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 입학하고 엄마인 제가 너무 불안한맘이 생겨요

그냥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6-03-30 00:15:23
이 복잡한 맘이 힘이 드네요 ᆢ우선 수학 선행을 시키지 않아 그부분이 맘이 무겁네요 너무 준비 안시키고 못시키고 시작한것 같아서
적응이 힘든거 같구요
아이가 입학하고 엄마가 이런 맘이 드는건 도움이 안되지 싶은데 ᆢ요즘은 맨날 불안하고 힘드네요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도 그런것 같아요 ᆢ무슨 봉사ᆞ수행ᆞ시험ᆢ복잡하고 ᆢ엄마인 제가 무디고 챙기질 않아서 애가 놓치는게 많은건 아닌지ᆢ그냥 맘이 입학하고 무겁네요
IP : 112.152.xxx.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6.3.30 12:22 AM (112.154.xxx.98)

    저도 크게 뭘 안시꼈는데 주변보니 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는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수행,봉사점수,임원점수 위해 엄청 노력하고
    봉사나 리더쉽 이런거 잘받기위해 동아리 유리한곳 가입하고 만들어서 하기도 하고요

    수행 잘받기 위해 초등 고학년때부터 차별화된 악기하고 있고..
    수학,영어 겨우 두개 선행 조금 했는데 이건 뭐 다들 엄청나고 그외 수행,경시대회,봉사,임원..

    공부 잘해도 그외것들 못하는 아이는 많이 뒤쳐지네요

  • 2. ㅇㅇ
    '16.3.30 12:37 AM (125.191.xxx.99)

    ㅎ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애 중학교 들어가면 이민가려구요

  • 3. ㅇㅇ
    '16.3.30 1:25 AM (203.226.xxx.139)

    저 과외선생인데 제가가르치는애 정석풉니다
    고2 모의고사 영어 1개틀렸구요
    중1남아에요


    지금선행안한 아이가 이아이 수준이 되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될까요?
    그냥글보고 한숨이나와 적습니다

  • 4. 글쎄요
    '16.3.30 1:34 AM (112.154.xxx.98)

    저희아이도 영수는 선행 좀 했어요
    수학은 고등은 아직이고 중3선행 나가고 있구요
    선행 많이 나간게 꼭 잘하고 있다고는 믿지 않아요
    특히나 수학과목은 과도한 선행이 발목잡을수도 있거든요

    중학생되니 선행보다 수행,봉사점수,모둠별 조별과제등이 아이들을 참 힘들게 하네요

    봉사점수 받기위한 봉사
    누구한명 희생한 댓가로 얻은 조별 과제
    집에서 해오는 수행과제등

    이런것만 없어도 좋겠어요

  • 5. ㅇㅇ
    '16.3.30 1:45 AM (203.226.xxx.139)

    과도한 선행이발목잡는 아이(윗님 112 154 자제분같이)도 있고 자기가 받아들이고 어느정도 흥미로워하는 아이(제가 과외하는 아이)도 있답니다.언제나학생성향에 잘 맞춰야지요.

    제가 걱정하는건
    제가 학생땐 학교에서 가르쳐주는거만 잘배우면
    나도 노력만 하면 된다였는데
    제가 가르쳐보니 아니에요
    선행이 꼭 필요하다고는 말못하겠지만
    안한아이와 한아이의 갭은
    파괴불가라는 말씀 드리네요
    그래서 한숨나와요

  • 6. 중1
    '16.3.30 1:56 AM (39.118.xxx.112)

    제아이 중1 남자아이 수1 정석 끝났고. 토플 110점 나옵니다.

    그러나 주변엔 수2끝나고,이미 과학 까지 저만치 달려가는 아이들, 과학토론대회를 위해 겨울방학부터 팀짜서 준비해온 아이들, 6월에 있을 영어디베이트 팀짜서 수업하자는 아이들, 스피치대회 원고봐주고 연습시켜줄 선생님 찾는다는 아이들 널렸네요., 1학년 1학기 혼자시험준비해서 나오는 점수보고 특목고 준비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제가 바보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7. 저희아이도 중1
    '16.3.30 2:28 A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중1아이때문에 잠못이루네요ㅜㅜ
    선행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아이가 욕심이 많은것도 아니고 남들 다한다는 생기부관리도 못하고 수행평가에 헐떡이던 제가 전국단위 자사고 꿈꾸다니 참 한심하고 미련하네요
    위에 중1님 얘기들으니 이건 뭐...괜히 애잡고 기순빼다 3년 보내니 마음 비울까봐요

  • 8. 저희아이도 중1
    '16.3.30 2:29 AM (182.231.xxx.57)

    저도 중1아이때문에 잠못이루네요ㅜㅜ
    선행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아이가 욕심이 많은것도 아니고 남들 다한다는 생기부관리도 못하고 수행평가에 헐떡이는 제가 전국단위 자사고 꿈꾸다니 참 한심하고 미련하네요
    위에 중1님 얘기들으니 이건 뭐...괜히 애잡고 기순빼다 3년 보내니 마음 비울까봐요

  • 9. 크아
    '16.3.30 6:30 AM (116.33.xxx.87)

    저희아이도 중1 수학선행안했어요. 지금 완전 힘들어하네요. 아빠가 너무 완고해서 학원 안보냈는데 애한테는 못할짓이더군요.

  • 10. dma
    '16.3.30 7:00 AM (121.167.xxx.114)

    원래 첫째 중1되면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엄마가 매사 걱정한다고 절대 도움 안 되요. 정보를 모른다는 사실에 자꾸 자책하지도 마시고요. 동네 돼지엄마도 애들 대학 망치는 경우 많고 엄마가 바쁜데 아이 혼자 과고 원서 써서 시험날 엄마는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암튼 아이는 지켜봐주시고 수학은 지금부터라도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하는 인근 가장 빡센 학원 보내세요. 아이가 능력되면 치고 올라갑니다. 최상위반 되면 학원에서 알아서 관리해줘요. 자기들 실적이 걸려있기 때문에 방학이면 과학특강, 자소서 특강 엄청 시키고, 한 학기에 두세 번씩 설명회해서 엄마들에게 입시에 대해 가르치고 그래요.
    아니면 일반고로 목표잡고 서서히 자기에 대해 알아가며 쉬엄쉬엄하도록 하고요. 좋은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적성 찾는 게 진짜 큰 일이니까요.

  • 11. 어머나
    '16.3.30 7:32 AM (221.138.xxx.222)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저도 중1 있어요

    특목이 아이의 꿈이라면 함께 손잡고 뛰어주셔야죠...

    저는 제 아이가 특목 갔으면 좋겠는데... 정작 이녀석은 시큰둥하고 ...그냥 동네학교 다니겠다하니...좀 ..ㅠ
    윗분중에 빡쎈학원에 한번 보내보라는거 저 찬성합니다.
    할욕심이 있는 아이면 쭉쭉 올라갈꺼예요 ..

    자유학기제니... 한번 보내보세요 내신부담은 좀 덜하잖아요

  • 12. ..
    '16.3.30 9:17 AM (114.204.xxx.212)

    선행은 우선 현행이 된 다음에 하고요
    이제 중1 이면 지금부터 하면 됩니다
    중1 불안하죠 그런데 지나고 나니 고1,2 보단 ㅎㅎ 별거ㅜ아니더군요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 잡아주고 국영수 하며 책 많이 읽으라 하세요
    고등가면 너무 바빠요

  • 13. 플럼스카페
    '16.3.30 9:51 AM (182.221.xxx.232)

    여기다만 씁니다. 영어는 아이가 좋아해서 무지 진도 나갔어요.
    그런데 수학은 초등때 너무 싸웠어요. 이제 한 달 학교 다녔잖아요. 애가 후회해요. 엄마말 듣고 선행 좀 할 걸 하고요. 초등때 100점 받아서 자기가 잘하는 줄 알았는데 수업시간에 심화문제(학교 수학시험이 어렵다고 소문이)푸는데 애들이 너무 쓱쓱 풀어서 자긴 당황스럽다고요.
    애가 뒤늦게 후회하는지라 학원에 학원진도용 과외까지 수학에 전력질주 중이에요.
    게다가 벌써 외부 봉사까지 찾아다니는 주변 엄마들보며 초등보다 왠지 손이 더 가는 거 같은 느낌이-.,-
    저도 어리버리한 1학년 엄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079 갈수록 사람들이 너무 문란해지네요. 117 요즘 2016/05/15 30,754
557078 맨날 안마해달라는 남편... 22 아... 2016/05/15 6,252
557077 흑미가 잠곡대신 넣어 먹을만큼 영양가 있나요? 4 흑미 2016/05/15 1,741
557076 김영란법-뇌물방지법아닌가요? 9 ... 2016/05/15 1,130
557075 곡성 한줄 평가(스포없음) 3 ㅇㅇ 2016/05/15 3,390
557074 잇몸속으로 뭐가 들어간거 같은데요 2 2016/05/15 1,536
557073 외항사 준비하려는데 5 .... 2016/05/15 1,832
557072 미천한 제가 또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좀 도와주세요 신생아 .. 4 육아선배님들.. 2016/05/15 961
557071 배우자가 부모보다 먼저 죽은경우 2 유산 2016/05/15 2,963
557070 조인성 살이 더 빠진 거 같네요 2 새드라마 2016/05/15 2,735
557069 앞 집에 보이는 개가 보일때마다 가여워요 5 코코맘 2016/05/15 1,778
557068 바이올린 튜닝어플없이 튜닝하는것 어려운건가요? 5 ... 2016/05/15 1,626
557067 노처녀 엄마들은 딸을 아무한테나 시집 보내고 싶으세요... 25 ㅇㅇ 2016/05/15 8,782
557066 도서관책들 정기적으로 새책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3 도서관 2016/05/15 1,275
557065 유산 문제의 대표적 유명한 예... 6 유산 2016/05/15 3,970
557064 서수남 "투자실패로 전재산 잃어, 하루하루가 지옥&qu.. 9 ... 2016/05/15 18,544
557063 주방 벽 타일이 돈 달라 하네요.ㅠㅠ 6 아고 2016/05/15 2,416
557062 부산에 쌍거풀 매몰 좀 잘하는데 있을까요? 1 부산 2016/05/15 848
557061 에바솔로 후라이팬 써보신분? 밥은먹었냐 2016/05/15 743
557060 제주도 여행 - 렌트카 업체는 어디가 좋은지요? 5 여행 2016/05/15 2,198
557059 90년대 후반에는 도서관에 책 대출할때요 12 ㅎㅎ 2016/05/15 2,163
557058 비단 혼수뿐 아니고 결혼생활중에도집값은 주로 시가에서 지원해주지.. 14 .. 2016/05/15 4,053
557057 산부인과 처음가보는데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3 르몽드 2016/05/15 1,047
557056 예쁜 옷이 있는데 오래 됐어요 8 부대비용 2016/05/15 2,770
557055 주택 태양광 하려 하는데요 1 태양광 2016/05/15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