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이 그렇게 학구열로 불타나요?

대치동...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16-03-28 15:10:35

저는 일곱살된 아들이 있어요..(아들한명)

현재 4억되는 아파트에서 전세로 강서구에 살고있습니다.....

전세로 살다보니..힘든게 참많아요...2년마다 올려줄거생각하면서 살아야하니..여튼..

저에게 좋은기회가 생겼어요.

저희엄마가 대치동에 아파트을 가지고계신데..본인이 좀 손해를 본다치고..제가 좀 안타깝게 사니..

걍 들어가 살으랍니다. 오호라..횡재지요...

이제 아이가 내년에 학교도 가고하니..딱이다싶었는데...

대치동하면..우리나라 교육열1위잖아요...

그러다보니...과외니..학원이니..난리라는데..제가 따라갈수있을런지 그게 문제라서요..

저희는 신랑 세후 350 제가 알바로 70정도 벌어요..총 420입니다.

이사가면..제가 알바를 할수있을진 몰겠어요..아마 지금회사는 못다닐거같아요..강서-강남은 너무 멀어서..

대단하게 버는것도 아닌데..그 차비와 시간을감당하면서까지 다닐만한 회사도 아니에요...

만약간다면 제가 돈을 벌수없을확률이 더 커요..

엄마가 차라리 집을 다른사람에게 세를 놓고 그 돈을 저에게 빌려주면 좋으련만...

엄마는 그러다가는 그 돈 못받고 진짜 줘버리게 된다면서...결단코 그건 안된다하시네요...

아..현명한 우리엄마...제 도둑심보를 눈치채셨나봐요...

여튼 저희집 급여로...대치동 가능키나 할까요???

여기도 저희처럼 평범한 사람들 있을까요? 다들 전문직이나 금수저라하길래...

학원도 글케 많이 다니나요? ..한두개 보내면.....ㅠ.ㅠ

아줌마들 잘난척도 심한가요...이런유치한질문을 하다니...

 

IP : 49.174.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8 3:24 PM (1.229.xxx.14)

    두 눈, 두 귀 다 닫고 산다면야..
    근데 가능하시겠어요?ㅠㅠ
    거기도 공부 안하는애들도 있긴해요.
    그리고 다들 전문직 금수저 아니에요~~
    평범한 회사원들도 많아요.^^;;
    다만 옆에서 하는거 다 따라하다가 가랑이 찢어진 경우는 많이 봤어요..

  • 2.
    '16.3.28 3:25 PM (116.125.xxx.82)

    는 중학교때 들어왛는데
    전에 살던 경기도 신도시보다 더 학구열이 쎄다
    그런거 잘 못느꼈어요.
    여기애들이 수학보다 영어를 더 잘해요.
    워낙 해외거주자들이 많다보니.
    대치에서도 젤 쎈 중.고등다녔느데
    내신땜에 고생은 해도 결과는 좋았습니다.

    과외.팀수업 한번 해본적 없구요.
    대형강의.인강들어서 사교육비 많이 안들었구요
    아이가 잘 해서 대형강의들으면
    대치동이라서 사교육비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3.
    '16.3.28 3:29 PM (116.125.xxx.82)

    반모임도 나가고 했는데
    극성맞은 학부모들 없고
    괜찮아요.

  • 4. 많아요 많아~
    '16.3.28 3:41 PM (14.32.xxx.223)

    부자도 많고 아닌 사람도 많아요. 아예 못벌면 모를까 그만큼 벌어도 충분히 삽니다.
    엄마집이라 집에 돈드는것도 아니니.
    그 쪽 엄마들이랑 취미사교모임이라면 모를까 아이들위주로 만나는 엄마들이라면 당연 관심사는 성적이니 아이들교육에만 신경쓰시면 되요~~

  • 5.
    '16.3.28 4:22 PM (223.33.xxx.18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대치동 집 하나 있으신데 여기 댓글 보니 저도 솔깃하네요 ㅎㅎ 원랜 학부모 문화 지레 무서워서 생각도 안하고 잏었는데...

  • 6. ㅋㅋㅋ
    '16.3.28 4:29 PM (211.176.xxx.34)

    저랑 놀아요.
    생활 수준 비슷하시네요.

  • 7. 엄마 말 들으세요~
    '16.3.28 4:54 PM (112.150.xxx.146)

    못이기는척 대치동 들어가 사세요~
    너무 좋으시겠다.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면 머리아프지만
    남들은 들어가지를 못해서 못가는곳이거든요.

    저만해도 아이 학원좀 보내보려고 알아보니 한달 방 방빌리는데만 돈백만원 훌쩍 나가게
    되더라구요.
    아직은 대치동이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학원들이 모여있으니까요...
    눈 딱 감고 들어가세요~

  • 8. 000
    '16.4.6 8:15 AM (116.36.xxx.23)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고
    첫댓글님 말씀처럼 눈닫고 귀막고 사신다면야
    가능합니다. 근데,, 대치동이라고 다들 금수저인건 아니지만
    기본 베이스로 생각하는 생활수준은 있어요. 고등으로 올라갈수록
    어마어마(?)한 얘기들도 많이들리구요.
    그런저런 얘기들 흘려들을 자신 있으시면
    아이들 공부시키기에 대치동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202 조림이나 무침, 국수 비빌 때 쓰는 간장은 어떤건가요? 3 간장종류 2016/07/30 1,327
581201 에어컨 인터넷으로 막 사도 괜찮은가요? 14 ... 2016/07/30 3,799
581200 미국, 10년만에 괌 에 B-1 폭격기 배치 괌배치 2016/07/30 541
581199 어린이집 학대로 그만둘까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4 사과 2016/07/30 2,345
581198 내일 대형할인점 쉬는 날인가요? 6 휴일 2016/07/30 1,672
581197 워터파크... 샤워 안하고 들어오나요? 6 ... 2016/07/30 2,271
581196 방문 선생님 오래 오시다보니 정 드네요 10 2016/07/30 2,660
581195 모텔에서 자게되었는데 바람난 것들 엄청 많네요. 43 바람 2016/07/30 32,985
581194 18평 아파트 거실에 6평 벽걸이 에어컨 괜찮을까요? 8 으악 2016/07/30 4,305
581193 바질 직접 키워보신분? 6 .. 2016/07/30 1,380
581192 [팩트티비 생방송] 성주시민 [한반도 사드반대]_매일 성주군청에.. 3 사월의눈동자.. 2016/07/30 585
581191 어제 오이 계란 팩 가르쳐주신 분 감사해요!! 1 ,,, 2016/07/30 2,093
581190 다시 들어도 웃긴 얘기.. 15 날도 더운데.. 2016/07/30 8,402
581189 담 걸리는것도 상습적으로 걸리네요. 9 늙었어 2016/07/30 1,426
581188 저녁 굶다가 과일먹으면 뱃살 찔까요? 딸기체리망고.. 2016/07/30 591
581187 세월호837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7/30 451
581186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져서 좋은 취미는 뭐가 있을까요? 12 궁금해 2016/07/30 5,235
581185 제가 크게 실수한 건지 봐주세요 18 ... 2016/07/30 7,865
581184 속마음 걱정 어떻게 처리 하세요 ? 6 궁금 2016/07/30 2,406
581183 일식집에서 하는 가지튀김은? 4 튀김 2016/07/30 2,609
581182 버리기 잘하는 분 5 ….. 2016/07/30 3,403
581181 코엑스에 중국인들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9 ㅇㅇ 2016/07/30 3,138
581180 김영란 전 대법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램 4 김영란법 2016/07/30 1,046
581179 싫다는 티 분명히 냈는데, 자꾸 만나자는 사람 뭘까요 30 고민 2016/07/30 7,129
581178 마늘 보관 어떻게 하세요? 6 화성행궁 2016/07/30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