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눈물만 나네요...

ㅜㅜㅜ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16-03-27 13:55:57

그냥 터진거 같아요 몇년동안 참고 참던게 터졌어요

어제밤부터 계속 울다가 한숨도 못자고

오늘도 또 눈물만 나고..

속에 불이 나는거 같아요

누구한테 하소연 하고 싶고 그런데 82는 워낙 보는 사람이 많아

혹 아는사람들이라도 볼까 쓰지도 못하겠네요

울다 울다 이제 조금 진정해서 들어왔는데...

또 눈물 나려고 하네요

감정 주체를 못하겟어요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도 알꺼 같고 자꾸 무서운 생각만 드네요

나같은건 왜 태어났을까요

사는거 자체고 고역인거 같아요

그냥 죽고만 싶네요

IP : 221.147.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6.3.27 1:59 PM (183.96.xxx.241)

    여기에 대충 털어놓고 위로와 충고도 받으심 좋을텐데요....

  • 2. ...
    '16.3.27 2:00 P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이런글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 들어요...

    숨 한번 쉬시고...바람은 차갑지만 햇볕은 좋은 날이니 밖에 나가서 가만히 앉아 아무 생각 마시고...

    누구에게나 님과 같은 상황 감정들이 있다는 것 ...있었다는 것...그러나 반드시 지나간다는 것...대신 내가 그 안에서 견뎌야겠지요...

  • 3. holly
    '16.3.27 2:02 PM (203.228.xxx.3)

    죽을방법을 몰라서 살죠..자살시도하다 못죽고 병신만 되면 어쩌나요..죽을용기도 없고 모르고,,저도 죽지 못해 살아요..살려면 최소 생활비는 있어야 해서 직장다니고..이게 제 기본 정서예요

  • 4. ...
    '16.3.27 2:05 PM (222.113.xxx.119)

    치과 수술로 몸살이 나서 누워 있는데 아프냔? 말 한마디 물어보지 않고 나가는 사람도 있어요. 님 무슨 일인진 모르겠으나 사는게 다 비슷해요. 여기다 속풀이 다 하세요

  • 5. ...
    '16.3.27 2:09 PM (175.121.xxx.16)

    원글님....
    생명의 전화라고 있대요.
    익명게시판 인데도 쓰지못할 말이라니. 대체 무슨 일이실까요..

  • 6. ...
    '16.3.27 2:11 PM (116.34.xxx.239)

    저도 그래요.날 좋으니 더욱더.
    공공장소에서도 뜬금없이 터지는 눈물 ㅠㅠ

    그래도..그럼에도 힘내세요!
    뭐든 지나가기 마련이고
    이런 날도 있고..저런 날도 있으니깐요~

  • 7. ...
    '16.3.27 2:15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힘내요.
    이또한 지나가는 시기가 분명 올 겁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엔 답이 있대요.
    과정이 더디고 안 보일 때가 있지만, 답이 있대요.

    간혹 답 없는 문제가 있기도 하겠지만,
    그럴 땐 내가 꼭 그 답을 찾을 필요 없고요.
    살짝 빗겨서서 숨 고르시고 힘내세요. 꼭이요.

    익명게시판에 글 쓰세요.
    내용 조금씩 각색하시고, 전체 흐름만 상황에 맞게 쓰세요.
    많은 사람이 보는 게시판이라 겁나시면 그렇게라도 털어버리세요. 나쁜 맘, 약한 맘 먹지 말고요.

    원글님.
    당신은 이 세상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입니다.
    잊지 말아요.

  • 8. ㅇㅇ
    '16.3.27 5:28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왜 태어났냐니, 아무에게도 의미없는 존재인 거 같으신가요.
    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자신을 더 사랑하시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보다 스스로를 위해 사세요.
    함내시길요.

  • 9.
    '16.3.27 5:51 PM (125.177.xxx.143)

    많은 사람들이 그리 생각해봤답니다. 왜 살아야하는지
    제 삶도 대부분 우울감으로 자살충동도 많았어요.
    실행에 옮기려고도 했지요. 그런데 그 고비만 넘기면 살아지더라구요. 이제까지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해요.
    무섭도록 사는건 직진이에요. 되돌릴수 없지만 바로 지금 이순간부터 생각을 바꿀수 있어요. 힘들면 울고 지치면 쉬세요. 그리고 멀리 생각하지말고 내일도 생각하지 말고 당장 이순간 그냥 오늘만 살아보세요. 그렇게 하루씩 살아보세요. 미래를 생각하면 저도 못살것같더라구요. 그냥 이시간 견뎌보자구요. 그냥 안아주고싶네요. 우리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785 삶이 팍팍하니 올림픽도 우습네요 17 그들만의축제.. 2016/08/07 6,428
583784 대화할때 상대의 눈을 제대로 못볼때가 있어요...소심해서 이런 .. 1 .ㅣㅣ 2016/08/07 889
583783 에어컨 세정제 옥시 말고 다른 브랜드 파는 마트 보신 분 계실까.. 3 에어컨청소 2016/08/07 945
583782 54세에 외손녀 키우고 있어요 69 lis5 2016/08/07 22,651
583781 방송을 보니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네요 4 나혼자산다 2016/08/07 3,228
583780 어,,, 이상해요 갑자기 시원해졌어요 14 영도 사는 .. 2016/08/07 5,557
583779 독립할 힘도 능력도 없고 죽고만 싶네요 24 안녕 2016/08/07 7,982
583778 7급공무원VS조선명탐정 둘 다 보신 님 계실까요? 11 뒤집어지고싶.. 2016/08/07 846
583777 한국연구재단 근무하기에어떤곳인가요? 9 ㄹㄷ 2016/08/07 1,491
583776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요 (강서구 ) 14 입추 2016/08/07 2,060
583775 우버택시 시간예약이 안되는건가요? 1 000 2016/08/07 607
583774 유연실 안됐네요 9 .. 2016/08/07 9,863
583773 서울 쿠폰없이도 파마 저렴한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ㅠㅠ 2016/08/07 1,445
583772 묵은 서리태(2014년산) 콩으로 콩국수 1 ,,, 2016/08/07 1,507
583771 아이 주민등록번호 혹시 변경할수있나요? 1 택이처 2016/08/07 1,974
583770 더워서 도서관으로 피신왔어요 3 여름여름 2016/08/07 1,450
583769 이해가지 않는 친언니 144 고래 2016/08/07 28,103
583768 에어컨이 갑자기 멈췄어요 5 2016/08/07 2,589
583767 배우자의 수입이 반으로... 11 후아. 2016/08/07 5,350
583766 세탁기가 내일 배달 오는데 어떻게 설치하나요? 3 행복한생각 2016/08/07 914
583765 냉면육수에 국수 말아서~ 5 냉국수 2016/08/07 3,115
583764 개돼지 여러분들은 더워도 참으세요... 1 ........ 2016/08/07 1,344
583763 혼자 사는데 밥하기 싫어요 뭐 시켜 먹는게 맛있을까요 3 ㅕㅕ 2016/08/07 1,908
583762 김포로 이사를 갈까 하는데요 12 ... 2016/08/07 3,216
583761 고3 아들 문자에 정신이 버쩍 나네요.. 23 .. 2016/08/07 19,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