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아빠 없었음 어찌 살았을까...

mmm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6-03-27 21:20:28

결혼생각하던 남자한테 차이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독립한지 오래되고 해서 이젠 부모님 집도 잘 안가는데

그래도 전화통화는 자주 하긴 하지만요

목소리가 안좋았나 봐요 엄마가 왜 그러냐고 그러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펑펑 나고 그래서 막 울엇어요

그게 어제였는데 엄마아빠가 오늘 저 있는곳까지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

잔뜩 만들어서 가져오셨더라고요

그러면서 괜찮다고 그러시는데 또 눈물날꺼 같고

나이도 많은데 다 늙으신 부모님 걱정 끼쳐 드리면 안되지 하면서도

이 나이에 이런일 겪으니까 너무 힘들엇거든요

부모님 가시고 이제야 좀 살꺼 같네요

엄마 아빠 없었음 어찌 살까요

효도 해야지...정말..ㅠㅠ

IP : 221.147.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7 9:23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꼭 효도하세요!

  • 2.
    '16.3.27 9:23 PM (223.62.xxx.75)

    꼭 효도하세요!

  • 3. ..
    '16.3.27 9:43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 아빠 덕에 아직 외로운 거 모르고 살아요
    결혼하려던 사람과 헤어질 때도 그랬던 거 같아요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 봉사하다 유학갔었는데 자리 좀 잡히면 다시 봉사하려구요
    헤어진 사람은 깨끗히 잊고 다신 스치지도 마세요

  • 4. ㅠㅠ
    '16.3.27 9:45 PM (175.209.xxx.160)

    맞아요. 엄마,아빠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요..그 옛날,,,가난해도 저를 그리 귀하게 여겨주시는 부모님 덕에 따뜻하게 잘 자랐어요. 지금도 제가 원하면 만리길도 마다않고 달려오세요...저는 참 행복한 사람인 거 같아요. 그 은혜 잊이 말아야 하는데...ㅠㅠ

  • 5. 아아
    '16.3.27 11:34 PM (121.129.xxx.149)

    부러워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한달남짓..
    너무나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리워요..

    다 큰 딸... 배아파서 누워있으면(어려서부터ㅠ배앓이도 많이하고 장이 안좋아 수술도 했거든요..) 배만져주시고..
    몸이 아파 누워있으면 애달아하시고...
    딸이 예쁜 옷입으면 예쁘다해주시고..
    맛있는거 있으면 택배보내주시고...
    그랬던 울아빠.. 아직은 내곁에 더 계셔줬으면 했는데...
    훌쩍 가버리셨어요..

    부모님은 정말 곁에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부모님 사랑이 당연한게 아니더라구요.
    사랑을 쏟아주시는거.. 정말 크나큰 사랑이예요..

  • 6. 눈물난다....
    '16.3.27 11:38 PM (220.86.xxx.90)

    저도 작년에 아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아직도 안 믿겨요. 너무 보고싶어요.
    사랑가득한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더 좋은 남자 만나시길 바랄게요.

  • 7. 저희는
    '16.3.28 5:17 AM (122.61.xxx.81)

    양가부모님 아직 건강하시고 연세들도 80에서 90까지세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부모님들 걱정하실까 내색도많이 못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큰일에도 평안하게 지낸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음적으로도 어디 기댈데가 있다는듯한 느낌 내편이 있다는느낌이 들어서 의지가되는게
    어떤 물질적이거나 이런게 아닌 마음밑바닥의 따듯한그런 느낌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732 일본에서 오전 1시 25분에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대요. 8 지진 2016/04/16 3,161
548731 포항에서도 1 2016/04/16 740
548730 정치 얘기하면서 빨아준다는말 너무 싫어요. 14 wjd 2016/04/16 1,816
548729 대전 지진요... .... 2016/04/16 1,020
548728 부산..방금 흔들림 지진 느끼신분 11 ,, 2016/04/16 2,945
548727 부산이에요. 배에 탄 느낌@,@ 3 지진 2016/04/16 1,747
548726 경남김해 엄청난 지진 느꼈어요 11 ㄷㄷㄷ 2016/04/16 4,114
548725 창원 지진 감지 되네요 아구찜좋아 2016/04/16 623
548724 아파트가 흔들립니다.(전주시내) 3 전주 2016/04/16 1,319
548723 방금 부산지진으로 엄청 흔들렸어요 23 지진 2016/04/16 7,421
548722 밤샘토론. 새누리당 쪽 남자분패널. 5 ,. 2016/04/16 1,161
548721 제3당 된 국민의당, 첫 제안은 세월호법 개정 11 세월호 2주.. 2016/04/16 1,181
548720 저도 영화 추억 보고 있는데요 4 헤이요 2016/04/16 904
548719 안철수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생각 24 떡잎 2016/04/16 1,988
548718 사람을 잊는 건 쉬운게 아니네요 5 ㅇㅇ 2016/04/16 1,613
548717 내일이 세월호 2주기 이죠? 4 용기 2016/04/16 530
548716 Mbc 24시 뉴스 류수민 아나운서 - 발음 참 10 ㅓㅓ 2016/04/16 2,758
548715 돼지고기나 소고기 드실때 몇근드세요ㅕ? 5 dool 2016/04/16 1,234
548714 82에 잘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3 내가 누구?.. 2016/04/16 2,403
548713 김어준 파파이스는 완전 헛소리 작렬하네요 47 sss 2016/04/16 6,135
548712 50대인데..취미 9 노인 2016/04/16 3,417
548711 사주에 수옥살... 3 심심 2016/04/16 8,056
548710 밑에 글 보고 대시할때 스킨쉽 하는 남자는 2 to 2016/04/16 2,256
548709 jtbc 끝장토론 김광진의원 시작했어요 11 지금 막 2016/04/16 2,134
548708 [도움절실-지나치지말아주세요]고2 과외 어떤 경로로 알아봐야하나.. 5 2018 2016/04/16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