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 어떻하면 좋을까요?

친구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6-04-01 17:30:32

활달하고 활발한 여자아이입니다.

힘든 병원생활을 잘 이겨내었으나 휴유증이 아직 있네요.

매달 병원에 가서 치료받지만 효과는 그닥입니다.

다행히 자기 성격으로 잘 극복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인데요.

아이가 친구를 너무나 너무나 좋아합니다.

집이 비어있으면 무조건 데려오고 주말에도 계속 어울리고 주말에도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놀때 보면 그리 주도적이지는 않고 친구에게 다 맞춰주고 있는거 같아

왜 그리 친구에게 목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아빠가 어릴적에 친구친구했었는데 고향친구는 한명도 친한 사람없고

직장친구밖에 없어요.

저는 대학.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로 쭉 지내고요.

친구도 살아보니 사는 환경이나 분위기가 비슷해야지 아니면 한쪽이 불편하더라고요.

생일선물 받는다고 좋아하더니 정작 생일선물도 못받고

내일 마트가서 고르라고 했다고 좋아하는데

속 빈 강정같은 느낌이 들어요.


책도 좀 봤으면 좋겠는데 병원생활을 너무 오래했는지 책보는게 참 안되더라고요.

말해보면 깊이 없고 마냥 밝기만 해서 걱정되요.


IP : 121.150.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 5:57 PM (218.37.xxx.97)

    오랜 병원 생활로 외로웠던게 아닐까요.. 또래와 그렇게 어울리는 경우가 없었을테니까요.
    아마 그래서 더 맞춰주고 있는걸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한쪽으로 기울어진 친구 관계는 따님에게 언젠가는 상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걱정되고 속상하네요.. 높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아직 어리다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같이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2.
    '16.4.1 6:07 PM (202.136.xxx.15)

    동생이 있으면 괜찮아지더라구요

  • 3. ..
    '16.4.1 6: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계속 얘기해야죠.
    그러지 말라고.
    친구 좋아하고 관계 중시하는 건 성향이라 별 수 없이 그러고 살아야 하는데,
    저렇게 다 맞춰주고 질질 끌려다니면 친구도 못 만든다는 게 문제예요.
    여자애들은 남자애들보다 빠르고 왕따문화, 단짝문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싸가지한테 걸리면 너덜너덜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844 위가 뚫린 강아지 가방에 넣고 버스타도 되나요 강아지 10:53:29 12
1634843 저작권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 10:50:56 29
1634842 열무김치에 부추 1 열무 10:50:22 43
1634841 고블렛 두꺼워서 뭐 마시기.불편하지않나요 4 ........ 10:48:35 111
1634840 손주 상견례 초대 안해서 서운해하는 13 ㅇㅇ 10:41:39 558
1634839 애플사이다 비니거 드시는분?? 2 ㄱㄴ 10:40:08 166
1634838 소음충의 지적허영심 4 하하하 10:23:57 720
1634837 남편 커피한잔 사러 갔다가 8 10:23:32 1,207
1634836 다그치고 간섭해야 공부하는 고1 11 ... 10:21:01 286
1634835 식자재값 올라서 반찬재활용한다는거 틀려요 3 흠흠 10:20:25 611
1634834 10년전 최현석 안성재 3 10련전 10:11:49 1,385
1634833 다크써클 사진만 찍으면 유난히 테가 나네요 1 .... 10:10:13 181
1634832 수영시합인데 팔없는 사람이 더 빠르다니 충격 10:03:40 353
1634831 커피 머그 뚜껑 어떤 것이 나은가요 2 .. 09:59:51 283
1634830 곱스리카페보고 4 ... 09:56:41 280
1634829 경동시장 맛집 추천해주세요 7 ㅇㅇ 09:52:29 519
1634828 사장이 절 미워하네요. 7 111 09:52:04 1,095
1634827 중고등 언니 초등 동생 있는 집은 시험기간 어떻게 보내세요? 6 09:51:17 502
1634826 아들없는집은 누가하나요 28 단풍 09:47:20 2,620
1634825 흑백요리사 우승자 스포 봤는데 실망 15 00 09:42:50 2,109
1634824 50대분들 서울에 근사한 만남의 장소 추천 좀 해주세요 5 50 대 09:37:40 816
1634823 검지반지 오른손 왼손..? 2 감나무 09:36:33 213
1634822 한국에서 제일 구독자수 높은 개인 유튜버래요 9 .... 09:35:06 2,269
1634821 기미 검버섯 잡티 어떻게 제거하나요? 7 .. 09:26:59 1,390
1634820 아침 뭐드셨어요? 21 굿모닝 09:16:32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