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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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공부 하신 주부님들
1. 경영학
'16.3.29 12:00 PM (1.236.xxx.90)경영학 전공했고 미국에서 MBA 했습니다.
경단녀고, 지금은 자영업자 남편 돕고 있어요.
남편이 사업하지만, 경영학 공부는 안했기 때문에
저희는 현장실무는 남편이, 사무적인것은 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경영학 공부를 하면 편한건 분명히 있어요.
원글님이 제 가족이라면 일단
1. 사업 하려면 돈이 있어여 한다. 없으면 포기, 혹은 종자돈 만들기부터.
2. 사업은 센스와 이론적 뒷받침이 모두 필요한데 센스가 우선.
3. 경영학공부 한 직원을 쓰면 되니까 꼭 원글님이 공부 먼저 할 필요는 없다.
이렇습니다.2. 원글
'16.3.29 9:07 PM (77.67.xxx.226)답변 감사합니다.
종자돈 모으는 거 쉽지 않잖아요. 전 월급쟁이인데 한달 벌어 한달 살아요. 세후 월 600 벌어도 그래요.
결혼해서 남자랑 합치면 월세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돈이 모일 것 같긴 하지만 그게 과연 사업에 종잣돈을 마련할 정도가 될까요? 집사고 뭐하다 보면 세월은 많이 흘러 가기 마련인데, 지금의 열정이 그 땐 많이 상실 될 것 같아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시작 하기엔 스타트가 너무 늦을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변수들.. 아이, 부모님 노화로 인한 병원비... 등등 그래서 월급쟁이는 평생 월급쟁이 어야 하나 봐요.
이 굴레를 벗어나고 싶은데 마땅한 방안이 안보이네요. 남의 돈을 투자 받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