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성 제로, 우체국 택배님

[휴]

공동현관 벨소리가 울렸어요.

열어줬습니다.

현관 열고 나가보니 엘레베이터가 올라가 멈춰 있네요.

방에서 기다립니다.

벨소리가 안들려요. 어쩌면 제가 못 들었을 수도 있겠죠. 

기다린 시간은 1분 미만.

벨소리 안들려서 다시 문 열고 나가봅니다.

노란 스티커 붙여 놓았네요.

방문했더니 안 계셔서(?) 택배실에 놓고 갑니다. 

오후 3시 이후(??)에 찾으세요.

집에 사람이 없었다면, 그 공동현관은 누가 열어줬나요.

... 택배실 멉니다 ㅠ

바쁜건 알겠는데, 할 일은 제대로 하셨으면.

고객 편의는 바라지 않는데, 택배분 편의대로 일하는 건 사양입니다.

스티커 좌악 붙이고 한꺼번에 택배실에 갖다놓자, 이건 설마 아니겠죠?

[저도]

예전 우체국에서 물건오면 겁나요.진짜

쾅쾅쾅쾅 두드려대고
소리지르고

듣고 빨리 뛰어갔는데도
늦게 왔다고 ㅈㄹㅈㄹ

진짜...우체국이 제일 심하더라구요

[ㅇㅇ]

방에서는 벨소리가 안들릴수도 있나요?
올라오는 엘리베이터가 멈춰있었다면 방까지 가지 마시고 그냥 거실에 계시죠.
저도 그러거든요. 공동현관벨소리 나면 열어주고 나서 현관문앞에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수분 이내에 오시니깐요.
그분도 집앞 까지 왔다면 주고 가는게 더 편했을겁니다.

[음]

공동현관 원글님이 열어줬으면 그 기사가 곧 올거란 사실도 아셨을텐데.. 방으로 들어가서 벨소리 못들었을수도 있다고 하시니.. 원글님도 그 기사분 만큼이나 성질이 급하신가봅니다. 원글님이라도 그냥 기다려주면 될 것을.
원글님도 그 기사 올라올 시간 1~2분을 문 앞에서 못 기다려준건 마찬가지 같은데요. 둘다 참을성 제로.. 오십보백보.
물론 그 기사분도 잘한건 없습니다만....

[주택인 친정집]

언제부터 우체국 택배오면 벨도 안누르고 대문안으로 휙휙 던지더라구요
부피도 크고 비싼 물건을 온줄도 모르고 눈속에 파묻혀 잇는걸 꺼내갖고 오자니 열이 뻗쳐 우체국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민원 넣었습니다.
상습적으로 벨도 안누르고 던져댄 기간이 꽤 길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별말씀 안해서 전 몰랐구요
왠만하면 친정집에 우체국택배로 안시킵니다

[밥퍼]

우체국택배가 그나마 제일 친절하고 낫던데요........... 현대택배 월요날 벌송한물건이 아직도 안왔어요...

[...]

저는 항상 공동현관 열어주고나서 엘리베이터앞에서 기다리거나 현관문 살짝 열어놓고 기다리는데요.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배려에서 나온 행동이지 의무는 아니잖아요. 엘베앞에서 기다리지 않았다고 해서 원글님을 비난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택배 중에서 그나마 제일 양반이 우체국택배죠.
가급적이면 몇푼 더 주더래도 우체국 이용해요.
꼭 문자 옵니다.
연락 없이 무책임하게 경비실 던져놓고 안가요.
물론 다른 택배도 책임감 있게 성실히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그러니까
고객과 택배 기사님은
서로 배려해주면 좋겠어요.

[그 양반인 우체국도 나름이죠]

우체국이라 다 좋은것도 아니고 기사 케바케죠.
그나마 우체국은국 택배사중에 복지나 기사 대우가 젤 낫기라도 하죠.
저희집은우체국이 젤 그지같구요 남들 욕하는 현대택배가 젤 좋아요. 항상 오시기전에 문자주고 와서도 부재면 전화주시고. 그래서 전 제가 못받을상황되면 먼저 전화드려서 맡길곳 말씀 드려요.

[그]

스티커 붙으면 완전 답답하죠.
택배도 그렇고 등기우편도 그렇고요.

[.....]

우체국도 케바케에요.. 기사따라 다르고..
저희쪽 우체국기사도 별로에요.. 어찌나 성질이 급한지.. 바쁜건 알겠는데.. 것도 정도것이죠..
타 택배기사님은 나이도 지긋하신데.. 문열면 인사하고 건네주세요..
기사분들이 인사를 하든 안하든 전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데 그분은 유독 기분좋게 인사가 되더군요.
그분은 안 바쁠까요? 사람따라 다 다르라고 봅니다.

[택배]

우리동네 우체국아저씨도 별로예요 여러번 오면서도 몰라서 묻고 또묻고 그래요
우리는그아저씨 바뀌었으면 좋겟어요 인상도 나이도 지긋하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