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엄마는 자식을 어떻게 교육?케어?하시나요???

ㄱㄴㄷㄹ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16-03-29 11:05:18
아이가 초3,초1인....학원강사를 하는 워킹맘입니다.
애들 아침에 학원보내고 오후 출근하고...
애들은 돌봄교실과 학원다니다가 저녁에 집에 오면 애아빠가 전적으로 돌보고...전 집에 오면 11시가 넘어 애들 자는것만 보는 상황입니다..
저도 힘들긴하지만 애들을 너무 고생시키는건 아닌지...
또 교육상 엄마가 집에서 아무것도 못해주니 뒤쳐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아요...그나마 다행인건 일일히 못챙겨주니 숙제나 준비물은 알아서 챙긴다는것 정도네요...

저처럼 학원강사나 아님 .늦게 끝나는 직종 다니시는분들 아이들 케어나 교육은 어떻게 하시는지 조언부탁드려요...(이런 글 쓰는 마음 한구석엔 아이들도 다 적응하고 잘한다는 글을 듣고 싶어서일지 몰라요ㅠㅠ아이들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거든요.....)

IP : 1.227.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9 11:07 AM (223.33.xxx.1) - 삭제된댓글

    그냥 슬슬 공부방 하세요. 학생들 옆에서 자녀들도
    같이 공부하게 하시고. 사실 자녀교육면에서보면
    공부방이나 자기 학원하는 엄마 최고더라구여.
    바로 옆에서 케어하고 돈도벌고 입시정보 빠르고

  • 2. ...
    '16.3.29 11:09 AM (110.35.xxx.207)

    저 수입 엄청났었는데, 큰아이 낳으면서부터 포기하고 전업... 아이들 좀 크고나서부턴 주말 하루만 몰아 과외해요. (그렇게만해도 다른사람들 월급정도 버니까 그걸로 만족...) 그날은 아이들이 아빠랑 종일 놀이터에도 가고 집에서 게임도 하고 노는날....
    저는 그러면서 평일엔 다른 공부하고있습니다 아이들 중학교쯤되면 평생가지고갈수 있을 직업으로 바꾸려구요.

  • 3. 윗분 공감
    '16.3.29 11:11 AM (220.118.xxx.68)

    맞아요 계속 일하실거면 공부방하나 차려서 아이케어같이 하며 공부시키고 일하시는게 젤 좋아요. 아이들도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서 잘하더라구요 옆에서 보고 하는게 공부니 잘 할수밖에요

  • 4. 딩구르딩구르
    '16.3.29 11:12 AM (220.75.xxx.152)

    저도 그래서 아이 어릴 때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아빠가 저녁시간을 맡아 주시면 끝까지 하시는 일 계속 하셨음 해요
    조금 더 크면 아이들도 같은 학원으로 하교 할 수도 있구요

  • 5. ...
    '16.3.29 11:13 AM (110.35.xxx.207)

    어디에 중심을 두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글님 일이 우선이고 돈이 우선이시면 아이들에게 생기는 어느정도의 결핍은 그냥 가지고가셔야 할거에요. 다 가질수는 없어요 다 가지려고 동동거리다가는 원글님 몸과 정신이 배로 힘들어지겠죠...

    저는 제 성공이나 돈 보다는 아이들에게 줄수있는 안정감이 더 중요해서 그냥 강사일은 포기했어요 사실 고등학교에 자리가 났는데 그것도 포기했어요.. 대신 아이들 좀 크고나서 다른일 하면 되죠 그때부턴 정말 마음껏 일하고 마음껏 사회생활 하려고 지금 밤잠 줄여 공부중이에요.. ㅠㅠ

  • 6. ...
    '16.3.29 11:44 AM (1.251.xxx.12)

    힘드시죠..?
    딱.. 3년전 제모습이네요.
    그래서 교습소오픈했다.. 그것도 무리라 집으로 들어왔어요.
    도와줄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데, 아무도 없으니..
    저보다는 힘내서 잘 해내시길 빌어요.

  • 7.
    '16.3.29 11:49 AM (210.90.xxx.171)

    차라리 어릴 땐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고
    같은 아파트에 오후 돌봄 도우미분들 구해서 저녁에 봐 달라고 했는데
    학교 들어 가면서 부터가 문제 더라구요.
    하교하고 집에 오면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학원을 아무리 돌린다 해도, 확실히 엄마 손은 무시 못 해요.

  • 8. 정말
    '16.3.29 2:46 PM (121.183.xxx.199) - 삭제된댓글

    엄마가 학원강사나 과외하는 분일 경우..진짜 남의집 애들 봐주느라 내자식은 신경못쓴다는 말이 딱 맞아요.
    저녁시간 내내 다른학생 공부봐주는데 내자식을 어떻게 케어하나요?
    일을 접거나 반찬값 버는 수준으로 파트뛰는수 밖에요..
    저도 애낳고 나서 몇해동안 이일을 했는데 지금은 그만뒀어어요. 애한테 별로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서요.
    진짜 일그만두니까 아이가 눈에띄게 안정되는게 느껴지더라구요.ㅠㅠ 남편도 평생 전업주부해도 되니까 앞으로 저녁에 학생가르치는 일은 절대 안했으면 좋겠대요. 그래서 저도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어요. 저녁에는 온전히 아이와 시간을 함께 할수 있도록..

  • 9. 윗분들
    '16.3.29 3:03 PM (175.118.xxx.178)

    말씀이 딱 맞네요
    돈을 목적으로 일단 벌어야한다면 어쩔수 없는 상황이죠.저는 초등 두아이랑 같은 시간에 들어와요.
    가르치는 아이들이 초등이고 시간이 몇타임 안되서 가능해요.집에서 과외 하나하는데 한시간정도라 그 시간에 아이는 방에서 따로 숙제합니다.
    제 용돈정도밖에 못 벌지만 일단은 애들이 어려 나름 최선ㅇ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주어진 시간에 충실합니다.비록 버는 돈은 얼마 안되지만 두가지를 다 갖을 순 없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27 담배피는여자에 쿨하기는 22 ㅇㅇ 2016/03/30 5,358
542726 다들 엄청 좋아서 결혼하셨나요? 16 결혼 2016/03/30 4,589
542725 방과후 요리강사인데, 고등학교 면접가야해서 고민입니다. 1 도움 2016/03/30 1,083
542724 세월호 2차 청문회 성과와 한계 3 특검 필요 2016/03/30 384
542723 신고리 5,6호기 반대 그린피스 서명 2 후쿠시마의 .. 2016/03/30 332
542722 남양주 조응천, 최민희 너무 귀여운 선거운동 ㅋㅋㅋ 11 무무 2016/03/30 2,048
542721 세월호 모욕한 새누리 18명.. 전원 공천 확정 8 명단확인필수.. 2016/03/30 821
542720 제목에 더러운 내용이나 무서운 내용 안 썼으면. 14 ㅇㅇ 2016/03/30 1,009
542719 엄마가 깨워주던 아침이 그립네요 5 아침 2016/03/30 1,483
542718 안하무인 시누이 6 후루룩 2016/03/30 2,885
542717 아이폰5 쓰시는 분 9 ... 2016/03/30 1,578
542716 알바생이나 직원도 퇴직금받나요? 2 알바 2016/03/30 1,443
542715 2016년 3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30 435
542714 전현무는 참 밉상 53 ㅗㅗ 2016/03/30 16,620
542713 염색약 지우는법 2 쭈글엄마 2016/03/30 4,435
542712 3개월 4개월 아가들 어린이집..어떤가요? 12 ... 2016/03/30 2,349
542711 웃기고 재수없는 더민주와 더민주지지자들 8 ..... 2016/03/30 827
542710 동거나 임신에 쿨하기는 20 ㅇㅇ 2016/03/30 4,761
542709 고3 아들 체대? 논술? 18 고3 2016/03/30 4,041
542708 7세 학습지.. 2 오늘아침 2016/03/30 1,516
542707 제가 어떻게 할까요? 답변 간절해요( 다른학부모 대처법) 39 튼실이맘 2016/03/30 6,816
542706 얼굴운동 1개월 후기, 안면윤곽술 한 것 같아요.^^ 150 데이 2016/03/30 39,327
542705 식약청 인정 샴푸 목록 아시는분 계신가요? 5 ㅇㅇㅇ 2016/03/30 1,984
542704 건조용 못난이 흠집 사과 구입처? 사과 2016/03/30 884
542703 남자의 똥팬티에 대한 사회적 고찰 5 ㅇㅇ 2016/03/30 4,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