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제주VTS와 진도VTS 간의 통화 교신 조작의혹도 제기되었구요.
다시 말해서 둘라에이스 선장의 목소리는 깨끗한데 왜 VTS 담당자의 목소리에만 잡음이 끼냐는 거죠.
사실 말이 안돼죠. 이에 대한 답변은 이미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조롱했듯이 전파상의 문제랍니다. ㅋㅋ
주파수가 잡히는 송신소 이야기 운운하던대, 왜 둘라에이스는?
답은 간단하죠. 수신되는 즉시 녹음되는 시스템인데, 왜 한쪽만......
그리고 중요한 증거가 나왔습니다.
항적시스템을 관리하는 회사의 내부자료인데 참사 다음날 08:00~10:00 사이의 VTS통화 녹음 자료를 백업다운로드했다는 겁니다.
제주 VTS 청장과 해당 업체 사장은 이 사실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기술적인 문제 운운하면서 넘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추가 해석 자료 등등이 나왔음에도 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일관했습니다.
직원의 이름으로 올려진 보고서에 해당 직원의 직인은 찍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구요.
왜냐면 특조위가 이미 당 직원들에 대한 조사와 해명을 들었기 때문이지요.
이건 중대한 문제입니다.
파파이스에서 미친 김감독이 주구장창 이야기했던 자료조작의 증거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참, 특조위원들, 너무 점잖으십니다. 더 세게 몰아부쳐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