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 미안합니다
작성일 : 2016-03-31 23:16:51
2095686
중1 아들
가끔씩 버럭 화를 내며 말을 안듣습니다
낯선 모습에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남편에게 맡기고 숨고 맙니다
눈물도 나고요
미안한것이
사춘기 오기전에 더 이뻐해 줄껄
이렇게 내품을 떠나기 전에 더 잘해줄껄 하는것이네요
첫애라 시행착오가 많아 힘들게 만든것도 많았던것 같고
다 내 잘못 같아요
아직도 이뻐해줄 시간이 남았겠죠?
더 사랑해 줄 시간이 있겠죠?
아쉽네요
IP : 183.98.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3.31 11:18 PM
(121.168.xxx.41)
남편분이 화를 내는 아들을 잘 보듬는지요
그렇지 않은데 남편한테 맡기고 님은 숨는다면
지금 일도 언젠가는 후회할 거 같아요
2. 사춘기인가
'16.3.31 11:20 PM
(115.140.xxx.180)
봅니다 제정신 돌아오면 착한 아들로 돌아올거예요. 너무 무서워마세요
3. 고등되고
'16.3.31 11:39 PM
(211.245.xxx.178)
조금씩 나아져요.
지금 어떤 무너지는 기분일지 잘 알겠지만, 뭐 어렸을때의 천진난만했던 아들로는 결코 돌아오지 않아요.ㅠㅠㅠ
참 슬프지요. 저도 아직 사춘기 끝나지 않은 아들녀석 땜에 속 끓이지만, 확실한건 강도가 약해져요.ㅎ
아직도 내 눈에는 어렸을때 귀여웠던 모습이 남아있는지라 그래도 또 견뎌집니다.
엄마가 바빠지세요.
내가 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애들에게 신경쓰다보니 사춘기때 더 부딪히는거 같더라구요.ㅠ
4. ...
'16.4.1 12:59 AM
(210.97.xxx.128)
버럭하는 아들이 무서워 남편에게 맡기고 숨다니 흔한 엄마에 모습은 아니네요
5. 원글
'16.4.1 1:46 AM
(183.98.xxx.221)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데
아이가 버럭해서 넋이 나가있는 나 대신
양치질 시키고 재우러 방에 보냈네요
둘째 숙제도 봐주고
숨는다는 표현은 그냥 제가 정신없는새 남편이 대신 집안일 도와주었다는 뜻이었어요
6. ...
'16.4.1 7:24 A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남편 분이 집안일 많이 도와주신다니.. 님만 엄마 역할
잘 하시면 되겠네요...
중심잡고 사리판단해서 이해할건 이해하고
한계 설정해주기...
아이가 엄마 간보잖아요... 기댈 곳인지 아닌지..
그렇게 숨으시면 멘붕와서 정신없으면 아이는 공격 성공이니 다음에 또 그 방법을 택할겁니다...
7. ...
'16.4.1 7:26 AM
(49.166.xxx.118)
남편이 잘 보듬으시나봐요.. 그래도..
잘 넘기시면 되겠네요...
8. ㅇㅇ
'16.5.27 2:11 AM
(116.36.xxx.78)
화 내는 아들에게 사춘기 오기 전에 더 잘 해 줄 걸 이라니 엄마 마음이 예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79124 |
이진욱 과연 믿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62 |
스파게티 |
2016/07/24 |
20,665 |
579123 |
까무라치게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 추천 기다립니다.ㅎㅎ 22 |
포복절도 |
2016/07/24 |
2,791 |
579122 |
만성 피로 나 기운 없으신분 이거 먹어보세요 75 |
좋네요 |
2016/07/24 |
18,189 |
579121 |
심상정의원 무슨일 있는건가요? 4 |
... |
2016/07/24 |
2,708 |
579120 |
아래 친정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동서 안왔다는 글 보고... 34 |
저도 어이가.. |
2016/07/24 |
7,534 |
579119 |
우병우..'잘나가던' 그는 왜 타깃이 됐을까 5 |
... |
2016/07/24 |
2,737 |
579118 |
이 식욕 정상이라고 말해주세요. 11 |
ㅇㅇ |
2016/07/24 |
2,852 |
579117 |
보통 임신하면 남편들이 잘 해주지요? 2 |
고맙다.. |
2016/07/24 |
1,253 |
579116 |
개독친구말 용서해야하나요? 24 |
... |
2016/07/24 |
4,365 |
579115 |
거실대자리 추천 부탁드려요 |
거실대자리 |
2016/07/24 |
1,041 |
579114 |
방금 더블유 재방으로 봤는데 몰입감 장난 아니네요. 16 |
.. |
2016/07/24 |
3,316 |
579113 |
전에 레몬으로 세제 |
천연 |
2016/07/24 |
544 |
579112 |
한국사람 엄청 시끄러워요 24 |
아아아 |
2016/07/24 |
5,553 |
579111 |
냄새로 인한 입덧 심하게 하시는 임산부님들에게 드리는 팁 하나 .. 4 |
성서방 |
2016/07/24 |
2,157 |
579110 |
새아파트 최소 인테리어 뭐 하면 좋을까요? 28 |
버들치 |
2016/07/24 |
5,244 |
579109 |
부산행 보고 운 사람은 없나요? 10 |
영화 |
2016/07/24 |
3,086 |
579108 |
차별이 사라진 후의 연애는 어떤 모습? 2 |
에코 |
2016/07/24 |
1,257 |
579107 |
이의정씨 진짜 착하다고 느꼈던 게.. 9 |
타이 |
2016/07/24 |
5,264 |
579106 |
해외여행온 딸아이가 내내 짜증 입니다 32 |
준 |
2016/07/24 |
23,058 |
579105 |
부산에서 학원가 잘돼있는 동네는 어디일까요? 7 |
사교육 |
2016/07/24 |
2,102 |
579104 |
부산행 보다 그냥 나왔어요 19 |
. . . .. |
2016/07/24 |
7,302 |
579103 |
남편 형제들이 다 가난한 경우... 38 |
제목없음 |
2016/07/24 |
18,402 |
579102 |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질문요 7 |
ㅇㅇ |
2016/07/24 |
2,733 |
579101 |
4대보험을 퇴사이후 자기들맘대로 가입시키는게 되나요? 3 |
^^* |
2016/07/24 |
1,026 |
579100 |
세종문화회관 주차요 |
holly |
2016/07/24 |
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