016/07/01 3,411
571816 동서들이 우리집에 구경온다는데..부담스러워요 21 하늘 2016/07/01 6,535
571815 저 또 커피에 손을 .. 7 2016/07/01 3,109
571814 그들이 김시곤을 버린 이유 7 KBS보도국.. 2016/07/01 1,615
571813 ebs무한수강 프리패스 강의하고 일반강의하고 3 차이가 2016/07/01 1,064
571812 [펌] 성공이 순전히 노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3 환경의힘 2016/07/01 1,643
571811 성적 스트레스 1 중학생 2016/07/01 948
571810 학부모 직업 전문인 강의를 맡게 되었어요. 19 강의 2016/07/01 2,576
571809 정부,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 비중 축소" .. 5 ㅇㅇ 2016/07/01 727
571808 저처럼 제평에서 옷사는 거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23 쇼핑 2016/07/01 8,334
571807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로고있는거 촌스럽나요? 1 .. 2016/07/01 2,136
571806 수학을 잘하는데 싫어할 수 있나요? 6 Ddd 2016/07/01 945
571805 아주 오래된 로션이나 젤 성분들은 어떻게 버리나요? 4 문의 2016/07/01 1,192
571804 전관예우가 없는데 국민들이 믿어주지 않아 답답하다 2 .... 2016/07/01 719
571803 신한카드 이용후 포인트신청 불편 3 2016/07/01 1,196
571802 제가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 구매를 품목별로 일원화해요 4 타임푸어 2016/07/01 1,862
571801 요즘 예능에서 띄워주는 유재환이란 사람 어때요?? 19 새인물 2016/07/01 6,150
571800 옛날 반찬통이 없었을때는 10 ** 2016/07/01 2,724
571799 홍콩 백화점 질문.. 2 질문 2016/07/01 1,108
571798 응답하라1988 역주행하는데. 3 뒤늦게 2016/07/01 1,626
571797 [단독]송중기·박보검 "최근 루머 사실무근…강력 대응할.. 5 dd 2016/07/01 6,053
571796 미국 국방부 장관 애쉬 카터 동해를 '일본해'라고 언급 1 미국의실체 2016/07/01 588
571795 복도식 끝집인데 누가 현관키를 막 눌렀어요 20 무서워라 2016/07/01 3,897
571794 반품 5 개인 쇼핑몰.. 2016/07/01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