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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허전해요....

휴우~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1-08-25 20:49:56

요즘 일이 잘 안풀립니다. 

뭐 대단한 사건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기대하고 고대했던 약속이 허무하게 취소됐다거나

일방적으로 바람을 맞는다거나 이상하게 문자 메세지 같은 자잘한 것들도 자주자주 씹힙니다.

 

인간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요....

 

신랑부터 동네 이웃. 시댁 식구. 배꼽 친구까지....

 

하나같이 다들 어쩌다보니 혹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약속 취소 하고. 바람 맞히고. 문자 씹고....

 

불과 일주일도 안된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다 보니...

 

허무하고 섭섭함을 떠나서 아예 삶의 의욕마저 없어져 버리네요.

 

 

원래 혼자 잘 노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제딴엔 뭔가 외롭고 기분 전환이 필요했나 봅니다.

 

내가 먼저 제안한 모임도 약속도 아닌데...  그럴꺼면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바람이나 넣지 말지...ㅜ.ㅜ

 

 

 

 

 

IP : 124.80.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
    '11.8.25 9:30 PM (1.177.xxx.180)

    한 40년 살아보니...
    이런때도 저런때도 있더라구요...
    한동안은 연락오는 사람도 많고 .. 바쁘기도 하고 (여기저기 사람들이랑 몰려다니느라)
    뭐 밥 먹으러 여기 좋다 그럼 여기로 저기로 몰려다니다...
    어느순간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 처럼 고요하더라구요 -- ;; 요즘 제가 그래요..
    혼자 노는것도 좋긴한데...누가 나 안 찾아주나 하는 생각 들긴해요 ㅎㅎ

    맘이 많이 그러신가봐요~~
    이럴때도 있다하고 견뎌보세요..
    그 견뎌낸 시간이 날 더 단단하게 하고 왠만한 섭섭함도 무뎌지게 하더라구요..

    이런 시간이 있으면,,생각도 못한 서프라이즈한 시간도 있겠죠???
    힘 내세요~~^^

  • 2. 혼자서 즐길 수
    '11.8.25 11:07 PM (93.82.xxx.50)

    있는 취미라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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