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하던 남자한테 차이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독립한지 오래되고 해서 이젠 부모님 집도 잘 안가는데
그래도 전화통화는 자주 하긴 하지만요
목소리가 안좋았나 봐요 엄마가 왜 그러냐고 그러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펑펑 나고 그래서 막 울엇어요
그게 어제였는데 엄마아빠가 오늘 저 있는곳까지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
잔뜩 만들어서 가져오셨더라고요
그러면서 괜찮다고 그러시는데 또 눈물날꺼 같고
나이도 많은데 다 늙으신 부모님 걱정 끼쳐 드리면 안되지 하면서도
이 나이에 이런일 겪으니까 너무 힘들엇거든요
부모님 가시고 이제야 좀 살꺼 같네요
엄마 아빠 없었음 어찌 살까요
효도 해야지...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