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치만 좀 솔직한 편이예요.
친구가...남자 없이는 못사는 그런 스타일 애가 있는데
늘 만나면 남자 이야기만 해요.
어떻게 저렇게 남자를 좋아할수가 있는지 중학교떄부터 지금까지 남자없이 한달이상 있어본적이 없다고
자랑처럼 떠드는 애거든요.
얼마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미친듯이 클럽 다니고 소개팅을 하다가 다 잘 안되니 다시 전 남친을 만나요.
그러면서 저한테 맨날 의견을 물어요. 어떨꺼같냐는둥.
저는 입을 닫았어요. 그냥. 않좋은 소리가 나올꺼 같아서요.
하지만 그 친구는 제 의견에 상관없이 그 남친을 만날터이고,
괜히 싫은소리 했다가 않좋게 될꺼같아서 입을 닫으려고 하는데 잘 안되요.
꾹 참고 하고싶은말 참고싶은데 뭐라고 체면을 걸어야 할까요?
자꾸 화제를 돌려도 지 남자 이야기가 전부예요
어쩔수 없이 자주 봐야 하는 관계의 친구랍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