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미안합니다
가끔씩 버럭 화를 내며 말을 안듣습니다
낯선 모습에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남편에게 맡기고 숨고 맙니다
눈물도 나고요
미안한것이
사춘기 오기전에 더 이뻐해 줄껄
이렇게 내품을 떠나기 전에 더 잘해줄껄 하는것이네요
첫애라 시행착오가 많아 힘들게 만든것도 많았던것 같고
다 내 잘못 같아요
아직도 이뻐해줄 시간이 남았겠죠?
더 사랑해 줄 시간이 있겠죠?
아쉽네요
1. ㅇㅇ
'16.3.31 11:18 PM (121.168.xxx.41)남편분이 화를 내는 아들을 잘 보듬는지요
그렇지 않은데 남편한테 맡기고 님은 숨는다면
지금 일도 언젠가는 후회할 거 같아요2. 사춘기인가
'16.3.31 11:20 PM (115.140.xxx.180)봅니다 제정신 돌아오면 착한 아들로 돌아올거예요. 너무 무서워마세요
3. 고등되고
'16.3.31 11:39 PM (211.245.xxx.178)조금씩 나아져요.
지금 어떤 무너지는 기분일지 잘 알겠지만, 뭐 어렸을때의 천진난만했던 아들로는 결코 돌아오지 않아요.ㅠㅠㅠ
참 슬프지요. 저도 아직 사춘기 끝나지 않은 아들녀석 땜에 속 끓이지만, 확실한건 강도가 약해져요.ㅎ
아직도 내 눈에는 어렸을때 귀여웠던 모습이 남아있는지라 그래도 또 견뎌집니다.
엄마가 바빠지세요.
내가 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애들에게 신경쓰다보니 사춘기때 더 부딪히는거 같더라구요.ㅠ4. ...
'16.4.1 12:59 AM (210.97.xxx.128)버럭하는 아들이 무서워 남편에게 맡기고 숨다니 흔한 엄마에 모습은 아니네요
5. 원글
'16.4.1 1:46 AM (183.98.xxx.221)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데
아이가 버럭해서 넋이 나가있는 나 대신
양치질 시키고 재우러 방에 보냈네요
둘째 숙제도 봐주고
숨는다는 표현은 그냥 제가 정신없는새 남편이 대신 집안일 도와주었다는 뜻이었어요6. ...
'16.4.1 7:24 A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남편 분이 집안일 많이 도와주신다니.. 님만 엄마 역할
잘 하시면 되겠네요...
중심잡고 사리판단해서 이해할건 이해하고
한계 설정해주기...
아이가 엄마 간보잖아요... 기댈 곳인지 아닌지..
그렇게 숨으시면 멘붕와서 정신없으면 아이는 공격 성공이니 다음에 또 그 방법을 택할겁니다...7. ...
'16.4.1 7:26 AM (49.166.xxx.118)남편이 잘 보듬으시나봐요.. 그래도..
잘 넘기시면 되겠네요...8. ㅇㅇ
'16.5.27 2:11 AM (116.36.xxx.78)화 내는 아들에게 사춘기 오기 전에 더 잘 해 줄 걸 이라니 엄마 마음이 예쁘네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44159 | 뒷통수치고 뺀질거리는 유형 어떻게 대처할까요? 3 | 홧팅!! | 2016/04/01 | 1,465 |
| 544158 | 프랑스여행 7 | 알려주세요 | 2016/04/01 | 1,331 |
| 544157 | 서울여상이면 어지간한 인문계보다 16 | ㅇㅇ | 2016/04/01 | 4,750 |
| 544156 | 아랫집 전자담배 냄새 10 | 휴.. | 2016/04/01 | 11,663 |
| 544155 | 세상에 널리 알리고프나 감춰둔 수학과외샘 계신가요? 21 | 우,, | 2016/04/01 | 3,595 |
| 544154 | 황창화 후보님 후원하고 왔어요. 9 | 황창화 홧팅.. | 2016/04/01 | 736 |
| 544153 | 솔직히 투표할 맛 안납니다.(공천 속풀이) 8 | ... | 2016/04/01 | 610 |
| 544152 | 이이제이광고중 3 | 이이제이 광.. | 2016/04/01 | 1,158 |
| 544151 | 미국학교 프로그램중 survival skils 은 뭔가요? 1 | 어학연수 | 2016/04/01 | 536 |
| 544150 | 자고로 자식새끼는 지눈에만 이쁜법입니다 18 | 무감함 | 2016/04/01 | 6,943 |
| 544149 | 맞춤법 많이 틀리는 남편 15 | 쩝 | 2016/04/01 | 2,668 |
| 544148 | 너무 뻔하지 않은가 | 샬랄라 | 2016/04/01 | 408 |
| 544147 | 초등 만들기 좋아하는 여학생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 breeze.. | 2016/04/01 | 694 |
| 544146 | 영어설명봐주세요 2 | 건강 | 2016/04/01 | 565 |
| 544145 | 운동 안 하는 분들 힘들지 않으세요? 6 | ㅜㅜ | 2016/04/01 | 2,310 |
| 544144 | 고백했다 차여보신 분들 ... 4 | ㅈㅈ | 2016/04/01 | 1,754 |
| 544143 | 한국 -> 일본 송금 어떻게 하세요? 2 | ㅇㅇ | 2016/04/01 | 790 |
| 544142 | 첨밀밀 등 꼭 다시 보고 싶은 중국 영화 소개 부탁요 17 | . . . | 2016/04/01 | 1,784 |
| 544141 | 지방간은 왜 생길까요? 13 | 총총 | 2016/04/01 | 3,852 |
| 544140 | 김현수 선수 미국 얼마전에 갔는데.. 12 | ㅇㅇ | 2016/04/01 | 2,378 |
| 544139 | 왜 이리 일을 못할까요? 2 | say785.. | 2016/04/01 | 836 |
| 544138 | 화장품 인생템 뭐 있으신가요? 30 | ... | 2016/04/01 | 10,664 |
| 544137 | 장국영이 만우절에 세상을 떠났죠.. 14 | 팬 | 2016/04/01 | 2,097 |
| 544136 | 대학교육이 필요없을수도 있지만 5 | ㅇㅇ | 2016/04/01 | 894 |
| 544135 |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해 여쭙니다. 3 | 궁금 | 2016/04/01 | 1,1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