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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긴 강아지 키워보신 분?

치킨덕후 조회수 : 4,828
작성일 : 2016-03-27 14:31:23
강아지들이 사람에 비할 수 없는 정을 주는 사랑 그 자체란 건 잘 알고 있어요. 여러마리 키워봤으니까요.
현재 말티즈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 큰 아이는 아기때 분양받아왔고 둘째는 유기견 입양해왔습니다. 맞벌이라 친구 만들어주려구요.
이 둘째가 워낙 굶고 자라서 식탐도 있고 애정결핍도 좀 있고 그런 편인데 우리집에 와서 몸이 두배가 됐어요. 비만은 아니고 자기 체중 찾은 것 같아요.
근데 얘가 정말 웃기네요. 일단 전형적인 말티즈인데 어딘가 백치미가 있게 웃기게 생겼고 하는 짓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큰애는 좀 겁이 많은 성격인데 얘는 천방지축인것도 같다가 자기한테 몰리는 대중의 시선이 이제 부담스럽다 싶으면 자기 아지트(장롱밑)에 들어가서 휴식 취하고 나오고...
어제는 짜장면 시켜먹었는데 단무지 포장해놓은 걸 자기집에 고이 모셔놓은 거 보고 배꼽잡았네요 ㅋㅋ
하여간 뭐라 설명할 수 없는데 사람도 그냥 보기만해도 웃긴 사람이 있듯 개들도 태생적으로 웃긴 애들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개그견이라고 부른답니다. 다른 집에도 웃기는 강아지 있나요? ^^
IP : 14.39.xxx.20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7 2:36 PM (211.187.xxx.26)

    네 ~ 저희도 누가 안 키운다고해서 그 아이랑 유기견 한마리 키우는데 돌아가면서 귀엽고 깜찍한 행동들을 합니다
    자기 이야기 한참 안 하고 있음 책장 바라보고 사람이 앉듯 앉아있고 한 번은 둘 다 데리고 나가는 산책인데 자기만 데리고 나가는 줄 알았나봐요 현관문 앞으로 걸어가는데 어깨가 들썩들썩ㅋㅋ정말 애정으로 안 키우는 사람은 모르저
    님 강아지 단무지 애정하는 거 넘 귀여워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ㅁㅁㅁ
    '16.3.27 2:39 PM (211.217.xxx.104)

    아, 동의해요. 개그견
    여럿 중 한 녀석이 그렇게 존재 자체가 개그에요.
    다른 개랑 같은 행동을 해도 그 녀석만 유독 웃겨요.
    막 상남자 돌진형 스타일이랄까? 생각이란 게 없어요.
    얼음 씻어 먹으려다 녹아 없어지자 놀라는 너구리 같은 짓도 하고
    뭐 훔쳐 먹다 걸리면 숨소리도 없이 굳어서 만화처럼 입에 문 것만 툭, 떨궈요.
    암튼 웃겨요, 뭐라 설명을 뭇하겠는데 ㅋㅋㅋ 웃겨요

  • 3. 치킨덕후
    '16.3.27 2:40 PM (14.39.xxx.202)

    ..님 강쥐들도 넘 귀엽네요. 울집 둘째는 어제 길에서 개나리 떨어진 걸 보라고 손바닥에 올려 보여줬더니 낼름 먹고 몇개 더 먹더라구요 ㅋㅋㅋ 식성 참 ㅋㅋㅋ

  •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3.27 2:40 PM (118.219.xxx.189)

    귀여워요~~~~~~~~~~~~~~~~~~~~
    개들 진짜 너무 너무 이뻐요~~~~~~~~~~~

    전 울적할때 마다 82에서 강아지 검색해서
    강아지 이야기들 읽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72249&page=1&searchType=sear...

    이글도 넘 재밌고요~~

  • 5. 치킨덕후
    '16.3.27 2:41 PM (14.39.xxx.202)

    ㅁㅁㅁ님

    얼음 씻어 먹으려다 녹아 없어지자 놀라는 너구리 같은 짓도 하고
    뭐 훔쳐 먹다 걸리면 숨소리도 없이 굳어서 만화처럼 입에 문 것만 툭, 떨궈요

    이거 저희 애랑 똑같아요 ㅋㅋㅋ 진짜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는데 정말 웃겨요 ㅋㅋㅋ

  • 6. 치킨덕후
    '16.3.27 2:44 PM (14.39.xxx.202)

    118님 링크에 글 오빠분 정말 재미지시네요
    왠지 강아지가 클락션 누르는 모습이 막 상상되고 ㅋㅋㅋ

  • 7. ...
    '16.3.27 2:45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여기요. ㅎㅎ
    경계가 심하고, 원래 가족 떨어진 견공이라 7개월 넘게 사람 손길 피했어요. 그 녀석. ㅋ 저희집 온 첫날 남편 손에 매달려 붕가붕가. 음란대마왕 녀석. 원래 있던 견공과는 차이가 컸죠.

    호기심 많아서 가족들 동선을 늘 보고 있어요.
    자기 시선에 안 보이면 목 빼고 쭈욱~
    표정이 연극배우 저리가라입니다.

    간식 숨기는 것도 웃겨요.
    저희는 모른 척, 그러나 너무 잘 보이는 위치.
    근처에라도 갈라치면 안절부절.
    장난으로 음, 간식 어디 숨겼어? 찾는 시늉하면 엉뚱한 곳에 숨긴 척하며 유도하기까지.

    이닦자 하면 세상 모든 걸 포기한 표정으로,
    꼬리를 다리 사이로 축 늘어뜨리면서 욕실로 와요.
    최대한 슬로우 모션으로요.
    세상이 그 녀석 중심으로 멈춘 느낌까지 들어요.

    기분좋으면 하늘 위로 날아갈 기세로 꼬리 뱅글뱅글 돌리고,기분이 표정에 그대로. 견공계의 짐 캐리.^^

  • 8. 공원에서 본
    '16.3.27 2:45 PM (211.36.xxx.21)

    벤치에 앉아 커피 마시는데 저기멀리서
    갈색푸들 한마리가 세상에 걸어오는게 아닌
    공처럼 통통 튀다 못해 글쎄
    공중에서 한바퀴를 휘익 도는거에요
    마치 김연아가 점프해서 한바퀴도는동작?
    그분이 마침 제 옆에 앉으셨길래
    아니 무슨 강아지가 공중에서 저리 잘 도냐고 여쭤보니까
    주인이 막 웃으면서
    이녀석 산책만 나오면 너무좋아서 그런다고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할때 나오는 동작이래요
    정말 웃겼어요
    처음보는 여자둘이 마주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점프후 한바퀴 돌고 내러오는 개라니

  • 9. 치킨덕후
    '16.3.27 2:48 PM (14.39.xxx.202)

    175님 간식숨긴곳 감추려고 다른데로 유도하는 훼이크를 쓸줄 알다니 강쥐계의 홍진호 아닙니까? 완전 머리좋아요 ㅋㅋㅋㅋ

  • 10. ㅋㅋㅋ
    '16.3.27 2:58 PM (14.47.xxx.73)

    우리 강아지중 하나가 그렇게 촐싹대요
    아이 과외선생님이 왔는데 너무 좋아 어쩔줄몰라 빙글 빙글 돌더니 신발장앞에서 급기야 배를 벌러덩...
    이거 주인한테만 하는거 아니였나요?
    넘 웃겼어요

  • 11. ...
    '16.3.27 3:02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배 벌러덩하던 애도 있었죠.
    저희는 이 지조 없는 녀석이라며 배신감 느끼고. ㅎㅎ
    걔는 아무 때나 부르면 안 되는 애였어요.
    부르는 소리만 나면 어떤 상황에서도 오거든요.
    음... 볼일 보다 뛰어나와...
    상상에 맡깁니다. ^^

  • 12. ㅋㅋㅋㅋㅋ
    '16.3.27 3:03 PM (110.8.xxx.185)

    아 다들 너무 너무 웃겨요
    이래서 이재미에 함께 사는건가봐요
    우리집 막내아들도 믹스견인데 개가 냄새도
    잘 못 맡고 뭐든 한박자 느려요
    우리개는 똥싸고
    똥구멍닦자 하면 궁둥이 방향으로 치켜 내린채 천천히
    후진으로 저한테 와요 ㅋㅋㅋㅋ

  • 13. 아.
    '16.3.27 3:05 PM (211.209.xxx.198)

    듣기만 해도 좋아요.

  • 14. ㅎㅎ
    '16.3.27 3:12 PM (118.217.xxx.159)

    제가 키웠던 진도개. 생긴 건 늠름한데 완전 소심한 겁쟁이였어요. 예방접종 하러 병원 가자 해도 안 간다고 드러눕고... 사과도 껍질 안 까주면 안 먹고. 자는데 부르면 처음엔 쪼르르 오다가 두번째 부턴 눈만 실눈 뜨고 쳐다보고 별 일 아니다 싶으면 개무시 하고 자고. ㅋㅋ 완전 상전이 따로 없었어요.

  • 15. ㅎㅎ
    '16.3.27 3:17 PM (119.196.xxx.21) - 삭제된댓글

    행동이 아닌 소리로 표현하는개도 있어요
    엄청 다양한 소리를 낼줄아는데 그중 젤 웃긴건
    자기가 아닌 옆에다른사람이나 인형등등을 이뻐라 하면 앓는소리를내요
    아아아앙~~~~응응이잉~~~끼이잉~~교태콧소리도 섞어서 내는그소리가 어찌나웃긴지
    그러다 갑자기 벨소리나 낯선인기척에는 시골 백구 소리로 전환 컹컹컹...
    들어봐야하는데 ㅎㅎ진짜웃겨요

  • 16. .....
    '16.3.27 3:26 PM (112.150.xxx.18)

    택배 벨소리가 울리면 쏜살같이 현관문으로 뛰쳐나가서 아저씨 한 번 찍고 다시 취침해요. 왜 저러는지 ㅋㅋ 자주 오는 택배 아저씨도 쟤는 왜저러냐곸ㅋㅋ

  • 17. ..
    '16.3.27 3:32 PM (110.70.xxx.229)

    우리개는 사료를 잘 안먹으니 걱정되어 닭가슴살이나 계란 고구마 등 다른음식을 줬거든요
    근데 그러니 갈수록 더 사료를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사료만 놔두고 다른음식 계속 안주고 있었어요
    분명 배가 고플텐데도 제가 아무리 사료 권해도 본척도 안하고 쌩으로 굶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다른음식 줘야하나란 생각하며 잠시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짧은 한 2분? 저 없는 순간에 강아지가 후다닥 낼름 사료 먹고, 저 오니까 안먹은척 시침 뚝 떼고 있더라구요..
    사료는 반 줄어있는거 다 보이는데 ㅋㅋㅋ
    지가 사료 먹음 제가 딴음식 안줄까봐 근데 굶자니 배는 고프고, 지 딴엔 머리써서 저 안볼때 몰래 사료 먹었나봐요 ㅋㅋㅋ


    그리고 제가 무릎끓고 두손모아쥐고 눈감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강아지가 그런 제 앞에 마주앉아(지도 저처럼 하체는앉고 상체는일으켜세우고 앞발 앞으로 한채로) 지켜보더니, 대체 뭘 그리 오래도 하냔 듯이 지 손으로 제 모은손을 홱 쳐버리더라구요..
    제가 스마트폰 할때도 지 손으로 스마트폰 그만좀 하란듯 홱 쳐버리거든요..
    별일 아닌데 표정하며 자세하며 어찌나 웃기든지..ㅋㅋㅋ

  • 18. ...
    '16.3.27 3:36 PM (59.23.xxx.10)

    강이지들 너무 귀엽네요.ㅋㅋ원글이랑 댓글이읽으면서 바보같이 허허웃고 있어요.

  • 19. 우린
    '16.3.27 3:52 PM (121.148.xxx.206)

    울집놈은 누가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데(거의 무는 수준)
    유일하게 치킨아저씨 꼬리가 떨어질 정도로
    좋아합니다.

  • 20. 치킨덕후
    '16.3.27 4:15 PM (14.39.xxx.202)

    똥닦아달라고 후진하는 강아지를 비롯 모두모두 너무 웃겨요~~ 울집 둘째는 또 산책나가면 나가자 마자 응아를 한바가지 싸는데 쌀때 짓는 그 해탈한듯한 표정은 또 어찌나 웃긴지..

  • 21. ...
    '16.3.27 4:21 PM (114.204.xxx.212)

    가방속 빵봉지 꺼내 먹고 다시 봉해 놓은거 보고 어리둥절? 끈끈이? 같은거라 쉬웠는지
    잠시 내가 먹었나 헷갈렸어요
    이놈이 다 알아들으면서 지가 맘에 안드는건 못들은척 해요

  • 22. 정말 귀엽다.........
    '16.3.27 4:37 PM (118.219.xxx.189)

    그런데 회원님들 강아지는 부르면 잘 오나요?

    저는 저희개 한번 안아서 무릎에 올려도 보고
    부비부비도 해보고 싶은데
    절대 안오고
    안으려고 하면 도망가고......
    뽀뽀할려고 하면 고개 획! 돌리고............

    저도 사랑좀 받아보고 싶어요........ㅠㅠ

  • 23. 미소
    '16.3.27 4:45 PM (220.125.xxx.44)

    우리 강아지는 마당에서 키우는 잡종인데요.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그런데 얘가 사람차별을 해요. 하루종일 잔디밭에서 놀고 밤에는 자기집으로 쏙 들어가요. 저나 우리집 애들이 현관문 열고 나가면 펄쩍 뛰고 핥고 다시 집으로 못들어가게 발위에 눕고 불여시 짓을해요. 그런데 우리 남편이 현관문 열고 나가면 개집에서 나오다가 남편인거 확인하곤 다시 자기집으로 쏙 들어가서 나오래도 안나와요.

  • 24. ㅋㅋㅋㅋ
    '16.3.27 5:01 PM (118.219.xxx.189)

    윗님 남편분 섭섭하시겠어요~~~우째~~~~~~

  • 25. 저희 집
    '16.3.27 5:03 P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

    부자는 아들 녀석은 항상 후다닥 뛰어와서 멋지게 점프를 하는데 항상 한 발 모자라요.
    바로 앞에서 뚝 떨어져요..ㅋㅋ
    그리고 아빠 녀석은 남편이랑 저랑 붙어있는 꼴을 못 보거든요.
    엊그제는 "여보~~ 이리 좀 와봐!!" 했더니..
    이 녀석이 저한테 매달려서 미친듯이 긁으며 낑낑거리는데..
    "엄마.. 아빠 부르지 마!!!" 하는 것 같더라구요..
    남편이 방에서 나오니까 아빠한테 달려가서 앞을 막 가로막으면서..
    "엄마한테 안 가도 돼.. 그냥 들어가!!!"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맨날 둘이 끌어안고
    "미르야~~ 엄마랑 아빠랑 안고있다!!!"
    하고 약올립니다..ㅋㅋㅋ

  • 26. 두마리
    '16.3.27 5:53 PM (211.36.xxx.118) - 삭제된댓글

    사모예드와 골든리트리버를 키우고있어요.
    6개월형인 사모예드. 멍청하고 헤헤거리는
    사모예드는 머리좋은 동생 골든한테
    매일 장난치다 당하고...형 체면도 못세웁니다

    감자탕집에서 뼈얻어다가 하나씩 공평하게
    나눠주면,
    식탐좋은 골든은 뼈가사리질때까지 다 갈아먹는데,
    사모예드는 조금 먹는척하다가 골든이 다먹으면
    슬쩍 자기뼈를 골든쪽으로 밉니다. 그것도
    반대편보면서 뒷발로 아주 살짝만.
    첨엔 동생이 먹는거 좋아해서 주인몰래주나 싶었는데,
    왠걸요.
    모른척하고 있다가도 골든이 뼈만지기라도하면
    캉캉 거리고, 다시 쏙 가져갔다가 발로 슬쩍밀어넣기를 반복.
    결국엔 약이 오른 골든이 죽자고덤벼 몇대터지고 뼈 뺏기고...
    그런데도 주인 나오면 언제 자존심상했냐는듯이
    헤헤헤.. 귀여워 안할수가 없어요. 애교땜에.

  • 27. ㅋㅋㅋ
    '16.3.27 7:09 PM (14.47.xxx.73)

    택배 생각하니까~~
    우리 강아지들도 택배만 오면 쪼르르 달려나와서~
    택배에 강아지 먹을꺼 하나도 없는데 택배 열때 옆에서 킁킁거리고 난리도 아니에요.
    택배상자에서 다 꺼내고 놔두면 꼭 한놈이 택배박스에 들어가 앉아있어요~
    뜨거운 커피잔 가져가면 뜨거운 거 알아서 쪼르르 기겁을 하고 도망쳐요~~
    간식 숨긴다고 매트를 코로 계속 밀어서 간식덮고 있기도 하고요.
    당연 헛콧질? ㅋㅋㅋ 웃겨요

  • 28. 후후
    '16.3.28 12:27 AM (14.32.xxx.172)

    울애는 산책가자하면 소변 대변 집에서 다보고 나가요. 밖에서 하는걸 너무 치욕스럽게 생각하는 듯ㅋㅋ
    좀 전에 대변보고도 산책가자하면 배변판에 가서 온 힘을 다해 빼내고 와요. 너무 웃기죠??
    마킹도 할 줄 몰라요ㅋㅋㅋㅋ 덕분에 산책나가서 변 치울일을 거의 없지만 혹시나해서 늘 똥츄는 가지고 다닙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 29. ㅋㅋㅋㅋㅋ
    '16.3.28 1:02 PM (164.124.xxx.136)

    우리 강아지는 개그견은 아니지만 제가 보면서 웃긴 것들이 좀 있어요.
    시츄지만 입이 짧아서 뭘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고기도 자기 배 차면 안먹거든요.
    어제는 딸기를 먹다가 반 자른 한조각을 남편이 강아지 입에 대줬는데 얘가 안먹을려고 그걸 피해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게 너무 웃겨서요. ㅎㅎ
    좋아하는 음식도 배가 부르면 냄새만 킁킁 맡고 고개 돌리거든요. ㅎㅎ

  • 30. 보라
    '16.6.17 4:36 AM (219.254.xxx.151)

    아~~강쥐얘기넘웃기고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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