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곤하네요~ 건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겠죠?

봄인가봐요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6-03-27 16:08:10
올해 45입니다.
운동은 40부터 pt받았었구요.
현재는 외국오지에 있는 관계로 개인적으로 틈틈이 운동하고 있어요.

문제는 요즘 제 상태입니다.
점핑런지 10번씩 3셋트, 버피 푸쉬업 점프 100번, 스퀏 300번 정도 한번에 가능합니다.
더 하라면 더 할 수 있긴 해요.
그런데 제가 8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일하고 공부하긴 하지만
집에 오면 거의 시체에다가
온몸이 아프고 심지어 두통까지 심하네요.
스트레스로 위염과 식도염도 생겼구요.
작년 봄까지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만 보면 운동하자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올해는 겨울에 운동도 더 많이 하고
체력보강 잘했다 생각했는데
뭘 먹어도 무기력하니 짜증나고 슬프기까지 한데..
저 왜 이런건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요 ㅠ.ㅠ
IP : 122.136.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래
    '16.3.27 4:14 PM (112.173.xxx.78)

    저는 요즘 노후 걱정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 나이가 원래 그런지 뭐든 심드렁 하고 재미도 없구요.
    그리고 몸도 예전 같지 않게 여기저기 신호를 보내고 고장이 나니 우울하고
    이런데다 남편이나 애가 성질을 긁게 하면 저두 모르게 언성이 높아지고..
    아.. 그리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울증이 옵니다.
    혹시 우울증 초기 증세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 2. 잉~~~ㅠ.ㅠ
    '16.3.27 4:17 PM (122.136.xxx.190)

    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외국생활이 지긋지긋하고 지금 장보러가야 하는데
    갑자기 스트레스가 확 밀려오긴 하네요.
    한국 집에 가서 우리집 냄새맡으면서 푹 자고 먹고 싶네요.
    눈물 나네요

  • 3. 외국
    '16.3.27 5:04 PM (89.2.xxx.219)

    운동은 집에서 간단한 체조나 밖에 나가 조깅을 하는 것으로 자족하고 있는데
    원글님은 그 정도로 자기관리하며 운동하시는데 은근 부럽네요.
    저도 오랜 외국 생활을 하는데 이젠 이 외국생활이 저한테 안맞고
    최근에 조그마한 일이지만 억울한 일을 당해 외국생활의 한계가 바닥을 치는군요.
    이 나라사람들에 대한 실망감.. 아니 그거 보다 큰 좌절을 안겨 주더군요.
    이번 일로 급노화도 느꼈었고 우울증도 겪었고...
    자국, 타국을 막론하고 삶을 남편 외에 아는 사람없이 몇 년 살다 보니
    많이 정신력도 꺾이고 자주 피곤하고...
    아마 신체에서 오는것 보다도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저를 지치고 피곤하게 하더군요.
    희망없는 인생을 벌써 40대에 느끼다니...

  • 4. 잉~~
    '16.3.27 5:11 PM (122.136.xxx.190)

    아~ 그러시군요
    저도 남편은 다른 나라, 저는 아이들과 다른 나라
    으~~ 지쳐가기도 하고 한인들 사이도 어렵고
    게다가 요즘 자꾸 물건도 소매치기 당하고
    진저리가 나긴 했네요
    이건 비타민과 오메가3로도 극복이 어렵겠지요?
    남편은 조금만 더 참으면 노후가 편하다고
    다독이는데...
    그 말이 더 힘드네요.
    남편 못 본지 반년되가네요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02 계곡에서 자릿세 받는 거 불법 맞죠? 6 ... 2016/07/31 3,063
581301 처음으로 우울증약이라도 먹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2 ㄹㄹ 2016/07/31 1,550
581300 호텔 조식을 좋아해요 111 호텔 2016/07/31 22,636
581299 할아버지와전단지 4 대추나무 2016/07/31 1,127
581298 결혼할 사람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149 .. 2016/07/31 35,656
581297 요즘들어 생리때 두통이 생기네요. 2 두통 2016/07/31 1,467
581296 베트남 패키지 옵션에 3 나마야 2016/07/31 2,130
581295 영문 해석 좀 부탁 드려요 5 해석 2016/07/31 730
581294 날씬했다 뚱뚱해지면 어떤 점이 가장 부담스러워요? 23 궁금 2016/07/31 6,309
581293 이런 무더위에 방마다 에어컨 달면 과소비일까요? 11 더워 미침 2016/07/31 3,507
581292 전도연 분위기 넘 매력있어요 16 ; 2016/07/31 7,491
581291 야 보건복지부 변호사 하는 말 좀 보세요 6 ..... 2016/07/31 1,866
581290 1년넘은 오리고기 먹어도 되나요? 4 .. 2016/07/31 1,835
581289 클래식 좋아하는 분들 9번 보세요 5 ^^ 2016/07/30 1,706
581288 미래라이프 어쩌구 관련해 이대 총장 탄핵서명 링크입니다 16 이대 2016/07/30 2,991
581287 그것이 알고싶다 진짜 참혹하네요 25 바람이분다 2016/07/30 23,506
581286 '만만' 이란 단어가 싫어요.. 4 ........ 2016/07/30 1,205
581285 두얼굴의 사나이 우리 둘째 아들 이야기 2 고ㅍㄴ 2016/07/30 1,448
581284 공부머리와 일머리 다 뛰어난 사람 보셨나요? 13 ... 2016/07/30 8,330
581283 아이패드 에어 일년겨우 넘기네요 5 ㅗㅗ 2016/07/30 2,186
581282 제부랑 형부랑 오랜만에 앉아서 이야기 했는데요. 2 ㄴㄴㄴ 2016/07/30 2,448
581281 눈 깊숙히 짧은 속눈썹이 박혀버렸어요 3 .. 2016/07/30 1,756
581280 진짜 시원한 집이 있나봐요. 20 .. 2016/07/30 11,764
581279 일본인이 조센징 찢어죽여야한다는 동영상 4 니뽄 2016/07/30 1,404
581278 오늘이 제 쌍둥이 애들의 첫생일이었습니다.. 8 오늘 하루 .. 2016/07/30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