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걍 하소연이나...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6-03-28 09:03:38

어차피 주위에 말해봤자 돈자랑 소리나 들을 거 같고..

제맘 누가 알아주겠어 싶어서 익명을 빌어 하소연이나..

 

남편이 돈을 좀 벌게 됐는데 그 후 차를 사서..

자기 차 일억짜리 사고

제차 8천만원짜리 사고..

그러다가 다시 제차 팔고 7천짜리로 다시 사고..

 

사실 아직 빚도 남았고... 전 걍 차 안사고 그돈 집에나 가져왔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빚도 갚고 저축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런 이야기하면 바로 버럭하며서 자기한테 고나리질 한다고 지랄하고 소리지르고...

차라리 차 안사고 집 가구나 좀 바꾸고 그랬음 좋겠는데 그런 이야기하면 넌 내돈 쓸 생각만 한다고 소리지르고 ..

아니 그럼 살림하느 사람이 돈 쓸 생각 하는거지 뭐래 라고 담엔 꼭 반박해줄라고요.

이집에 세제 떨어지면 사는 사람이 나고 휴지 떨어지면 사는 사람이 나고

책 꽂을 데 없어지면 책장 살지 말지 정하는 사람이 난데 그럼 내가 돈쓰는 생각하지 뭔생각 하는데 -_-

 

하여튼 차 좀 그만 사고 돈이나 좀 집에 갖고 와서 저축하고 했음 좋겠는데

그런 말 하면 완전 개무시 쌍무시..심지어 자기돈에 욕심 낸다고 막말 ㅋㅋㅋㅋ

싸우기 귀찮아서 차산다는 거 걍 냅뒀는데

빚내서 사는 건 아니지만 빚내서 사는 거 같은 이 기분..

왜냐면 아직 빚도 남았으니깐요 ㅋㅋㅋ

 

차덕후 세계에선 하도 빚내서 차사는 인간들이 많다보니 저렇게 제돈 다 내고 사는 인간은 완전 개념인이라

자기는 완전 개념인이래요. 빚내서 사는거 아니고 돈벌어서 사는 거라고.

 

차살 땐 지금 벌 때 쓰고 살란다 이러면서 사고

노후며 나중에 애교육비며 그런 돈 이야기하면 그때도 벌고 있을 거 왜 걱정하냐 이러고

말도 안들어처먹고...

 

이혼 안할 거면 저거 이고 살아야하는 거 맞으니까 하소연이나 해봅니다.

 

IP : 211.216.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28 9:54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편이 착하네요. 나같으면 부인 차 안 사주고 그돈 합해서 내 차 더 좋은 걸로 살텐데. 일억짜리, 칠천짜리 차 어중간하잖아요. 벤츠 쪼끄만 거, 베엠베 쪼그만거..... 저라면 일억 칠천으로 재규어나 랜드로버 사겠네요. 그래도 포르쉐는 힘들겠네요. 그냥 싼 맛에 타고 다니세요~

  • 2. 글쓴이
    '16.3.28 10:11 AM (211.216.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차 A7인데..이거 큰차던데 일억 아니에요? 그렇군요. 제 차 사줬으니 착한거군요ㅠㅠ

  • 3. 글쓴이
    '16.3.28 10:13 AM (211.216.xxx.231)

    헉 제 차 사준 게 착한 거군요 ㄷㄷㄷ 내조 그만큼 해주고 사업 뒷바라지 해줬는데 저도 받을건 받아야지 했는데 이런 제가 못된 거군요 ㄷ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393 성화. 쌈바. 최고네요 7 리우 2016/08/06 2,289
583392 메갈리언이 82쿡에서 많이 활동하나봐요. 76 ........ 2016/08/06 3,944
583391 제작년여름이 작년여름보다 더 덥지않았나요? 17 .. 2016/08/06 1,617
583390 대체 언제까지 더울까요? 5 ..... 2016/08/06 1,673
583389 경계성 지능......참고하시라고 3 ........ 2016/08/06 4,348
583388 가장 간편한 피서법은 백화점 쇼핑몰 아닌가요? 10 ..... 2016/08/06 2,729
583387 온라인 아울렛에 관해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2 2016/08/06 551
583386 공대 안 맞는데 가는게 더 무리입니다 18 ㄱㄴ 2016/08/06 11,669
583385 부모나 남자에게 기대 살려는 사람들 5 삶의 가치 2016/08/06 1,835
583384 미국 호텔 팁 2달러 이상 내나요? 10 2016/08/06 7,478
583383 필리핀 국제학교는 어떤가요? 13 궁금 2016/08/06 3,801
583382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씨가 어떻계??? 7 r 2016/08/06 4,083
583381 고열아이랑 기절한 아이 후기 올라왔나요?? ... 2016/08/06 737
583380 중등아이 척추측만증 치료방법 아시는분 계시나요? 6 여름 2016/08/06 1,976
583379 심뽀고약한시엄니 9 태풍 2016/08/06 2,782
583378 인천공항 요즘도 많이 붐비나요 11 .. 2016/08/06 2,541
583377 새끼고양이 주변에 어미고양이가 안보여요. 버리고간걸까요? 4 ... 2016/08/06 1,115
583376 한국 약사분들 이 미국 습진약 값 어떻게 생각하세요? 8 ㅎㅁ 2016/08/06 1,445
583375 진로상담 해 보신분들 계시면 답변부탁드립니다. 진로상담 2016/08/06 332
583374 초등아이 발 사이즈 6 .. 2016/08/06 4,149
583373 작년보다 올해가 더운거 맞죠? 14 ㅇㅇㅇ 2016/08/06 2,501
583372 요즘도 초등교사 싸이코 많나요? 41 이희우 2016/08/06 5,660
583371 20대후반 되시는분들 아니면 30대에 계시는분들 4 ... 2016/08/06 838
583370 미국 직구 질문 있어요 4 직구 2016/08/06 731
583369 [단독] "담배 좀 꺼주세요"...금연구역서 .. 20 옐로우블루 2016/08/06 2,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