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가 없는건 어찌 못 고치나요 ㅠㅠ

,,,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16-03-31 21:25:35

머리가 둔한 편이긴 해도 일 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는데요

정말 전 왜이리 눈치가 없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회생활 하면서 눈치가 너무 없어 이쁨도 못받구요

그렇다고 성격이 막 싹싹한 편도 아니고요

그냥 묵묵히 제 일만 하는 타입인데 이런 타입은 솔직히 인정도 못받고 그런거 같아요

눈치가 너무 없어 정말 어떤때는 짜증이 나요

예를 들면 누가 뭔가를 들고 있어요 상사가요

무거워 보이는거요

그럼 그걸 좀 같이 들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 생각을 전 못해요

악의가 있는게 아닌데 그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못해요 ㅠㅠ

저 왜이러는 걸까요

뭔가 결여된걸까요

제가 너무 싫어요

IP : 221.147.xxx.1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나미맘
    '16.3.31 9:38 PM (121.191.xxx.99)

    제딸이 그래요 주변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끊임없이 얘기하니 이제는 제눈치는 보고 아는데 밖에선 아직도 여전하네요 ㅠㅠ

  • 2. ㄱㄱ
    '16.3.31 9:48 PM (223.62.xxx.46)

    건강한 눈치는 부모님이나 가족과의 상호교류에서 형성되는거예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친구나 동료들 보며 늦게나마 천천히 학습해 나가세요~

  • 3. 저는
    '16.3.31 9:48 PM (110.70.xxx.146)

    남편이 그래요.눈치가 없기도하지만 센스가 없고 배려심부족으로 보여요.항상 주변을 돌아보라고 잔소리한는데 옆에서보면 잘 안고쳐지고 답답해요.

  • 4. ㅇㅇ
    '16.3.31 9:50 PM (211.116.xxx.52)

    저도 그러는데 그래서 어디가서 일하기 두려워요.
    제 성격이 남 얼굴 잘 쳐다보는편이 아니라서 더 그러는듯한데 천성이 그래서 고치기 힘드네요.
    그냥 맡겨진 일만 묵묵히 해도 되는일 없을까 궁금합니다.

  • 5. ...
    '16.3.31 10:23 PM (49.1.xxx.178)

    그럼 그걸 좀 같이 들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 생각을 전 못해요

    이게 나중에라도 그 생각이 났으니까 자책 하시는거죠?
    그럴때 물 한컵이나 사탕이라도 하나 건내며 마음을 전하세요

    눈치 있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저 사람이 날 부려먹는지 아님 몰라서 못 도와주는지....
    일부러 그러는거 아님 다른곳에서 만회하시면 되요
    도움받으면 고맙다 표현하시고....
    도움 못 줬으면 고맙다 표현하시고

  • 6. ....
    '16.3.31 10:26 PM (49.1.xxx.178)

    너무 거기에 집착하시면 본인일까지 남에게 민폐 끼치게 돼요
    잠시후에라도 고맙다 표현하시면 다 이해가 됩니다
    저는 그렇더라구요 ;;

  • 7. ..
    '16.3.31 11:23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눈치 없는 옛 친구 때문에 열 받았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요.
    원글님이 예를 드신 것처럼 눈치가 없어서 ~ ~ 을 못 했다, 이런 건 괜찮아요. 다 이해하고 서운하지도 않아요.
    정말 미치겠는 건 눈치 없이 ~ ~ 을 하는 거였어요. 불필요한 말,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쓸데없이 해서 남을 곤란하게 하고,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그런 거요. 그런 행동을 한게 걔가 아니었다면 날 일부러 엿먹이려고 한 거라고 생각했을거에요..
    하여간에 결론은 모르겠으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거에요. 어차피 눈치 없는거 사람들 다 알고 그런건 그 사람의 개성으로 받아들여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할 테니 그런걸로 나쁘게 생각하진 않을 거 같아요.

  • 8. ...
    '16.3.31 11:40 PM (39.121.xxx.103)

    우리 아버지가 그래요..
    칠순인데 여전히 그렇고 아마 평생 못고칠것같아요.
    눈치없고 센스없고...
    어휴..정말 말도 마세요.

  • 9. 토닥토닥
    '16.3.31 11:52 PM (218.51.xxx.154)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같은 처지의 사람이네요..

  • 10. ㅇㅇ
    '16.4.1 12:33 AM (14.47.xxx.144)

    오래전 직장땜에 알던친구가 그렇게 착하고 눈치가 없었어요. 지금은 연을 끊었는데 왜냐면 진짜 윗분 말처럼 안해도 될일을 벌이고 사고치고 나는 몰랐어~이러면서 강아지눈을 하는거예요.
    그럴수있지 하면서 넘어가는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에는 그사람을 미워하게되는 내자신이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내가 왜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생각도 들면서 점점 그런게 쌓이니까 도피하게 되더라구요.
    그친구 보면서 느낀게 진짜 공감력이 많이 떨어져요.
    착한데 공감력떨어지고 고집있고 부지런하면 옆사람 울화통 터집니다. 잘알지도 못하는 남자직원들은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고 기름통 붓고요. 잘모르면 뭐든 물어보고 하세요.
    그냥 이런것부터 시작하면 될거같아요.

  • 11. 이봄에
    '16.4.1 1:51 AM (180.69.xxx.120)

    제가 살던 지방에선 `눈치없는 기 어데 잉간이가~`하는 말을 많이들 하고 들으며 자랐는데
    무슨 말인지 눈치없는 가족에 둘러싸여 살다보니 납득이 갑니다.
    그만큼 민폐를 많이 끼치며 산다는 거죠.
    진짜 눈치없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자각을 전혀 못하더군요. 그쪽을 관장하는 뇌가 없는듯
    해요.
    원글님은 그나마 자각도 있고 자성도 하니 천만다행입니다.

  • 12. 센스부족
    '16.4.1 3:53 AM (121.137.xxx.205)

    제가 그래요 ㅋㅋ
    전 상사가 뭘 들고 있잖아요. 그럼 상사가 무엇을 들고 있구나라고 여기까지 생각하고 끝이거나,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은 저걸 들어줘야지 생각한다면 전 저걸 어떻게 해서 들게 되었을까 이딴게 생각난다니깐요.

    엄마가 장을 한가득보고 오시면 언능 나가서 받아야지 엄마가 마트를 다녀왔구나 이러고 끝. 이제 이런 패턴의 반복되는 상황은 학습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삶이라는 게 새로운 상황의 연속인데 ㅋㅋ 언제까지 학습으로 센스를 익혀야하는지 나원참..

    누가 분석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왜 이모냥인지 ㅋㅋ

  • 13. ㅋㅋㅋ
    '16.4.1 7:1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어제 제게 있있던 일과 아주 아주 똑같은 상황이네요.
    전 제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서 가만히 있어요.
    상사 비서 역활이 제 일이면 열일 제치고 가서 들고 옵니다만.
    제일이 아닌걸요.
    심지어 상사가 저보고 가만히 있는다고 뭐라 하더군요.
    시킬일이면 말을 하던가, 도와 달라고 하던가...
    전 앞으로도 제 일이 아니면 가만히 있을 거예요.
    제가 잠깐3~5분 쉬고 있는 것을 못 본다고 생각되어요. 오히려.

  • 14. 저두요
    '16.11.5 12:37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분석 받고 싶어요ㅠ
    고치고 싶구요
    가능한 일이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790 7살 딸아이가 눈이 부시다고 가끔 말합니다. 6 ... 2016/04/22 1,753
550789 갑자기 아이손톱이 가로로 홈이 패여서 울퉁불퉁해요 3 왜 그럴까?.. 2016/04/22 2,383
550788 의사선생님 계시면 좀 봐주세요ㅠㅜ 3 우탄이 2016/04/22 1,291
550787 남편출장올때 면세점에서 꼭 사와야할 화장품 뭐가있을까요 7 면세점 2016/04/22 2,992
550786 요가 끝나고 인사할때.. 14 요가 2016/04/22 3,697
550785 37살.. 재취업은 힘들겠죠? 6 .... 2016/04/22 3,799
550784 어제 전남자친구랑 결혼하는 꿈을 꿨는데요... Dd 2016/04/22 943
550783 족발먹고 잤더니 3 흡입 2016/04/22 2,511
550782 대출받아잔금치르고..새 세입자들어올때 4 상환날짜 2016/04/22 1,101
550781 라도 사투리 1 여기 2016/04/22 866
550780 등산복 패션 촌스러워요 57 t.p.o 2016/04/22 13,515
550779 포만감은 주면서도 속이 편한 음식.. 뭐 있으세요? 3 음식 2016/04/22 2,142
550778 헤어진 남친이 나타났는데 3 어제꿈에 2016/04/22 2,368
550777 2016년 4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4/22 577
550776 별거, 이혼? 어떻게 해야 할지요? 7 ... 2016/04/22 4,172
550775 다이어트중 자꾸 짜증과 화 8 다다다 2016/04/22 1,969
550774 세라젬 유리듬 쓰고나서 발바닥이 아파요 ㅠ 아파요 2016/04/22 3,025
550773 몇년전 대유행이었던 청약종합저축 12 청약종합저축.. 2016/04/22 5,661
550772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20 2016/04/22 5,220
550771 아이라인 어떻게 지우시나요? 9 say785.. 2016/04/22 1,604
550770 초등 악기 안가르치면 후회할까요? 9 sun 2016/04/22 3,414
550769 신혼이혼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87 ... 2016/04/22 38,782
550768 쓴맛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 55 2016/04/22 1,302
550767 라인톡 잘 쓰시는 분 1 갸우뚱 2016/04/22 852
550766 2001년 산후조리원 신생아 사망 사건 8 가습기살균제.. 2016/04/22 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