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넘 아득바득 하나요? 제 월급에서 백만원만 쓰고 다 모으는 게 목표예요.

조회수 : 4,663
작성일 : 2016-03-29 01:06:25
남편이 아줌마 월급 유치원비 사교육비 관리비 보험료 등을 다 내요.
그러면 거의 본인 용돈하면 끝인듯...

저는 마트비 주말외식비 의류비 문화생활비 경조사비 담당인데요.
지금 이게 거의 2백쯤 들고 거기다 제 용돈을 꽤 써요.
택시비를 6천원씩 x20일 하니 12만원, 통신비 8만원, 피티 회당 5만원x 주 2회니 40만원, 점심 커피로 2만원 x20일이니 40만원 이거만 해도 백만원이 들어요. 뭐 다행히 꾸미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미용실이나 네일샵 등은 끊어놓고 안가고 쌩얼로 다니고요 ㅎ

이번달부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백만원으로 모든걸 해결하자 하고 주말엔 딱 한번만 5만원 내 (쌀국수 월남쌈, 수육 냉면, 정육식당) 외식하고 마트비는 주 10만원 내로, 옷은 있는거 입히고 도서관 공원 놀러가고 택시 끊고 점심도 간단하게 먹고 고구마 싸가고 했어요. 운동은 끊어놓은거까지 다니고 키즈카페나 블럭방이나 이런거도 끊어놓은거까지만 가려고요. 그랬더니 이번달 지금까지 쓴 돈이 90만원이예요! ㅎㅎㅎ

해보니까 정말 어렵지 않고 친정시댁에서 청국장이니 홍삼이니 싸주는것도 굉장히 고맙게 느껴지고 (예전엔 짜증났어요 가서 정리하고 해먹는게 귀찮) 돈이 막 모이니 즐거운데 단점은 뭔가 돈을 버는 즐거움은 확실히 굉장히 반감돼요. 예전엔 밤새 일하고 돈을 좀 편히 쓰면서 이 맛에 돈을 번다 했는데 요샌 좀 의욕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이예요.
IP : 39.7.xxx.1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9 1:12 AM (210.106.xxx.147)

    잘하시고 계신듯

    통장에 돈 모으는 재미 쏠쏠하지요

    통장에 숫자 찍히는 거 보면 재미지실 거예요. 전 정말 돈을 못벌때도 월급반씩 저축해서 그게 천되고 이천되는게 참 재미졌다는

  • 2. 저도
    '16.3.29 1:15 AM (73.34.xxx.5)

    여기 미국에서 모기지 다 갚았는데 한달에 원금 더 갚을때 얼마나 짜릿했는지... 지금 오히려 더 돈을 막 쓰고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깊은 만족감은 ... 저축할때가 더 있었어요. 목돈을 마련하기 시작하면 돈은 그떄부터 더 모아지는 것도 있으니 지금 아주 잘하고 계신듯 합니다.

  • 3. 오래
    '16.3.29 1:42 AM (115.143.xxx.186)

    오래가길 바랄게요
    점심 커피값만 한달 40만원 쓰시던분이 진짜 맘 먹으면 쉽게 돈 모을거 같아요 화이팅!

  • 4. ....
    '16.3.29 2:15 AM (61.83.xxx.208)

    돈 모으는 재미 정말 끝내줘요. 특히 부동산 매입하는 순간이 오면 정말 짜릿해요.
    소비는 순간순간의 즐거움, 재테크는 길게 보면서 즐거움.

  • 5. ㅎㅎ
    '16.3.29 3:41 AM (93.61.xxx.31)

    모으는 재미도 물론 월등하지만요,
    솔직히 최고의 재미는 그렇게 힘들게 모으는게 아니라
    뭔가 수월하게 의식없이 하고 있었는데 큰 돈이 되어 있을때에요
    아득바득 저축하며 1억 모았을때는 솔직히 기쁘긴 해도 발발 떨며 모은 돈이라 한 푼 쓰기도 힘들었고
    짜증만 났었는데
    투자해서 3억이 떨어지니까 그 재미란..
    뭔가 투자해서 잘 진행될때.. 위험은 있어도 한 번에 크게 뛰니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6. ..
    '16.3.29 4:20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상가 경매 받아서 한달에 한달에 2백씩 임대료 받는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한개 정도 더 받으면 노후 준비가 될거 같아 든든하고요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해도 매월 말일이면 통장에 딱 딱 입금되거든요
    내 나이에 마트에서 일하고 식당에서 죙일 일해봐야 한달 2백 벌기 힘들잔아요

  • 7. ..
    '16.3.29 4:22 AM (1.240.xxx.228)

    저는 상가 경매 받아서 한달에 2백씩 임대료 받는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해도 매월 말일이면 통장에 딱 딱 입금되거든요
    내 나이에 마트에서 일하고 식당에서 죙일 일해봐야 한달 2백 벌기 힘들잔아요
    한개 정도 더 경매 받아서 노후 준비 할려고 합니당 ㅋㅋ

  • 8. ...
    '16.3.29 9:00 AM (180.230.xxx.144)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저는 집경매받을려고 하는데요, 경매공부따로 하셨나요? 그냥 컨설팅에 의뢰하셨나요? 수수료가 낙찰가1.5%라고 하던데 좀 비싼 것 같기도 해서요. 세입자 내보내는데도 1000만원가까이 든다고 하고..

  • 9. ..
    '16.3.29 12:48 PM (211.224.xxx.178)

    상가가 얼마짜린데요? 지방도 월세 200받으려면 10평짜리 상가 5-6억 사이더라고요. 근데 계산기 두드려보면 저 임대료 한푼안쓰고 20년 모아야 5억이 될까말까 하던데 매매가가 오르면 모를까 상가사서 이득보기 힘든 구조던데요.

  • 10. ...
    '16.3.30 10:53 AM (180.230.xxx.144)

    답 감사합니다. 상가가 아니고 주택이에요. 경매받아서 거주하려고 하는데 한 번 더 유찰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려올 때 해볼까 하는데 잘 모르고 덤볐다가 고생할까봐서요..

  • 11. ..
    '16.3.31 4:49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님
    경매 노하우 없어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거에요
    권리 분석만 하면 1.5% 수수료 그런거 줄 필요 전혀 없어요
    저는 권리 분석비도 안내고 내가 한답니다
    경매 가면 옥션 경매 신문 주잔아요
    그거면 하루 볼수 있어요
    거기에 분석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정말 권리 분석 할게 없어요
    주인이 살면 감사하고
    세입자 살면 내용만 분석하면 되어요 만약 세입자 물어주게 되는거면 안하면 되어요

    http://landfuture.co.kr/
    저는 여기서 물건 검색한답니다

    업자들은
    권리 분석 잘해야 한다 명도 소송까지 해준다 하는거
    다 돈벌어 먹을려고 하는거에요
    명도 소송 함 100퍼 나가게 되어 있는거 다들 잘 알고 있답니다
    명도 소송비로 이사비용 준다고 함 거의 나간답니다
    창피하게 명도 당하지 않아요

  • 12. ..
    '16.3.31 4:51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님


    저는 경매 노하우 없어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거에요
    권리 분석만 하면 1.5% 수수료 그런거 줄 필요 전혀 없어요
    저는 권리 분석비도 안내고 내가 한답니다
    경매 가면 옥션 경매 신문 주잔아요
    그거면 하루 볼수 있어요
    거기에 분석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정말 권리 분석 할게 없어요
    주인이 살면 감사하고
    세입자 살면 내용만 분석하면 되어요
    유치권 있는건 안들어가면 되구요


    http://landfuture.co.kr/
    저는 여기서 물건 검색한답니다

    업자들은
    권리 분석 잘해야 한다 명도 소송까지 해준다 하는거
    다 돈벌어 먹을려고 하는거에요
    명도 소송 함 100퍼 나가게 되어 있는거 다들 잘 알고 있답니다
    명도 소송비로 이사비용 준다고 함 거의 나간답니다
    창피하게 명도 당하지 않아요

  • 13. ..
    '16.3.31 5:02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상가가 얼마짜린데요? 지방도 월세 200받으려면 님

    3억짜리 1번 유찰 되어서 2억4천에 받았어요
    강남역 지하라 좀 싸게 받은거 같아요

    2천4백 10% 내고 낙찰받아서 90% 2억1600만원 대출 받았어요
    금리는 2.4% 입니다

    보증금 2000만원에 150만원 받고 있어요

    보증금 2천 받았으니
    내돈은 400만원하고 취득세하고 법무사 비용 1300만원
    순수하게 내돈 들어간건 1700만원입니다

    이자가 42만원정도 나가면 한달에 108 만원 정도 남는거에요
    이와 흡사한게 하나 더 있어서 200 들어온다고 한거에요
    그것도 내돈은 몇천 안들어갔어요
    저는 임대업을 할려고 한 사람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에요
    저도 평생을 남 건물에 세들어서 월세 내는게 지겨워서 내가 샵 할려고
    경매 받았다가 임대 놓은 케이스 입니다

  • 14. ..
    '16.3.31 5:03 PM (1.240.xxx.228)

    ....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님


    저는 경매 노하우 없어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거에요
    권리 분석만 하면 1.5% 수수료 그런거 줄 필요 전혀 없어요
    저는 권리 분석비도 안내고 내가 한답니다
    경매 가면 옥션 경매 신문 주잔아요
    그거면 하루 볼수 있어요
    거기에 분석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정말 권리 분석 할게 없어요
    주인이 살면 감사하고
    세입자 살면 내용만 분석하면 되어요
    유치권 있는건 안들어가면 되구요



    http://landfuture.co.kr/
    저는 여기서 물건 검색한답니다

    업자들은
    권리 분석 잘해야 한다 명도 소송까지 해준다 하는거
    다 돈벌어 먹을려고 하는거에요
    명도 소송 함 100퍼 나가게 되어 있는거 다들 잘 알고 있답니다
    명도 소송비로 이사비용 준다고 함 거의 나간답니다
    창피하게 명도 당하지 않아요
    천만원 택도 없는 소리
    200~300만원선에서 이사 비용 물어주면 되어요
    그거 안받겠다고 하면 명도 하시고요
    명도비용도 2~300만원 정도밖에 안든답니다

  • 15. ..
    '16.3.31 5:10 PM (1.240.xxx.228)

    상가가 얼마짜린데요? 지방도 월세 200받으려면 님

    3억짜리 1번 유찰 되어서 2억4천에 받았어요
    강남인데 지하이긴해도 권리금이 다 형성되어 있고 상권이 좋아서
    공실 확률은 거의 없어요 앞으론 모르겠지만 ㅋ

    2천4백 10% 내고 낙찰받아서 90% 2억1600만원 대출 받았어요
    금리는 2.4% 입니다

    보증금 2000만원에 150만원 받고 있어요

    보증금 2천 받았으니
    내돈은 400만원하고 취득세하고 법무사 비용 1300만원
    순수하게 내돈 들어간건 1700만원입니다

    이자가 42만원정도 나가면 한달에 108 만원 정도 남는거에요
    이와 흡사한게 하나 더 있어서 200 들어온다고 한거에요
    그것도 내돈은 몇천 안들어갔어요
    저는 임대업을 할려고 한 사람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에요
    저도 평생을 남 건물에 세들어서 월세 내는게 지겨워서 내가 샵 할려고
    경매 받았다가 임대 놓은 케이스 입니다

  • 16. ...
    '16.4.2 10:28 PM (180.230.xxx.144)

    와우. 답변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 세입자가 살고 있고 세입자가 채권자였어요. 저희집 옆동이어서 여기 시세나 주변환경은 잘 알고 있는데 그 외에 뭔가 복잡한 일에 얽힐까봐 정말 해보고 싶은데 걱정되어서 손대지 말까..망설였거든요. 만약에 이거 낙찰받게 되면 님께 식사대접이라도 하고 싶어요! 결과는 5월말에 알 수 있어요.

  • 17. ...
    '16.4.4 7:38 AM (175.213.xxx.84)

    저도 많이 배웁니다.

  • 18. 감사합니다
    '16.9.20 10:27 PM (222.232.xxx.184)

    알뜰살뜰 돈모으기, 상가경매

  • 19. ㅇㅇ
    '16.12.8 12:29 PM (115.137.xxx.76)

    아껴쓰기..저에게 필요한 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370  “자살한 단원고 교감에 해경이 욕설” 증언 나와 10 샬랄라 2016/05/26 3,347
560369 요즘 백화점 주차장 쿠폰 어떻게 받나요? 1 머니머니 2016/05/26 615
560368 왜 착하면 무능할까요 10 ㅇㅇ 2016/05/26 2,454
560367 지방 사립대 치과병원서 교수가 하면 인플란트 250만원쯤 .. 3 인플란트 2016/05/26 1,033
560366 로맨스 소설 추천부탁드려요 14 봉부실 2016/05/26 3,093
560365 최근에 오이지용 오이 얼마주고 구매하셨어요? 6 2016/05/26 1,529
560364 외벌이350인데 숨쉬면서 살아요 30 ... 2016/05/26 9,757
560363 제약회사 영업사원 쫓겨났어요 10 ... 2016/05/26 5,180
560362 향수뿌리고 간다고 몸조심하라네요 7 ㄴㅇㄴ 2016/05/26 3,846
560361 차시승후 안사도 되는거지요?^^;; 4 차바꿔야합니.. 2016/05/26 1,052
560360 아기 피부좀 봐주세요. 농가진 맞을까요? 사진첨부 5 농가진 2016/05/26 2,464
560359 양파장아찌 담글때 뜨거운채로 부어도 병 안깨지나요? 6 rr 2016/05/26 1,593
560358 시린이 치료...병원마다 말이 달라요. 3 ... 2016/05/26 1,484
560357 조니뎁 이혼 소송 당했네요. 10 ss 2016/05/26 5,649
560356 서울에 한우숯불고기 정육식당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가족모임 2016/05/26 535
560355 서울(혹은 부산)에 디스크 잘보는 병원 있나요? 2 순동이 2016/05/26 834
560354 반기문 참 낮짝도 두껍다. 해외로 나돌다 대통령하겠다고? 13 ㅗㅗ 2016/05/26 3,090
560353 중국어 헷갈리는거 알려주세요 2 .... 2016/05/26 673
560352 교탁같이 서서 공부하는 책상 찾아요 6 도와주세요 2016/05/26 1,098
560351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은 외교참사? 3 아프리카? .. 2016/05/26 1,619
560350 못생겨도 똑똑하니까 26 ㅇㅇ 2016/05/26 7,112
560349 이태원시장 근처 주차장이 어디있을까요? 3 요요 2016/05/26 923
560348 오빠가 사라진 교실에서 동생은 깊이 울었다 7 ... 2016/05/26 1,760
560347 내년 추석연휴 초대박이네요 20 ㅇㅇ 2016/05/26 7,706
560346 옷 만드는거 어려울까요? 미싱하시는 주부님들 계시나요? 15 ㅣㅣ 2016/05/26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