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어떻게 가질수 있나요?(부제:강한멘탈가지기)

you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6-03-27 23:17:13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곳에 참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나름 크다면 큰 고민 상의도 드려도 될까요^^;;
저는 객관적으로 그렇게 힘들게 살아본적은 없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뭐 내내 가난은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키워주신 부모님도 계셨구요.
지금도 제가 갖춘것 보단 객관적인 조건이 나은 남편 시댁만났구요.
아이들도 아직은 어려서 앞으로는 장담 못하지만...크게 저를 힘들게 하지 않구요.
제가 봐도 아직까지의 제 삶은 남들이 크게 부러워할만큼 아주 성공한건 없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못살고 있다는 말 들을정도는 아닌것 같긴 해요.
근데요...저는 어떤 작은 일이라도 생기면
겉으로는 굉장히 깔끔하게 잘 해결하는것처럼 보이거든요. 실제로도 대부분 다 잘 풀어내구요.
근데요,   그 과정에서 너무 저를 볶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 때의 기분은 이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불행한것 같구요.
또 어떤일이 생기면 자꾸안좋은 쪽으로 진행이 될것 같은 두려움에
그 일이 해결될때까지 온통 머릿속에 그일만 계속 생각해요.
그럼...아이들한테도 부정적이 영향이 가는것 같구요.
그 일이 해결될때까지 계속 불안한 기분으로 가는거죠..
저 이제 그런거에서 벗어날 나이도 된것 같은데(40초반이에요)
챙피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같은 일이 생겨도 저같이 생각하다기보단...
그래 까짓꺼 헤쳐나가보자...그게 뭐 별거라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런 마음가짐은 어떻게 기를수 있을까요?
아이들도 저처럼 자랄까봐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제가 노력해서 좀 바껴보고 싶습니다.
많은 조언 바랄께요~




IP : 39.118.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한멘탈은
    '16.3.27 11:25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더이상 잃을것이 없는사람에게서 나오는 멘탈입니다
    모아니면 도인거니 승부수를 두는거지요

    윈글님은 자칫 선택을 잘못해서 잃지않을까 하는 두려운마음이 크니 스트레스도 큰거구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현명한 선택으로 잃지않고 잘 오셨던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놓는연습을 해야하고 어떤 선택에는 양면이 있어서 내 선택이 옳고 손해에 대해서는
    딱 생각을 끊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아요

    이것저것 다 갖고싶고 놓치고 싶지않고 잃고싶지 않은게 많을수록 자기자신을 더 볶을수밖에 없어요

  • 2. 누구나
    '16.3.27 11:29 PM (125.187.xxx.10)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가 잘 해결되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런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 쌓이면 그 다음에 그런 문제가 발생해도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반복되면 걱정을 덜하게 되겠지요.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 잘 지내오셨으니 스스로 자신을 믿어보세요.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견뎌내고 용기를 내는 사람이라구요.
    잘 하고 계시니 스스로를 믿으세요.
    불안감이 올때도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642 결혼합니다! 결혼 준비 조언이 필요해요 ㅠㅠ 5 ㅇㅇㅇ 2016/08/07 2,145
583641 연대입구에 있던 바로크 18 연대입구 2016/08/07 2,414
583640 밑에 사주 글보다 질문있어서 올려요. 4 푸른동산 2016/08/07 1,762
583639 요가를 잘못해서 다리 찟기하다가 실핏줄이 손상됬나봐요 2 5555 2016/08/07 2,433
583638 배구 질문요^^ 2 궁금 2016/08/07 734
583637 신용카드 해외사용 - '승인'이라고 돼있으면 아직 결제는 안 된.. 5 궁금 2016/08/07 1,208
583636 이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 생각 하시나요? 22 질문 2016/08/07 6,495
583635 중1 지금까지 자나요? 21 요리좋아 2016/08/07 2,209
583634 닭 나라 ... 2016/08/07 430
583633 미국 대선정도는 알아야 하는거죠? 2 대선 2016/08/07 643
583632 도움말씀 감사해요 17 아이 2016/08/07 2,647
583631 최상천의 사람나라 46강 올라왔네요 사드가대한민.. 2016/08/07 630
583630 죽을뻔한고양이를 17 .. 2016/08/07 1,927
583629 새벽에 기절한 이야기.. 9 ... 2016/08/07 5,616
583628 국내 호텔.잘가시는분 도와주세용 4 질문 2016/08/07 2,025
583627 어루러기 고칠방법 아시는분? 6 ^^ 2016/08/07 3,001
583626 에어컨 풀로 틀어놓으신다는것은 9 에어컨 2016/08/07 4,370
583625 이국주 티비에서 오면 17 얼굴 2016/08/07 6,789
583624 홍대쪽에 브런치 푸짐하게 잘 나오는 곳 추천 해주세요 2 브런치 2016/08/07 870
583623 아들 편애했던 친정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네요. 66 슈슈 2016/08/07 16,852
583622 부평과 구로둘다출퇴근가능한 공기좋은아파트잇을까요? 6 건강 2016/08/07 1,228
583621 이혼 후 개명한 지인 52 하지메 2016/08/07 26,132
583620 양궁 1 리오 2016/08/07 682
583619 첫 금메달 땄네요, 양궁! 6 와~~ 2016/08/07 3,107
583618 왠지 ..나나와 유지태 관계 4 유리병 2016/08/07 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