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하무인 시누이

후루룩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16-03-30 08:14:55
큰 시누이가 감정 기복 심하고 작은 일에 파르르 화내기 잘해요.
시부모님들은 큰 시누이 성격이 원래 저렇다면서 다른 사람보고 참으라고 하시구요.
서로 가까이 사는 덕분에 남편과 시누이는 싸우는 일도 많아요.
주로 남편의 말을 꼬투리삼아서 걸핏하면 시누이가 화내고 욕하고 난리칩니다.
근데 이 시누이가 꼭 저를 걸고 넘어져요.
싸울때마다 니 부인도 맘에 안 든다고 하면서요.
제가 평소 시가에 굽히지 않는 스타일이라 시어머님이랑 시누이랑 제 뒷담화를 하는 건 아는데,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한 마디 하고싶은 거 꾹 참네요.
최근 다툼에선 남편이 우리 가정에 간섭말라 누나네나 잘해라 해서 그나마 속이 시원한데 이런 일들이 지겹네요...

그렇게 저 맘에 안드시면 앞으로 보자 말자고 시부모님께 제가 말씀드리겠다고 하고싶네요... 휴!!!!
IP : 125.178.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3 AM (122.42.xxx.166) - 삭제된댓글

    제 남편과 누나도 무지 싸워요.
    그나마 각자 가정 꾸리고부터는 덜 싸우는거라네요.
    굳이 제가 안 나서도 남편이 싸워주니 뒤로 빠져있었는데
    십여년 참던 끝에 재작년 쯤 가족 모임 자리에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너네가 내 친정인데 어쩌구 하길래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 형님 안봅니다.
    딱 한마디 했어요.
    아주 세게 나가니 찍소리도 못합디다. 길길이 날뛸거 각오하고 한 소린데.
    대신 다음날 아주 장문의 카톡을 받았는데
    읽씹했어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1자.

  • 2. 후루룩
    '16.3.30 8:24 AM (125.178.xxx.17)

    마지막 문장때문에 폭소했네요.ㅋㅋㅋㅋ
    아 상상만으로도 통쾌합니다.ㅠ

  • 3.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5 AM (122.42.xxx.166)

    지웠습니다. 느낌상 82 하거든요. 그 이후로 나름 자제하는게 보이는데
    글 보고 그거 빌미로 신나서 또 시작할까봐 ㅋ

  • 4. ㅋㅋㅋ
    '16.3.30 8:29 AM (122.42.xxx.166)

    원글님 보셨군요 ㅎㅎ 그럼 됐어요 ㅎㅎㅎ

  • 5. ㅁㅂ
    '16.3.30 8:45 AM (59.30.xxx.218)

    이미 남편도 알고있고 그거에 대해 한마디 했다면
    님은 나서지 마세요.
    남자들 본인도 알고 있는데 부인이 직접 본인식구들 한테 뭐라하는거 싫어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냥 남편 뒤에 있으세요.
    그리고 되도록 부딪히지 마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아요.

  • 6. ㅇㅇ
    '16.3.30 8:46 AM (49.142.xxx.181)

    지 올케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야 올케하고 얘기할일이지 ㅉ
    그렇게 따지면 올케는 시누이 마음에 드는줄 아나
    한번 맞장떠야 정신차리지

  • 7. ㅁㅁ
    '16.3.30 12:1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뭔 착각
    내가 왜 시누맘에 들어야함?
    이건 속으로 빠샤 날려주시고

    현실에선
    넌 짖어라
    난 내갈길도 바쁘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935 저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해요? 5 2016/07/14 1,289
575934 정자역미금역쪽에갈일이있는데 주변에 시간때울곳있나요? 9 ... 2016/07/14 1,594
575933 6세 여아. 태권도 다니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요? 4 ㅜㅜ 2016/07/14 1,907
575932 퍼플퀸자두 드셔보신분이요 1 자두 2016/07/14 594
575931 경구피임약 휴약기인데요 3 구름 2016/07/14 1,123
575930 세컨스킨 보정 거들 똥배 눌러주나요? 3 더워 2016/07/14 1,439
575929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보세요 9 ㅡㅡㅡ 2016/07/14 2,504
575928 여기 전업 공격하는 글들 남자가 쓴 거 같음 30 .. 2016/07/14 2,437
575927 결혼 10년만에 돼지갈비를 처음 해봤어요 3 .. 2016/07/14 1,862
575926 코타키나발루 vs 사이판 어디가 좋을까요 6 민브라더스맘.. 2016/07/14 2,552
575925 "무너진 한국판 OJ심슨 꿈" 아내 살해 의료.. 6 연꽃 2016/07/14 3,862
575924 손석희 대통령...어떠세요? 27 손느님 2016/07/14 4,813
575923 진중권 "아베의 바짓가랑이를 잡아야 하는 상황 올 수도.. 8 샬랄라 2016/07/14 1,311
575922 가사도우미를 처음 시작해보려고요. 7 가사도우미 2016/07/14 2,542
575921 세면대만 교체 3 ㅇㅇ 2016/07/14 1,297
575920 외국 아기 선물 추천 해주세요~ 2 선물 2016/07/14 1,517
575919 고혈압에 좋은 먹거리 6 베이지 2016/07/14 2,538
575918 제철과일 어디서 사 드시나요?~ 16 과일 2016/07/14 3,175
575917 아일랜드 깡시골 숲속이야기 15 챠오 2016/07/14 3,361
575916 코스트코에 페페론치노 있나요? 3 비옴집중 2016/07/14 5,951
575915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드 유해성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5 알곳싶다 2016/07/14 812
575914 브라 팬티 세트로 입고 싶은데요.. 12 궁금 2016/07/14 4,434
575913 나경원대통령..어떠세요? 49 ^^ 2016/07/14 5,125
575912 제빵학원 추천바랍니다 2 Baker 2016/07/14 991
575911 82에서 얻은 명언 7 ;;;;;;.. 2016/07/14 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