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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을줄 모르네. 라는말처럼 오만한 말이 또있을까

치~~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6-03-28 14:57:08

먹을줄 모르네. 이말 참 시건방지게 느껴져요. 저는

이렇게 이렇게 먹으면 맛있더라. 조언 정도야 해줄수 있지만

한순간에 사람을...한번도 못먹어보거나 미맹으로 만드는 먹을줄 모르네.라는 말.


먹는데는 자기 취향이고, 자기 입맛에 따라 맛있으면 그렇게 먹는게 제일 맛있는 거지요.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그게 더 맛나면 그렇게 먹으면 그 사람 취향이자 입맛인거지

회를 뭐 꼭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어야 진리다 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사람은 빵에 버터가, 어떤 사람은 빵에 딸기잼이, 어떤 사람은 빵에 크림치즈가 더 맛있을수도 있는고지요.


고기도 웰던이 맛있는 사람.레어가 맛있는 사람. 육회에 가깝에 피가 보일듯이 살짝 구워먹는게 맛있는 사람

입맛은..얼굴만큼이나 다 다르다고요.


먹을줄 모르네는 가르치려들고. 이래 먹는게 진리다. 라는 참 시건방진 말이예요.

IP : 220.119.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3.28 2:58 PM (175.126.xxx.29)

    맞아요...
    그런말 일반인들이 쓰나요?
    오만의 극치죠 ㅋㅋㅋ

    세상만사 모든걸 다 알면...오히려.......겸손해지듯

  • 2. 하유니와
    '16.3.28 3:01 PM (125.246.xxx.254)

    그르게요 별루네요 뱉은 사람 인격 보임

  • 3. 친모님께 (울컥)
    '16.3.28 3:07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나는 그 맛이 싫은 거다
    질기고 쫀득한 음식이나 김치 발효 맛이 나는 싫다
    당신도 돼지고기 찌게 안드시지 않느냐

  • 4. 시누
    '16.3.28 3:18 PM (183.109.xxx.87)

    시누가 제 아이들 싸구려 고기부페집에 가서 먹는모습보고 그러더라구요
    고기를 먹을줄 모른다고
    사실은 더럽게 맛없어서 안먹는거였는데 ㅎㅎ
    초등아이들 입맛에도 못먹겠다고 하던데 시누 수준이 딱 그 이하라서요

  • 5. 무지개1
    '16.3.28 3:23 PM (106.241.xxx.125)

    먹을줄 모르네 라는 말이 오만한 건 맞아요
    근데 먹을줄 아네는 칭찬으로서 괜찮은거 같아요. 사실 먹을 줄 알아 보이는 사람이 분명 있구요 ㅎㅎ

  • 6. 저는
    '16.3.28 3:33 PM (175.209.xxx.160)

    먹을줄 아는 사람이 한 턱 내지?? 그래요.

  • 7. 저는
    '16.3.28 3:41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거 무슨 맛으로 먹어? 이거요. 저는 회는 와사비 조금만 넣어 먹거든요. 근데 누가 회를 강한맛의 초장에 뭐하러 쳐발라서 먹냐고 하는거 보고는 남이사 어찌먹던 자기가 뭔상관이냐고 속으로 욕이 막나오더라구요. 오만과 편견덩어리 인간들 많아요. 나이라도 좀 먹고 떠들면 뭐라그래 요즘 어설픈 아마추어 쉐프들 참 많아요.

  • 8. 저는
    '16.3.28 3:4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거 무슨 맛으로 먹어? 이거요. 저는 회는 와사비 조금만 넣어 먹거든요. 간장도 안찍어 먹죠. 고기 먹을때도 쌈장 소금 없이 그냥 고기만 먹구요. 그게 그냥 제입에는 맛있을뿐이거든요.

    근데 회 이야기를 꺼내며 회를 강한맛의 초장에 뭐하러 쳐발라서 먹냐고 자기는 간장만 살짝 찍어 먹는다고 떠드는거 보고는 남이사 어찌먹던 자기가 뭔상관이냐고 속으로 욕이 막나오더라구요.

    오만과 편견덩어리 인간들 참 많죠. 맛있게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음 어찌 먹던 지가 무슨 상관이라고.

  • 9. ㅎㅎㅎ
    '16.3.28 4:28 PM (126.255.xxx.1) - 삭제된댓글

    자기가 미식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
    반 이상이 잡식가더라구요 ㅎㅎㅎ
    못 먹는게 없었음
    전 비위가 좀 약해서 제가 좋아하는 것만 즐깁니다
    잡식가들 무시하세요 ㅎ

  • 10. ㅋㅋ
    '16.3.28 5:59 PM (218.157.xxx.45)

    초장이 얼마나 맛있는데. 초장맛도 모르면서 흥! 초장이 세상에 없었다면 회도 안 먹었을테고 순대도 입에 안 댔을텐데 초장이 있기에 순대도 먹어보고 회도 먹게 됐고만.

  • 11. ㅋㅋㅋㅋㅋㅋ
    '16.3.28 6:30 PM (203.173.xxx.206)

    그러게요 어떻게 먹든 뭔 상관 ㅋㅋㅋㅋㅋㅋ 미식가 드립 치는 인간들 치고 제대로 된 인간 보기 어려워요 ㅎㅎ

  • 12. 네 동의합니다
    '16.3.28 6:34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근데 반대로 그걸 어떻게 먹어? 란 말도 짜증나요
    회를 어떻게 먹어? 곱창을 어떻게 먹어?
    심지어 돼지 고기를 어떻게 먹어? 까지 들어봤네요
    권한 것도 아니고 먹고 왔다는 말에 저렇게 반응하면서 먹는 사람 잡식성 돼지로 만드는 그 말도 별로에요
    그냥 먹던 말던 서로 터치 안했으면 좋겠어요

  • 13. 시모
    '16.3.29 2:04 AM (125.180.xxx.81)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 말투네요..
    제가 멀 안먹으면 "비싼거야..안먹어봤냐?"
    입맛이 정반대라..팥죽에 전 설탕을넣고..
    시모는 소금을 넣어요..
    "먹을줄모르네.."
    기분 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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