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70)가 현실적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25일(현지 시각) 현재의 공화당 경선 구도로 볼 때 가장 선두주자인 트럼프가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1,237명, 전체 대의원 2,472명의 과반)'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CNN은 "테드 크루즈나 존 케이식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를 제지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지각변동(earthquake)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즉 현실적으로 트럼프의 경선 승리를 제지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