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제가 좀 어렸을 때 같은데요,
왜 어떤 말이나 상황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절대로 안 잊혀지는
그런 것이 있지 않나요?.
어릴적 티비를 너무 사랑했던 저는 그날 젊은 장미희와 모 박사님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나봐요.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무슨 상황에서인지 장미희가
"~~~애로사항이 많으셨겠네요"라는 말을 했었어요.
그러자 그 모 박사님이 장미희에게 그런 말은 젊은 아가씨가 쓰기엔
적절하지 않다라는 말을 했답니다.
전 애로사항이란 말의 의미를 제가 잘못알고 있나 싶어 당황스러웠고
도데체 무슨 말이길래 젊은 여자가 쓰기에 안좋은 말인가 궁금했어요.
어느정도 커서야 그 박사님이 참 실없는 소리를 했구나 싶었구요.
그당시엔 인터넷도 없고해서 조용히 넘어갔지만 요즘 같아서는 좀
시끄러워지지 않았을까 싶은 맘이 드네요.
그리고 그때 당황스러워하던 장미희씨 모습도 떠오르구요
그 박사님 궁금해서 찾아보니 벌써 돌아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