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육이 필요없을수도 있지만

ㅇㅇ 조회수 : 802
작성일 : 2016-04-01 10:45:45

정말로 옆에 베스트 글쓰신 분 처럼

저도 인문학 전공으로

정말 많이 배고프고 한심하고

너무많이 후회했습니다만....


그래도 그때 배운 문학 철학,사회학등

전공과 교양을 통해 얻은게 있다면


어제밤에 썼다 지웠지만

비판하는 능력아닐까요


신문과 방송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고

지식이 아니라 생각하는 기회...


bird's eye view 조감도라는 말이

정말 잘 떠오르는다는...


배는 고파도

통찰력,비판하는 능력..생각하는거

의심하는거..hard한 fact 사이에서

가치를 찾아내는거...


뭐 그런거...


석사를 뒤늦게 하게 되면서

또다시 보는 눈이 달라졌고


제가 과외를 하는데

예전에 가르치던 학생에게 미안할 지경입니다.


지금은 똑같은 내용,같은 책을 해도

아이에게서 이끌어내는것이

다른 아웃풋입니다.


젊어서 평생 먹고살 지식이나 기술 당근 배워야지요..

근데 배움의 기회..생각하고 글을 쓰는 기회도

주고 싶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거

만나는 사람들이 다를수 있다는거...


그래서 다들 사교육시키면서 대학보내려고

유학가려고 아둥바둥하는거겠죠..

IP : 58.123.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육
    '16.4.1 10:52 AM (59.187.xxx.45)

    공교육은 그 나이에 알아야할 지식으로 만든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만 너무 중점이 되다보니 아이들이 정작 배워야할 지식들은 외면받는 거구요.
    살다보면 고등학교 때 배운 과목들이 사회에서는 교양과 상식으로 변환되는데
    너무 안타까와요.

  • 2. 어머
    '16.4.1 11:00 AM (175.209.xxx.160)

    저는 대학시절이 너무 좋았고 의미심장했는데요...^^ 뭔가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공부도 해보고 다양한 선후배,친구들과 교류하고 멋진 교수님들한테 멋진 강의 듣고. 그를 기반으로 좋은 직업 가지고 평생 잘 써먹는다고 생각해요. 다시 고딩으로 돌아가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싶어요. 유학도 가고 싶구요.

  • 3. 대학 교육에
    '16.4.1 11:02 AM (219.251.xxx.231)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그리고 우리나라 대학들이 몇몇을 제외하면 수준 이하인 것도 맞지만요.
    인문학적 소양없는 사람은 걸어 다니는 시한 폭탄이에요.

    제대로 된 대학 교육 못 받은 사람은 고등교육이 왜 필요한지,인문학적 소양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의 차이를 절대 알 수 없지요.

  • 4. ll
    '16.4.1 11:03 A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베스트의 원글은
    대학교육이나 선망 하는 직업 가지는 거 자체에는
    부정하지 않아요
    그 분은 본인 아이를 특성화고 보낸다는 결정을 하면서
    인문고 가는 아이들중 3할 정도만 빼고 의미없다고
    남의 삶을 함부로 비하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즉 자신의 결정에 더 가치를 두기 위해
    남의 결정을 갂아내리는 글을 쓰면서
    자신의 오류가 뭔지 모르는 듯 해요
    본인 스스로 방송대를 가고 임용을 준비한 다는 것은
    여상졸업으로 끝내지 않고 여전히 너 나은 학력과
    직업을 위해 노력한다는 건데요
    그 부분이 일반고를 가서 대학을 가는 아이들이
    가지는 계획과 맥락이 일치해요
    즉 그 원글의 욕망은 일반고와 대학 수순을 밝는 경우와
    다를 바가 없는데
    본인은 여상과 특성화고를 선택했기 때문에
    다르다는 거지요

    그냥 자신이 누리지 못한 인문고와 일반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열등감믈 저런 식으로 포장하는 듯 해요
    자 봐라 나는 니들이 지나왔던 인문고 인서울 대학은 다니지
    않았지만 이렇게 잘산다 라는 걸 강조하는 것 같아요
    인문고와 캠퍼스가 있는 대학 진학이 전부도 아니고
    완벽한 것도 아니지만
    저런 식의 정신승리를 보는 것도 과히 유쾌한 일은 아니에요

    차라리
    이번에 선거 나오시는 양향자 후보의 이력이
    더 감동적이라 생각됩니다

  • 5. 사실
    '16.4.1 11:22 AM (121.150.xxx.86)

    몇몇 대학말고 교육내용보면 답답할때 많습니다.
    젊은 강사나 준교수들은 최신내용으로 맹렬히 수업에 임하는데
    할배교수님들중 혜안이 있는 분도 있으나
    대부분 어떻게 저리사는데도 교수월급이 나오냐는
    생각드는 교수도 있어요.
    미달대학들은 통폐합되어서 대학질을 높여야 한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178 김포공항에서 용산국립박물관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13 ㅇㅇㅇ 2016/04/20 1,328
550177 아오...생리통..배가 너무 아퍼요..ㅠㅠ 14 hhh 2016/04/20 2,935
550176 전두환, 회고록 집필 中…올해 내 출간될 듯 8 세우실 2016/04/20 1,424
550175 미나리 한보따리 뭐해먹을까여 6 미나리 2016/04/20 1,812
550174 임상병리사가 무슨 일하는건가요 3 . 2016/04/20 2,383
550173 자주 이용하시는 옷 쇼핑몰 있나요? 13 ... 2016/04/20 5,642
550172 얼마전 올라왔던 샴푸 글이 안보이네요 3 샴푸 2016/04/20 1,733
550171 우울감이 몇개월째 지속되는데 15 ... 2016/04/20 3,587
550170 조들호에서 강소라 엄마로 나오시는 분 미인이네요 9 2016/04/20 2,871
550169 핸드폰 기본 요금 폐지도 중요 하지만... 1 아이사완 2016/04/20 1,171
550168 어찌해야하는지... 2 ㅣㅣ 2016/04/20 728
550167 눈높이 중1 인강을 찾는 데 도무지 못 찾겠네요. 1 -.- 2016/04/20 983
550166 지금 채널A에서 이준석 특집하네요 7 ㅇㅇ 2016/04/20 3,150
550165 요즘 정치 글 보면 타진요, 문국현 때가 생각나요.. 14 .. 2016/04/20 1,568
550164 헐..일본 동부 또 지진이래요.ㅠ 25 ..... 2016/04/20 18,408
550163 레이저 하고 홍조 왔는데 식염수팩 하니 좋아 지네요 5 ㅡㅡ 2016/04/20 3,204
550162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바디 검사하고 충격받았어요... 1 SJ 2016/04/20 1,849
550161 안버지는 아이라이너 추천바랍니다. 2 아기사자 2016/04/20 1,721
550160 오십세 이상되서 살빼보신분 도움좀 주세요 7 Wwww 2016/04/20 3,533
550159 아파트를 언제 팔까요? 2 궁금 2016/04/20 2,009
550158 투자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5 바보인 거 .. 2016/04/20 1,463
550157 조응천 당선자 압박하나봐요...이런 쓰레기들... 6 진짜... 2016/04/20 4,143
550156 날씬하고 마른 사람들이라고 밀가루 안먹는거 아니겠죠? 11 ㅇㅇ 2016/04/20 4,483
550155 책 읽어줄수가 없는 아이 - 5세 2 5세 2016/04/20 1,786
550154 모유수유 중 티라미수 먹어도 될까요? 5 에고 2016/04/20 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