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은 원래 애증이 교차하나요?
제가 미혼이라 애증이란말이 딱 정확하진 않은데
저런 느낌요?
전 과외강사인데 남학생이 4명정도 되요
그학생들을 최소1년이상 뭐 중학생 수능때까지
그렇게 가르칩니다
숙제안해오거나 준비물안챙기거나
내일 시험인데 시험범위를 모르는등
ㅡ진짜 왜이러나 싶을정도 많음
답답해서 야단칠때가 많아요
아주 세게
그럼 눈만 껌뻑껌뻑(간혹 우는 애들도 있음)
그러다가 또 잊고 수업
남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일단 웃김 단순함 이 탑재되어있더군요
그리고 혼나는데 면역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담시간엔 또 잊고 같은 짓 반복
그래서 그런가 한번 시작하면
보통 2년 이상은 하게되요
반면 여학생들은
변화가 좀 많은편이고
대신에 숙제나 자기할일은 잘해와서
잔소리할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아직 아들 딸 안키워봤지만
이런느낌 맞나요?
1. `````````
'16.4.2 3:58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아들2 딸 1 키우는데 우리집은 맞네요
아들 하나가 아직 중학생 ... 괴로와요2. 아들
'16.4.2 5:14 AM (122.42.xxx.166)둘인데, 아롱이 다롱이예요.
한 녀석은 전형적인 그런 아들이고
다른 하나는 원글님 나열하신 여자애들과 더 가까워요.
내 자식이라도 편안히 막 하질 못해요 녀석에겐 ㅋ
대신 알아서 하니까 뭐...ㅡ.ㅡ
정 가는건 확실히 대충대충인 녀석 쉿.3. ㅇㅇ
'16.4.2 5:29 AM (203.226.xxx.32) - 삭제된댓글그게 참 묘하다니까요 ㅎ
4. . ..
'16.4.2 7:39 AM (175.223.xxx.60)음..맞아요 그런느낌..T.T
5. ㅎㅎ
'16.4.2 7:53 AM (182.226.xxx.232)맞아요 어쩔땐 야단치다 빵 터져서 웃으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따라 웃더라고요 ㅋㅋㅋㅋ 귀엽지요 아주
의외로 섬세한 부분도 있으니 아이 이야기는 끝까지 잘 들어봐야 해요 무턱대고 야단치면 억울해 죽어요 그럼 굿럭~6. ㅎㅎㅎ;;;;
'16.4.2 10:00 AM (110.70.xxx.121)ㅎㅎ님 같은 아들 키우시는 줄... ㅎㅎ
진짜 딱 저래요.ㅋㅋ7. 맞아요~
'16.4.2 11:03 AM (211.203.xxx.148)아들 둘 키우는데 처음에 너무 이상했어요.어찌 시험범위를 모르는지. 야단쳐도 금세 잊고 헤헤~~
혼나는거에 면역되어있고
애증...이 말 딱 맞네요
요즘 82에 아들에 관한 글 읽으면서 우리애가 이상한 아이가 이니란걸 알았어요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아이를 이해하고 좀더 잔소리 덜하고 저역시 고민하지 않았을텐데요8. 속터짐
'16.4.2 12:41 PM (59.24.xxx.83)원글님은 어찌 미혼에 그런걸 파악하셨는지~
남편과 연애할때도 몰라
결혼 후에도 몰라
아들둘키우며 남편을 이해하게됨
아들1(남편), 아들2(첫째)는 딱 원글에 있는 남학생
아들3(둘째)는 원글에 있는 여학생
아들1 ,2때메 속터지는거 아들3가 만회하고 있어요 ㅠ9. 봄소풍
'16.4.2 1:24 PM (116.127.xxx.200)ㅋㅋㅋㅋㅋ
눈만 겁벅껌벅 .
초2 우리집 큰아들이 하는방법인데....10. 아들맘
'16.4.2 1:49 PM (183.98.xxx.215)애증있어요. 전 아들하고 잘 못 싸워요. 막 싸우다가도 이상하게 웃음보가 터져서. 결국 싸우다가 아들이 엄마 이리와하고 안아주고 끝나요. 이런 얘기 쓰다보니 아들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