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간에 집을 나왔습니다
내인생 이게 뭔가 싶더군요
어릴적부터 내 편 하나 없이
살아온 저
이제 와 보니
아이하나도 제대로 못 키운것 같고
온갖 주위인들은 항상 부담은 다 제게 짊어지우고
궁지에 몰아 넣고
제게 탓을 돌리지요
아이 문제도 그렇구요
아이가 나 같은 유년 시절의 기억을 갖지 않게 하려고
몸이 망가져라 키웠건만
돌아오는 것 은 그래도 결핍에 대한 저에 대한 원망
살아서 뭤하나 싶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게 죽는 것 이라면
그리 하고 싶네요
1. 에고
'16.3.27 11:36 PM (39.7.xxx.239) - 삭제된댓글그렇게 혼내니까 아이가 힘들게 하죠. 부모랑 관계만 좋으면 공부는 할때 되면 하는데... 부모한테 원망 쌓이면 힘들어요.
2. 욕심이 크니
'16.3.27 11:38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아이에게 부족함도 느끼고 혼도내고 내 결핍도 채우고 싶고
그런데 힘드없고 에너지도 빠졌으니 죽고싶고 하시는거겠지요
그저 자식이 멀쩡히 숨쉬고 건강히 살아있다면
나보다 더 잘됬으면 잘키웠으면 하는 욕심버리시고
그 못채운 결핍.. 자식들에게 사랑만주면서 채워주세요
지금이라도 미안하다 정말 고맙다..
너에게 화난게 아니라 못난 내때문에 나자신에게 화가난걸
너에게 화풀이를 했다
너는 정말 소중하고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한다 진심을 말해보세요
윈글님 마음속 진심을요.. 비꼬지말고.. 감추지말고.. 그대로요
못난 나에가 나는 화가났다.. 나는 결핍덩어리다 너희에게 물려주고싶지 않았다
아들아 딸아 너희를 사랑한다고요3. 토닥토닥..
'16.3.27 11:40 PM (210.97.xxx.25)저도.. 아이 혼내거나 화를 많이 낼때..
나 하나 없어지면.. 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그래도 아이에겐 엄마가 젤 만만하고 편하고
전부 아닐까요..
나오신김에 기분 전환..하시기엔 시간이 넘 늦었네요
편의점에서라도 따듯한 차한잔 하시고
다시금 힘을 내세요..
힘내세요!!4. 욕심
'16.3.27 11:41 PM (223.62.xxx.46)으로 혼을 낸게 아니라서요
좋은 말 이지만
제 상황이 아니네요
대화가 그 동안 많았던 사이이지만
아직도 부족했나봅니다
네
저는 부족해요
비통함을 익명게시판에 공유하다니
저는 참 어리석고 외로운 사람인가봅니다5. ..
'16.3.27 11:43 PM (183.97.xxx.104)아이가 사춘기인가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힘내셔요..배속에 품어서 낳았지만 내맘같지 않더라구요..서운하고..
그래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최고인듯..나를 스스로 위로해주고 사랑해주세요..오늘 저도 남편때문에 서운하다..울다..결국 또 포기합니다..상대방이 바뀔거라고 하는 기대가 더 힘들더라구요..6. 저도 지금
'16.3.27 11:50 PM (218.236.xxx.114)그러네요.
제 처지를 누구에게 말하기도 창피하고ㅠ
답답하고 미치겠어요..
죽는것도 용기가 필요하죠?7. . . . .
'16.3.27 11:56 PM (125.185.xxx.178)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도 안될때도 있지요.
특히나 사람간의 관계는 최선이란게 안통할때가 많잖아요.
자식을 잘 키우면 얼마나 좋겠지만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그것만으로도 내가 할 일은 한거예요.
그 다음은 단번에 나타나는게 아니라 서서히 나타나더라고요.
저도 자식키우지만 내가 우선하고 그다음이 자식이예요.
체력이 안될때.내가 기분안좋을때.내가 먼저 회복하고
나야 다른 누구에게라도 잘해줄 수 있어요.
자식을 내마음대로 키울 수 있는거 가능한 사람없어요.
혼자 짊어지지 마시고 그냥 내려놓으세요.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없다.고 칭찬해주세요.
따뜻한건 드시고 들어가서 푹 주무세요.8. 별이
'16.3.27 11:58 PM (124.51.xxx.166)저는 엄청 화나고 기막히고 그럴때
분노가 폭팔해거 집을 뛰쳐나왔을때
전신마사지를 갑니다
타이마사지 이러거 아시죠? 1시간 반이든 2시간이든 편안히 누워서 마사지 받고 집이 오세요
그리고 푹 자고 내일 이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훨씬 덜 할껍니다
오늘 지금 당장은 나를 위해서 뭐든하세요9. 자세히
'16.3.28 12:16 AM (211.179.xxx.210)안 쓰셨어도 글 읽으면서 원글님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건
제 처지와도 비슷하기 때문이겠죠?
부족한 저라 무어라 조언드릴 자격도 안 되고...
비록 익명의 온라인상에서나마 아픔을 공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작은 위로로 삼으시고
들어가셔서 푹 주무세요.10. 반드시
'16.3.28 1:09 AM (119.207.xxx.52)최선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온다면
걱정할게 뭐 있겠어요
이런 저런 풍파가 나를 단련시키고
인생의 완료를 채우는 필요한 조각이라 생각하세요
죽고 싶은 밤에 진짜 죽어진다면
아마도 인류는 한세대도 못가 멸망했을걸요
힘내세요
너무 애쓰지는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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