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초보신자 궁금한 거 여쭐게요~

초보신자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6-03-30 21:28:32
부활절에 세례 받고 영성체도 했는데요.
뭔가 잘못을 저지르면? 영성체를 하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꼭 고해성사를 보고 난 후에야만 영성체를 할 수 있는 경우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영성체를 모신다라고 쓰고 싶은데 그러면 모신다라는 의미가 중복된다는 글을 82에서 본 적이 있어서 본문에는 영성체를 한다라고
표현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IP : 58.228.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6.3.30 9:34 PM (222.236.xxx.110)

    고해성사를 해야하는 죄를 지었을 때니 십계명을 어겼을 때가 제일 크겠죠.
    그리고 내가 죄인 줄 알면서도 일부러 죄를 지었을 때라고 합니다.

  • 2. 초보신자
    '16.3.30 9:38 PM (58.228.xxx.54)

    가령 윗집이 쿵쿵거려서 고무망치로 천장을 두들겼다거나
    내가 해야할 일을 미루고 나태했다거나 살짝 야한? 사진을 봤다거나 그런 경우도 해당될까요? 주님을 내 안에 모신다니까 생각이 많아져서요 ㅜ.ㅜ

  • 3. ㅇㅇ
    '16.3.30 9:47 PM (182.216.xxx.132)

    행위 자체의 문제보다
    그 행위가 주님과 나의 관계를 파괴한다고 느낌이 오면
    그것이 죄를 의미하는 것 이고 고해성사가 필요하다고
    신부님께 들었습니다

  • 4. anab
    '16.3.30 10:29 PM (175.223.xxx.35)

    성체를 모시지 못할 정도는 대죄라고 하죠
    살인을 저질렀다 낙태를 하였거나 고의적으로 타인을 괴롭히거나 피해를 끼쳤을 경우지요.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짓는 수많은 죄는 미사를 통해서 용서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영성체 자체가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는 거죠.
    죄에 집중하면 죄에 눌려서 살기가 힘들어요
    하느님 자비와 은총에 의탁하고 늘 나를 인도하시는 하느님께 의지하고 사시면 죄의 무게보다 사랑하지 못하고 사는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지거든요
    하느님이 우리에게 물으시는 죄는 무엇을 잘못 하였느냐가 아니고 이웃이 힘들어하는 지,병 들었는지, 고통 받고 있는지 살피지 않는거예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즐겁고 기쁘고 유쾌하게 살기를 바라세요

  • 5.
    '16.3.30 10:44 PM (61.85.xxx.232)

    제 생각엔
    망치두드린거 그럴수있구요
    나태했다고 고해까지 할일은 아닌거같구요
    살짝 야한거 일부러 찾아서 보셨음 고해보심 담부턴 고해성사보기 싫어서 안볼려구 노력하게되죠
    애매하지만 찝찝하시면 한번 고해성사 보세요
    어차피 첫 영세자들 한번 고해성사 보잖아요

  • 6. 초보신자
    '16.3.30 11:27 PM (58.228.xxx.54)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anab님 말씀은 참 좋네요...
    제가 지은 죄에 너무 집중하기 보다는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돌보고 사랑하면서
    하느님이 바라시는 대로 즐겁고 기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해야겠어요. ^^

  • 7. ...
    '16.3.31 12:20 AM (14.32.xxx.52)

    진지하게 신앙생활 하시니 보기 좋네요. ^^ 교리를 지키고 그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기도 안에서 기쁨을 느끼고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 더 본질적이지요.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죄도 덜 짓게 되고 그러는 것이지요.
    그리고 초보신자시니 이런 저런 영성 서적들 읽어보시고 평화방송 TV도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8. 6769
    '16.3.31 12:45 AM (58.235.xxx.47)

    죄에 너무. 연연마세요
    죄책감에 영성체 안하고 미사빠지고 하다보면
    믿음이 금방 약해지고 냉담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무엇보다 성경을 읽기 추천드립니다
    시간되시면 본당내에 있는 성경공부 모임에
    들어가 함께 하시면 신앙 생활에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15 생생한 꿈 이게 뭘까요 아직도 2016/07/31 482
581314 잠시 떠났다 올만한곳 어디 없을까요? ㅇㅇㅇ 2016/07/31 474
581313 서울 삼계탕집 먹어본 중 어디가 젤 낫던가요? 15 삼계탕 2016/07/31 3,047
581312 텔레몬스터 만화 뭐에요? 2016/07/31 484
581311 시엄니 오시다 13 열나 2016/07/31 4,199
581310 독소 빼는 효소 정말 효과 있나요? 여유여우 2016/07/31 629
581309 마곡 인근 헌아파트 무리해서 사도 될까요 2 궁그미 2016/07/31 1,781
581308 남해 인데요 1 겨울 2016/07/31 1,157
581307 지하철 변태들때문에 1 ㄱㅅ 2016/07/31 1,261
581306 이대 보도자료 냈는데..헐... 11 점입가경 2016/07/31 4,768
581305 국민 아니라 주한미군 지키는 여기는 '주한미국'? 1 미국MD사드.. 2016/07/31 464
581304 여기보면 순진한ㄴ 아줌마들밖에 없는듯 12 ... 2016/07/31 4,873
581303 마이크로화이바 행주 삶아도 되나요 2 행주 2016/07/31 876
581302 38사기동대 13 제발 2016/07/31 2,753
581301 초성풀이 도와주세요. 23 까마귀고기 2016/07/31 2,277
581300 오래된 친구 있으세요 11 ... 2016/07/31 3,170
581299 엄마가 세상에서 젤로 이쁘다는 아이들‥ 11 어이쿠 2016/07/31 2,737
581298 대학원 입학에 대해 물어요. 2 ... 2016/07/31 1,083
581297 기침이 심할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뚝 나을까요? 17 기침 2016/07/31 2,337
581296 사드공문은 국방부 요청? 교육부의 거짓해명 교육부 2016/07/31 387
581295 이명박-바근혜 10년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3 꺾은붓 2016/07/31 1,151
581294 땀 엄청 흘리는 초3 아이, 방법 없을까요? 6 ... 2016/07/31 1,264
581293 남녀평등 양성평등이 잘 드러난 방송 추천해주세요 궁금이 2016/07/31 421
581292 맛있는 더치커피는 어디에 있을까요? 2 .. 2016/07/31 1,016
581291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니라는 이대교수 영상 18 이화여대 2016/07/31 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