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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전화하셔서 그럼 잘자라~ 하고 전화끊는 시어머니

숙면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6-03-30 20:26:46
계실까요? ㅎㅎ
제가 아침잠이 좀 많아요. 저랑 남편 둘 다요..
결혼하고 7년간 시댁 10분 거리에 살았는데 명절 당일에도 아침 9시에 갈 정도에요;;
보통 남편 출근하면 1시간 정도 더 자는데 오늘은 그냥 일어나서 딴짓하고 있으려니 9시쯤 전화가 왔어요.
남편인가? 하면서 보니 시어머니.. 오~ 벨 두번 울릴 때 딱 받았죠. 근데 첫말씀이 자고 있었니? 하시면서.. (아닌데영.. 어물어물^^;;)
구형 폴더폰 쓰시는데 케이스 필요하다셔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드린거 받으셨다고 
어쩜 이렇게 딱 맞니? 고맙다 하시더라구요 ^^; 배송비까지해서 6천원이었는데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렇게 마무리인사? 드렸더니
그럼 잘 자라~ 하시고 전화끊으셨어요.
ㅋㅋ 한참 웃었어요.
요 밑에 엄마가 아침에 신경질적으로 깨워서 괴로웠다고 하시는 분봤는데 저도 그렇게 깨움을 당한 아침잠많은 아이였거든요..
어른되서 좋은 점 하나가 그거에요.. 아침에 늘어지게 자도 아무한테도 구박받지 않는거요^^;; 
친정 엄마도 어른되니까 알아서 하라고 안깨우시더라구요.
이상 아침잠 많은 어른이었습니다.. 엥? ^^;;
IP : 203.230.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0 8:3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유쾌한 시어머니시네요. ^^

  • 2. ...
    '16.3.30 8:52 PM (1.241.xxx.219)

    울 엄마같네요. 시어머님이 좋으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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