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에 수학과외 할 학생이 있을까요?

과외수학 조회수 : 2,412
작성일 : 2016-03-29 02:30:57
30대 후반 여자입니다 (기혼, 유자녀)
대학교 때부터 계속 과외를 해왔고
사회생활 시작하면서는 회사일에만 전념했었지요.

그러다가 결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전업맘이 되었고
그러면서 다시 과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주말에 몰아서 했었는데
사실 제 스케줄보다는 학생들이 주말 과외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였어요.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랑 있을 수도 있어서 좋았구요

평일에 과외를 하자니 정작 제 아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거나 혼자 학원을 보내야하는데 그게 좀 걸린 것도 사실이구요.

최근에는 외국인학교, 국제학교 학생들을 많이 하다보니 이 학생들이 평일엔 도저히 수학 과외 할 시간이 안 나서 자연스럽게 주말 과외가 되었었어요.

제가 가르치던 학생들이 작년, 올해 되면서 외국대학으로 많이 진학했고 그러면서 소개도 계속 외국인학교 학생쪽으로 되었어요
평일에는 온전히 제 아이에 집중하고 주말에만 과외를 하는 것이 좋기도 한데, 이러다보니 주말에 어디라도 가려면 거의 불가능해졌어요
오전에 교회 겨우 다녀오고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내기 어렵네요

혹시나해서 82에 질문해봅니다
요새 오전에 수학과외를 받을 학생을 찾을 수 있을까요?
학기 중엔 대부분 학교에 가 있을텐데 오전 시간을 혼자 따로 공부하는 학생들, 오전에 과외가 필요한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일까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역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무리일까요?
IP : 211.208.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딩맘
    '16.3.29 5:58 AM (223.62.xxx.89)

    평일오전에 누가있을까요?
    방학때도 밀린잠자느라 오전엔 안될텐데~~

  • 2. 아침
    '16.3.29 6:07 AM (112.148.xxx.22)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가 개인과외를 오래하고 있는데요..
    검정고시 준비하는 학생들 주로 해서
    낮시간에 하더라구요^^

  • 3. 너무
    '16.3.29 6:31 AM (112.148.xxx.94)

    욕심이 많으신듯~^^;
    과외도 직업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4. ...
    '16.3.29 7:10 AM (175.113.xxx.8)

    대학때부터 20년 넘게 수학과외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애들 다 대학가서 편하게 초중고 오후타임 부터 과외하지만 아이 어릴땐 주로 주말과 새벽에 많이 했어요.
    어차피 고등은 야자 끝나고 11 시 넘어서 하니까
    주로 고등학생만 과외 했구요
    가끔 독학 재수생 낮에 해보기도 했어요.
    애들 중학교부터는 친구들과 같이 공부 봐주면서
    같이 과외 했네요.
    요즘은 초등도 고등 선행해서 저녁시간에 초등학생 두명
    과외하고 있어요

  • 5. **
    '16.3.29 7:14 AM (220.117.xxx.226)

    찾아보며 있기야하겠지만 아무래도 수요가 적겠지요.
    대부분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학원이나 학습지 모두 오후부터 수업이 시작되잖아요.
    2마리 토끼 다 잡는 직장은 쉽지않아요.
    대부분의 직장맘들은 주말 가족과 함께 보내는 걸루 평일은 아이를 학원으로 남의손을 빌려야할수밖에 없구요.

  • 6.
    '16.3.29 8:54 AM (112.152.xxx.96)

    학교 안다니는 학생이 아닌 경우 백수인데ᆢ공부필요 못느끼겠죠 정상적인 경우는 그시간에 다 학교가고 요 출발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네요

  • 7.
    '16.3.29 9:12 AM (119.14.xxx.20)

    홈스쿨링하는 학생들 중에 간혹 있을 겁니다.

    흔히 홈스쿨링이 공교육 병폐때문에 집에서 부모와 열린 교육하는 걸로 아시던데...
    학교만 안 갔다 뿐이지 사교육으로 굴러가는 홈스쿨링도 꽤 많아요

    그런데, 역시 그마저도 수요가 한정적일 것이고, 보통 그런 경우에도 초등 정도만 홈스쿨링 하고, 중고등 땐 또 학교에 보내더라고요.
    제 생각엔 중고등 때 더 안 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아무튼...

    내지는 가르치셨던 학생들이 해외대 많이 진학했다니, 해외고 출신 재수생들도 있겠죠.
    하지만, 한국서 재수하는 해외고 출신들은 한국대를 목표로 하는 거라 시험경향이 좀 달라요.
    그래서, 이미 그 쪽으로만 특화된 학원이나 과외교사들이 있으니 뒤늦게 들어가시긴 어려울 거예요.
    게다가 최근에 입시 끝낸 명문대 해외고 출신들을 과외선생으로 선호하기도 하고요.
    그 쪽은 소위 트렌드가 중요하니까요

    아, 글 쓰다보니, 그냥 한국 재수생들도 있갰군요.
    종합반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재수하는 학생들 중 수학과외 필요한 경우를 알아보세요.

  • 8. ??
    '16.3.29 9:12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검정고시생이나 방학때 아니고서는...

  • 9. ….
    '16.3.29 10:34 AM (118.223.xxx.155)

    없지요…가끔 휴학생이 있다 해도 어찌 찾아서 고객을 삼겠어요

  • 10. 원글님
    '16.3.29 10:46 AM (210.179.xxx.189) - 삭제된댓글

    혹시 서울이시고 괜찮으시다면 이메일 주소 좀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올리시고 바로 지우셔도 됩니다.

  • 11. .....
    '16.3.29 10:46 AM (218.236.xxx.244)

    1. 홈스쿨링생
    2. 해외학교 다니다가 학기가 안맞아 몇달 집에 있는 경우. 또는 다시 나가려고 준비하는 경우
    3. 재수생

    그러나 전부 주위에서 구하기 쉽지는 않을겁니다. 혹시 홈스쿨링 카페 같은거 있는지 찾아보시던지요.
    대안학교 다니다가 검정고시 때문에 학교 그만두는 애들도 꽤 있어요. 학교에서 검시준비를 체계적으로
    시켜주는게 아니라서요. 아이들끼리 알아서 하게 둔대요....ㅡㅡ;;;
    저는 아이 중학교 과정만 홈스쿨링 했는데, 그냥 제가 집에서 전과목 같이 다 했거든요.

  • 12. ..
    '16.3.29 12:35 PM (112.140.xxx.23)

    이 많은 댓글에도 불구하고 피드백 하나 없는건?

    님의 이메일을 묻는 댓글이 없어서?
    그렇게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광고성 짙은 과외글들...이젠 딱봐도 알겠네

  • 13. 원글이에요
    '16.3.30 12:32 AM (211.208.xxx.173)

    우선 바로 윗분 넘 예의 없으시네요 -.- 이메일 운운하시고. 전 여기다 광고할 생각 전혀 없어요
    가끔 베스트 글에서 광고냐 소설이냐 아니다 등등 시끄러운 댓글 본 적 있는데 바로 이런거군요 풉

    모바일로

  • 14. 원글이에요
    '16.3.30 12:42 AM (211.208.xxx.173)

    댓글 추가로 답니다. 모바일로 접속해서 올라온 댓글을 어제 밤에도 보고 답변들 읽으며 스스로 생각도 해보고 그랬어요
    답변들 감사해요.
    컴으로 접속해서 글 좀 다시 보고 해야지 그랬는데 댓글에 피드백 없다고 면박받을 줄은 몰랐네요 헉
    아이가 어느정도 컸기에 다시 회사로 재취업을 하야하나 아님 하던대로 과외를 하면서 학생수를 유지해야하나 아님 아예 학원을 오픈해야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차였어요

    우유부단한 성격은 아닌데 지금 딱 급전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이 아니라 더 뜸을 들이는 것도 있고
    댓글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넘 두가지를 쉽게 다 가지려는 마음이 있기도 했나봅니다.

    빨리빨리 피드백 하라고 종용하며 광고냐고 댓글다시는 분 보면서 아... 진상(?)학부모님 만나서 고생하는 과외선생님들 얘기도 허구는 아니였구나 정신이 버쩍 듭니다
    고맙게도 그동안 전 좋은 학부모님 만났어서 그건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회사생활 하시는분도 업무보다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 강사님들도 수업내용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단 학생 및 학부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크면 컸지 작다고는 못 보는데
    댓글로 여러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한 마음만큼 삐뚤어진 맘에 댓글 픽픽 다는 분들도 싫으네요 ㅠ

    아직 딱 결정은 못 했지만 어느정도 결정의 윤곽이 보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633 커피 줄이다가 많이마시니... 1 ㅇㅇ 2016/04/15 1,977
548632 공익 이야기가 나와서.. 공익은 누가 관리 하나요??? 2 공익 2016/04/15 719
548631 파이렉스,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나요? 1 ㅇㅇ 2016/04/15 1,528
548630 저는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거 같아요. 104 속상함 2016/04/15 20,706
548629 박근혜에게 감사하다는 현수막이 달렸네요.jpg 11 대단 2016/04/15 4,811
548628 구두나 슬립온에 신는 덧신 최고봉 추천해주세요^^ 8 덧신의최고봉.. 2016/04/15 3,774
548627 박주민 인터뷰 감동이네요 14 ㅇㅇㅇ 2016/04/15 3,290
548626 NYT, 총선 과반 확보 실패로 박근혜 레임덕 예상 light7.. 2016/04/15 457
548625 비례대표 표는 183곳 새누리당 승리 2 YTN 2016/04/15 1,303
548624 너무 오래된 김 버려야죠? 2 궁금 2016/04/15 2,216
548623 유방암 치료 관련 문의드려요. 5 나는나 2016/04/15 1,610
548622 제빵기로 통밀식빵... 6 ,,, 2016/04/15 2,792
548621 노무현이 국정원 권한을 포기한 진짜 이유 3 ... 2016/04/15 1,613
548620 김갑수-초강력 사이다 발언 "죽을려고 했었다".. 10 WOW 2016/04/15 4,329
548619 동네에 한식뷔페 집 생겼어요 8 2016/04/15 3,045
548618 저의 술버릇...고칠수 있을까요? 3 알콜릭 2016/04/15 1,265
548617 낼 해파리 냉채를 해오라는데.. 15 급해요 2016/04/15 3,012
548616 "정치적 공방 불러올라"..김종인, 세월호 2.. 26 ㅇㅇ 2016/04/15 2,258
548615 개 목줄 이야기가 나와서- 저희 강아지는 주인을 따르는 개가 아.. 6 사랑하는 아.. 2016/04/15 1,253
548614 똥그랑땡 돼지고기 로만 해도 맛있나요? 6 요리어려워;.. 2016/04/15 1,159
548613 곧 인테리어 하고 이사를 가는데요..인테리어 서비스항목이요 6 나야나 2016/04/15 1,630
548612 스마트한 지도자는 왜 실패하는가.. 1 신문 칼럼에.. 2016/04/15 577
548611 ci종신보험 문의드려요 3 보험조언 2016/04/15 831
548610 손혜원과 정청래 2 팠짱 2016/04/15 1,476
548609 트럼보 란 영화 들어는 보셨나요? 6 꼭꼭 보세요.. 2016/04/15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