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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다만, ~다만... ~다만 체 쓰시는 분들요

으음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6-04-03 02:33:34
왜 나쁜 건 빨리 퍼질까요?

요즘 들어 '~다만' 체(?) 쓰시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띄네요.
어디선가 누가 쓴 걸 봤고
서로서로 본 대로 배워서 쓰고 하면서 널리 퍼지는 게 인터넷 말투인데
이런 잘못된 표현도 그런 식으로 잘 퍼지는 것 같아요.
지금 이 ~다만 체도 그렇게 퍼지는 중인가 걱정되네요.
어째서
잘못된 맞춤법(으으 그놈의 '되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립니다)이 맞는 맞춤법보다 널리널리 퍼져나가는지에 대한 제 의문은 답을 찾기 어렵겠지만
(옳은 맞춤법이 논리적, 문법적으로도 훨씬 앞뒤가 딱딱 맞으니
틀린 맞춤법이 사실은 더 맞아서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어쨌든간에 아닌 걸 아니라고 얼른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씁니다.
~다만, 이라는 건
~~했다. 그렇지만
이라는 걸 줄인 거라서
말 중간에 끼워 넣으면 딱 반말이 됩니다.
그냥 반말도 아니고, 말이 가진 느낌이랄까 뉘앙스가 있는데 이건 약간... 권위적이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점잖게 뭔가 꾹 참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있는 말투예요.
내가 어른으로서 참고 말한다만... 이라는 느낌.

자식을 훈계하는 부모 입장에서나 쓰면 어울리는 말투인 거죠.
예를 들어 :
내, 너의 꿈이 가수인 건 안다만 부모로서 도저히 지지할 수가 없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안 되겠니?

이럴 때나 어울립니다.
이런 말투를 가져다가
'제가 너무 어이없는 걸 여쭤 보는 건지는 안다만
답 좀 해 주시면 안 되나여?'
이러시면... 읽는 사람은 어안이 벙벙, 한 거죠. 이건 교묘한 반말인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연장자 행세인가
정말 몰라서 저런 말투를 쓰는가.
모르고 쓰시는 거라면 이제 안 쓰셨으면 합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옳은 문장은
'그런 건 줄은 알지만'...
~뭐뭐 하'지만', 했'지만' 이에요. 간단하잖아요 ㅎ


말 나온 김에
이건 글로 보기는 힘들고,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많이 듣게 되는
반말인 줄 모르고 마구 쓰는 반말인데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뭐냐면
문장을 "~데."로 끝내는 거요.

- 누구누구씨, 뭐뭐 못 봤어요?
- 어, 그거 김대리가 저기 놔뒀는데.

이거요.
이거 반말입니다. 반말 아닌 그냥 평서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잘못 아시는 거예요. ㅠㅠ
이런 사람들 많냐구요? 거의 99%의 사람들이 이 말투를 아무데서나 써요. 중고등학생이 선생님에게 항상 쓰고, 나는 존대하는데 가게 점원이 손님으로 간 나에게 저 말투를 쓰죠. "어, 그거 없는데."
만약 이게 반말인 게 납득이 안 된다면
아예 아주 높은 사람에게 이 말투를 쓰는 걸 가정해 보세요. 느낌 올 겁니다.
예를 들어 : 까마득히 높은 상사가 지나가다 나를 보고
- 오늘 김부장은 안 나왔나?
했을 때
- 아까 봤는데.
하실 수 있나요?
이상하죠.
왜냐하면 이건 반말이란 걸 실은 다들 기억 속 희미하게나마 알고 있는 겁니다.

이걸 지적해 주면 어, 고쳐야겠다 생각하고
끝에 '요'자만 붙이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제가 방금 쓴 것처럼 '그런데요' 하고 전환할 때 말고
문장의 끝을, 대답을 '~데요'로 끝내는 건 별로 좋은 느낌은 안 듭니다, 사실.
이거, 뭔가 따질 때나 약간 대들고 싶을 때, 할 말 아직 남았는데 내가 끝까지 안 하고 참는다 싶을 때
그럴 때 쓰는 말투이지요, 사실.
- 못 봤는데요. (그런 거 나한테 왜 물어요?)
- 저 아닌데요. (아이씨 억울하네)
이런 식.
제일 좋은 말투는
- 아, 그거 이러저러했어요.
- 이러저러했습니다.
라고 깔끔하게 말을 끝맺는 거지요.


추가.
이런 글 보고 피곤하다 어떻다... 그러진 말아 주세요ㅜ
이 영어에 미친 시대에
저는 아직도 '그래도 모국어가 먼저다',
누구나 자기 나라 말쯤은 제대로 구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IP : 218.51.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16.4.3 2:39 AM (42.147.xxx.246)

    맞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안타까운 것이 많아요.

  • 2. 이런 글 좋아요 저는
    '16.4.3 2:41 AM (1.234.xxx.187)

    대부분은 공감하는데 '~데요' 이걸 제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었다는 걸 알았네요.
    어 ? 아닌데요. 지난번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이번에 뭘 좀 샀는데요 질문좀 할게요~ 뭐 이런 식으로 정말 많이 쓰고 있었어요 ㅠ

  • 3. ㅇㅇ
    '16.4.3 2:45 AM (39.7.xxx.61)

    저도 ~다만 이건 볼때마다 뭐지? 하는 느낌이라 글 쓰는분이 다시보임.

  • 4. 원글
    '16.4.3 2:46 AM (218.51.xxx.78)

    우움님//
    글 보면 아시겠지만 ^^
    '~다만'은 인터넷에서 요즘 스멀스멀 보이기 시작하는 잘못된 쓰임이라, 초장에 막아야 하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 글 쓰게 된 거고요.
    (사실 82 게시판에서 몇 번 보고 조금 전에도 봤어요)

    대답할 때
    ~ 했는데.
    라고 끝내는 게, 실제 생활에서 아주 자주 듣게 되는 '반말인 줄 모르고 쓰는 반말'이라고 쓴 거랍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자주 쓰고, 저도 사실 매일 아랫사람에게서 듣습니다. 고쳐 주기도 하는데 늘 말해 주기도 참;; 꼰대같이 느껴져 늘 망설이죠.

  • 5. ...
    '16.4.3 3:00 AM (211.201.xxx.248)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런데 "--했습니다만,oo가 안돼요"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은 어떤가요? 했습니다를 붙이면 존대어가 되는 건지요?

  • 6. ㅡㅡ
    '16.4.3 3:00 AM (183.98.xxx.67)

    질문. 한글 맞춤법 저도 모르게 틀리는 경우가 있어서요.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사는데 불편함 없으니 넘기는 경우도 많거든요. 책 많이 읽어도 단어보다는 문장을 이해가 속도가 빠르니 책 보며 단어체크도 아니고 한번에 볼만한 인터넷 정보는 없나요?

    사실 저도 보기 싫은오타가 쌍시옷에 시옷만 쓰는분들.
    원글 그런생각도 이해되고 반면 틀리는분들은
    저와 같은것 같기도해서 이해되고 그래요.

  • 7. 원글
    '16.4.3 3:11 AM (218.51.xxx.78)

    이런 글 좋아요 저는 님//
    자주 쓰신다는 그 문장은...
    두 번째 것은 그대로 쓰셔도 아무 문제 없는,
    '~데요'가 원래 쓰여야 할 '전환'에 맞는 예입니다.
    내가 뭘 사 왔다, 그런데~ 하며 질문한 상황이잖아요.
    즉, '그런데'가 들어가야 할 곳에
    한 번에 문장을 연결하느라고 '~는데(요)'를 쓰는 건 원래 옳은 쓰임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 때는 '뭘 샀는데 질문 좀 할게요' 하고
    '요'자를 떼고 써도 괜찮은 거지요. 반말이 아니에요.

    말씀 덕분에 생각난 걸 덧붙이자면, 그래요, 그거예요.
    '~데'가 반말인 이유, 특히 좋지 않은 말투인 이유가.
    원래 이게 '그런데'를 줄인 말이기 때문이죠.
    김부장 못 봤냐고 묻는데 '못 봤어요, 근데?' 하고 되묻는 식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뒤에 왠지 '왜 나한테 묻는데?' 같은 게 숨겨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거죠.

    그리고 첫 번째 예는...
    왠지,
    '어? 아닌데, 지난 번에 나도 다녀온 데인데 왜 날 못 가 본 사람 취급 하지?'
    또는
    '어? 아닌데, 나 갔다 왔는데 왜 또 나보고만 가라고 하지?' 하는,
    즉, 다녀왔다는 뜻만이 아닌, 상대방의 말에 대한 반박이 느껴져요. ^^
    쓰신 문장 보면, 문장 자체가 그런 뜻으로 쓰신 걸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뭐... 그럴 만한 상황에서 그런 말을 쓰는 건, 맞는 쓰임이죠.
    '왜 나한테 자꾸 안 갔다 왔다고 하느냐'는 반박을 담아서 상대방에게 전달되길 의도했다면요.
    단, 상대방이 약간 '얘 좀 따지는데?' 느낌 받는 건 이쪽에서 감수해야죠. ^^

  • 8. 원글
    '16.4.3 3:15 AM (218.51.xxx.78)

    ...님//
    물론이죠.
    '안다만'이 반말인 이유가
    '안다. 하지만'을 줄인 말이기 때문인 것처럼
    '했습니다만'은 '했습니다. 하지만'이니까 반말이 아닙니다.
    애초에 '했습니다'가 깍듯한 존대 문장인 걸요.

  • 9. 원글
    '16.4.3 3:37 AM (218.51.xxx.78)

    ㅡㅡ님//
    사실, 안 틀리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가진 사람이라면
    사는 데 불편하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저는, 맞춤법 틀리고 싶지 않아요. 한국인이니까 한국어 문장을 틀리게 쓰는 건 부끄러워요.
    애초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틀린 맞춤법을 보면 불편하고
    제가 틀리게 쓰는 것도 싫습니다. 생각을 이렇게 세팅해 놓고 있어야 약간 더 긴장하고 덜 틀리게 될 거예요.
    사는 데 불편하지 않으니까... 라는 생각을 버려 보세요.

    그리고 책 읽을 때
    단어보다는 문장을 빨리빨리 읽는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문장도 단어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단어를 배우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는다는 건 말이 안 되겠지만
    어쨌든, 정말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대충 훑듯이 보기보다는 꼼꼼히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맞는 표현, 자연스러운 표현, 맞는 맞춤법을 습득하게 돼요.
    독서가 글 쓰기에서 제일 중요시되는 이유가 바로
    그 학습 효과 때문이니, 읽는 걸론 별로 배울 수가 없다는 생각은... 음. 접어 두고 늘 새로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맞춤법 거의 안 틀린다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아래와 같이 합니다. 같이 하시면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1. 늘 사전 찾아봅니다.

    저거 틀린 거다 하는 확신이 들어도 일단 찾아봅니다.
    자주 보면 볼수록 늡니다. 깜짝 놀랄 반전도 가끔 있습니다. 진짜 확신했는데 내가 틀리고 희한한 단어가 맞는 경우.


    2. 계속 생각합니다. 생각하기를 귀찮아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문법에는 공식이 있어요.
    수학만큼이나 논리적인.
    예를 들어
    '돼요'가 '되요'가 아니라 '돼요'인 건
    기본형 '되다'에서 앞부분 '되'에 '어요'가 붙었기 때문이죠. 되-어요 가 줄어들어 '돼요'가 됨.
    '웃어요'에서 아무도 '웃'을 떼어 바로 '요'를 달아 '웃요' 하진 않잖아요.
    그런데 어째서 '되어요'의 '어'는 다 떼고만 싶어할까요.
    전에 이걸 지적했더니 이후 한동안
    '돼고', '됀 건지' 등등이 게시판을 점령하더군요.
    되-어요 의 논리적인 생김새는 생각하기가 귀찮으니
    '되'는 틀림, '돼'만 맞음
    이렇게 머리에 입력한 거죠.

    한 가지 문법을 알면,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논리적 인과관계를 생각하고 적용하여 내 것으로 만듭니다.
    이걸 늘 하면 안 틀리게 되고
    틀린 걸 볼 때 왜 틀렸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3. 한글 맞춤법 규정을 읽어봅니다.
    반복해 읽어보면 더 좋아요.

    한글 맞춤법 규정이라는 게...
    사실 몇 쪽 안 되는 분량이라는 걸 아시나요?
    네이버에 찾아도 바로 나옵니다.

    분량이 그렇게 적은 건, 그게 모든 사례를 집합해 놓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규정, 제가 말한 '공식'을 적어 놓은 것이라서이죠.
    읽고 생각하기가 싫다면 별 도움 안 되겠지만
    읽어보고, 내가 아는 사례에 적용시켜 보고... 왜, 무엇 때문에 이게 그렇게 되는지
    궁금할 때마다 요리조리 생각해 보면
    그 복잡하다는 띄어쓰기도 거의 완벽하게 알 수 있고
    우리말 복잡하다는 소리는 안 하게 됩니다.
    알려고 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말 문법, 그리 복잡하고 어렵지 않아요. 우리말엔 성조도 없고 성별도 없잖아요.
    그리고 하다 보면 은근히 재미도 있습니다.

    맞게 쓰고 싶어하셔서 제 방법 알려 드렸습니다.
    말은 길었으나, 해 보면 간단하답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 가지고 들어와 늘 적용하는 것', 그게 제일 좋은 공부 방법인 것만은 어찌 외면할 수 없는 정답입니다.

  • 10. potato
    '16.4.3 4:39 AM (116.93.xxx.157)

    알고 있습니다만, 하는 식은 상관없지 않나요?

  • 11. ^-^
    '16.4.3 4:57 AM (68.172.xxx.31)

    이런 지식 나눔 좋네요.

  • 12. 포테토님
    '16.4.3 5:43 AM (220.75.xxx.152)

    그건 괜찮죠^^

  • 13. 아침
    '16.4.3 6:16 AM (116.36.xxx.198)

    잘봤습니다~^^

  • 14. ㅇㅇ
    '16.4.3 6:34 AM (203.226.xxx.79)

    맞춤법 너무 어려워요 아직도 되,돼가 좀 헷갈렸는데 예를들면 안 되는거야(ㅇ) 안 돼는거야(×) 그러면 안되(×) 그러면 안돼(o) 문장 끝에 쓸때는 돼..아닌가요?.요즘 많이보는거 희안이 아니라 희한..설겆이가 아니라 설거지..

  • 15. ㅋㅋㅋㅋㅋ
    '16.4.3 9:59 AM (175.112.xxx.180)

    원글님은 2틀 이나 1도 없다 이런 단어보면 뒤로 넘어 가시겠어요. ㅎㅎ
    비아냥 절대 아닙니다.
    저두 님과 같은 심정이라 써본거예요. 그나마 1도 없다는 유행어라 그렇다치고 2틀은 뭔지..

  • 16. 애기배추
    '16.4.3 10:16 AM (113.10.xxx.150)

    아침에 조금 어려운 글이었으나 동감해요. 잘 읽었어요~

  • 17. 82
    '16.4.3 11:16 AM (125.183.xxx.4)

    점점 나이가 드니 이해력도 독해력도 딸리나봅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해서~~^*^
    제 경우엔 "~~다만 " 이런 말은 거의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신경안쓰이는데
    마지막 말씀은 와 닿네요...
    제가 무심코 잘 써 왔던 대답형이예요...
    "~~데" 라는 표현~
    아닌데? 아닌데요? 없는데요? 못봤는데요? 등등 이런 식으로~~
    언어에도 품격이 있는데
    덕분에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네요..
    감사해요~~~^*^

  • 18. 좋은 글
    '16.4.3 12:38 PM (175.118.xxx.178)

    감사합니다.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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