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ㅁㅁ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16-03-27 23:08:02

핫게에 50대 마트 취업하신 분 글이 있네요.

화이팅입니다!!  


제가 일때문에 판매직 아르바이트나 직원을 가끔 뽑는데

그동안 느낀 점을 간단히 써보려구요^^


판매직이다 보니.. 용모를 좀 봐요.

단정하고 붙임성 있는 분인지..

근데 50대 분들은 지원서에 사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50대라면 특히나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지, 나이보다 적게 들어 보이는지 궁금하거든요.

사진 꼭 붙여주셔야 검토 과정에서 누락될 소지가 줄어들어요.

이력서에 사진 붙이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인터넷을 찾아 보세요. 


구인 글 올리면 꼭 전화가 한두통 씩 옵니다.

대뜸 "나이 많은 사람도 괜찮나요?"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나이는 많지만 이런이런 경험과 장점이 있다는 점을 잘 어필해 보세요.

물론 나이 때문에 이리저리 채인 경험이 많다보니 스스로 먼저 가능성을 타진해 본 후

지원할 생각이시겠지만.. 대뜸 나이 얘기만 질문해서는 무슨 답을 원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지원 과정을 통해 원하는 자리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다 싶으면..

일하는 조건을 본인한테 맞추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일단 일부터 시작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한 후 조건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아르바이트같은 경우에는 딱 그 시간대가 필요해서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날은 되고 이 날은 안되고.. 내 입맛에 맞추려다 보면.. 기회는 점점 사라지죠.

젊은 친구들은 조건 보고 내가 맞출 수 있겠다 싶으면 지원하는 반면에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일단 지원한 후 내 입맛에 맞춰 조건을 바꾸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더 많은 분들이 원하는 일자리 찾으시면 좋겠어요^^

 


IP : 203.210.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는
    '16.3.27 11:14 PM (175.126.xxx.29)

    그렇게 물어보는 사람들 대부분
    나이 때문에
    이력서 "조차" 통과되지 못한게 많아서 그래요

    그리고 요즘 나이.성별 학력 안본다고 해도
    일단 여자들 나이에서 다 걸려요

    40넘어가면 나이 때문에 힘들다보니

    저도 일구할때
    제일먼저 그말
    나이 많아도 되나요?를 물어봤어요

    그리고 물어보기전에
    상대가 먼저...몇살인지 물어보는경우도 많구요.

    이건 지원자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포기로 인한 학습효과? 정도 되겠죠.

    하다못해 롯데칠성인가는 판매직(마트 돌면서) 구하는데도 35세 미만으로 탁 자르더군요.


    그리고 맞는 조건을 찾는다는것은
    그만큼 성실하게 하겠다는 얘기도 되죠
    처음부터 조건이 맞아서..그시간에 그날짜에 완벽히 하겠다는...

    써넣고보니
    구인자와 구직자가..

    똑같은 일에 대해 생각하는 각도가 완전히 다르네요.ㅋㅋ

  • 2. ............
    '16.3.27 11:19 PM (182.230.xxx.104)

    그럼에도 여전히 일자리는 나이가 제한이 있나보더라구요. 제 친구들 다 사십대인데 지금 일자리 알아보면 나이가 있을경우는 그 분야의 경력직외에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마트캐셔나 이런것도 완전 초짜는 들어가기도 힘들고.동네가운데 마트 조그마한 자리라도 일단 알바부터 시작해서 경력을 쌓고 그 부분에 자신감 붙고나서 제대로 된 경력으로 뚫거나 해야 하는데 나이가 한살한살 붙어가면 뽑는사람도 더 많은걸 탐문하고 그러는것 같더라구요.뽑는사람도 이해는 하지만 나이란게 일자리 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것도 사실이거든요.경력단절된 경우는 진짜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원글님은 나이를 크게 안따지는 분이라서 그렇지 우리나라는 나이를 무진장 따지는 경향이 짙어요.
    젊은애들도 몇살차이로 당락이 좌지우지 되는 세상이니.

  • 3. ........
    '16.3.27 11:21 PM (218.49.xxx.38) - 삭제된댓글

    나이 많아요 되나요? 라는 말을 첫머리로 하면, 상대방은 몇살이신데요? 이렇게 묻게 되겠죠.
    나이로 인한 컷이 염려된다면 52세인데 가능한가요? 등으로 물어보시는게 더 센스있겠네요.

  • 4. ........
    '16.3.27 11:22 PM (218.49.xxx.38) - 삭제된댓글

    나이 많아요 되나요? 라는 말을 첫머리로 하면, 상대방은 몇살이신데요? 이렇게 묻게 되겠죠.
    나이로 인한 컷이 염려된다면 52세인데 가능한가요? 아니면 나이 제한 있나요? 등으로 이야기하는게 더 낫죠.

  • 5. 저밑의
    '16.3.27 11:23 PM (39.7.xxx.15) - 삭제된댓글

    52세에 마트 캐셔로 취작하신분은
    정말 운대가 맞은거예요.

    제가 작년에 53세 나이로 마트도 알아봤는데
    초보는 50세 넘으면 아예 안뽑아요
    짐도 날라야하고 체력적이라 힘든곳이라고 ...

  • 6. 나이는
    '16.3.27 11:26 PM (175.126.xxx.29)

    ..............님
    그거나 그거나 똑같애요
    어차피 업체에서 나이많은 사람 뽑을 생각 자체가 없는걸요뭐.

    ..............님 취업전선에 안나가보셨구나 ㅋㅋ
    "52세인데 가능한가요?"
    그 문장 다 말하기도 전에 안된다는 대답 들을겁니다.

    지금 원글님은
    그냥 탁상 행정같은
    책상에 앉아서....이러저러할것이다..라는 상상을 하시는것이고 ㅋㅋ

    젊은애들이야
    애가 있어?
    남편이 있어?
    묶인데가 없으니....업체가 요구하는데로 뭐든 할수 있죠

    아줌마들이야
    애도있고
    남편도있고
    행사도 있고하니

    조건 따져보고 갈만한데를 가는게 맞는거구요.

    원글도...지금 썼잖아요
    사진 붙이라고
    젊어보이는 얼굴 쓰겠다고 ㅋㅋㅋ/
    자가당착.

  • 7. 60살 아줌
    '16.3.27 11:44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나이를 무진장 따지는 경향이 짙어요' - 22222222

  • 8. 음........
    '16.3.28 3:26 AM (50.178.xxx.61)

    50대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전업으로 있다가 뭔가 시작한 사람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취업은 나를 고용자에게 판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그 사람이 나를 살 것인가? 안살것인가? 어떤 점이 있으면 살 것인가???
    하고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나이가 많아서 불리하다면, 그럼 반대로 그 나이 많은 것의 장점을 들어서 어필해 보시면 어떨까요?

    나이가 많고 주부로 오랫동안 살림을 했으니, 역으로 생각하면 살림하는 주부 맘을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이런 쪽으로 어필해서 구직하시면 어떨까요? 이런 점에 프로페셔날한 모습이 더해지면 아까 글 올리신 분 같이 일을 잘 할 것 같아요.

  • 9. ..
    '16.3.28 7:07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젊은 친구들은 조건 보고 내가 맞출 수 있겠다 싶으면 지원하는 반면에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일단 지원한 후 내 입맛에 맞춰 조건을 바꾸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1000000000

    왜 자꾸 고용주가 세팅해놓은 방식을 자기입맛에 맞게 바꾸려 하는지... 그래서 문제 생기고 고용주가 나이든 사람들 꼰대 기질있다고 기피하나 봅니다.
    조건에 맞출수 없으면 지원하지 마시고, 맞출수 있으면 조건을 바꾸려 하지 말고 수용하고 다니고 해야지요.
    --

  • 10. 맞아요
    '16.3.28 2:34 PM (175.194.xxx.214)

    저도 작은 직장 다니고 있는 50대인데요...
    주변의 친구들 보면 일하고 싶다면서 따지는 거 정말 많아요...
    제가 보기에는 기가 막히게 사소한 것도 조건으로 내세우더군요..

    아주 불가능한 거 말고는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546 진경준 검사장은 조양호회장일가 상속세포탈 혐의 수사도 담당했네요.. 2 말세 2016/07/19 954
577545 심지수씨 아시나요? 5 이쁜 처자 2016/07/19 5,287
577544 뱃살 빼는 쉬운방법 알려드려요 43 딸기체리망고.. 2016/07/19 23,902
577543 수시 잘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3 부탁드려요 2016/07/19 1,260
577542 해외취업 말 바꾸는 에이전시. 계약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3 해외취업 사.. 2016/07/19 790
577541 중고생 과외 시키는 분들 공부상 어떤 거 쓰시나요. 6 . 2016/07/19 1,164
577540 황교안 "사드는 미군무기..국회동의가 필요없어".. 10 사드 2016/07/19 979
577539 터키 이스탄불 궁금해서요? 5 여행 2016/07/19 1,422
577538 대학 두군데 다녀보고 16 ㅇㅇ 2016/07/19 4,703
577537 인대강화주사 3 아기사자 2016/07/19 1,221
577536 4세 아이가 아파서 조퇴하는데.. 뭘 먹일까요 13 워킹맘 2016/07/19 1,223
577535 천국은 마치 란 노래 들어보셨나요?? 2 ... 2016/07/19 1,889
577534 투기 세력이 82에 많나요? 1 Dd 2016/07/19 618
577533 내일 모레 어깨 관절경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혹시 경험자분 .. 6 흑흑 2016/07/19 1,335
577532 시험 범위 아닌 곳에서 출제된 고등 기말영어 19 폭망 2016/07/19 3,612
577531 아이의 생홡통지표를 보는데 7 샤방샤방 2016/07/19 1,624
577530 외국인들도 점심 양치 잘 하나요? 8 궁금 2016/07/19 4,209
577529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우울증 2016/07/19 960
577528 제발 다 익어빠진 싸게 파는 바나나 사지말라고!!!!! 45 ..... 2016/07/19 25,482
577527 차범근 반박자료 냈네요.. 1 ㅇㅇ 2016/07/19 2,352
577526 사드로 '두개의 국민 프로젝트' 가동시킨대요. 5 팟짱 2016/07/19 1,025
577525 아이들 데리고 9월에 긴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초2여아맘 2016/07/19 917
577524 나만의 비결님~~배신자님~~~ 19 2016/07/19 3,805
577523 페이스북 계정이 덕질용 인스타랑 연동 되어있어 민망한데요 5 페북 2016/07/19 1,601
577522 입추, 말복 언제 무더위가 꺽기나요? 5 .. 2016/07/19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