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B가 있어요.
나이가 같은 사람이에요.
둘 다 비혼자구요.
근데 A는 혼인신고를 한 번 한 적 있답니다.
A와 B를 다르게 인식한다면 이상한거죠?
혼인신고를 한껏 찬양하는 동네에서 A를 B보다 비하하는 건 왜일까요?
이혼신고는 불명예일까요?
이혼신고를 하면 본래의 비혼자로 돌아가잖아요.
신생아도 비혼자구요.
근데 이혼신고한 사람을 비하하는 건 왜일까요?
삼성의 이재용도 이혼했다고 비하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구요.
이상하지 않나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혼인신고고 이혼신고고 아무것도 아닌데.
이런 게 누군가를 못살게 구는 소재가 되다니.
지금은 많이 변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