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하는아들맘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6-03-27 12:31:06

아들 하나 키우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재수 하는 아들 어제 학원에서 목쪽에 밴드를 세개 붙이고 집에 왔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자세히 설명하진 않는데,,

제가 앞뒤로 얘기를 맞춰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뒤에 앉아있는 학생이 코를 골면서 자는데 공부에 방해될 정도로 시끄럽길래

자는걸 깨웠답니다

 (이 과정에서 아마도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따졌다고 하네요..제 아들은 98년 1월생이고

상대는 23살이라합니다)

밖으로 나오라길래 나갔고

(그 학생이 멱살을 잡게 된 과정까진 아이가 얘기하지않지만 )

아마도 제 아들의 멱살을 잡은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목부분에 오른쪽 하나. 왼쪽에 두군데..손톱에 할퀸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엔 좋게 해결했고 미안하단 사과도 받았다고 하면서 너무 걱정말고 주무시라고 하곤 자더라구요

근데 아침에 밥 먹는데  목을 보니 오른쪽 밴드 밖으로 상처가 제법 보이더군요

아이는 잘 해결했고 엄마아빠가 모른체 그냥 지나가 줬음 좋겠다고 하는데

제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재수 하면서 11월까진 계속 그 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그럼 계속 그 학생이랑 마주칠테고 아이가 맞았다는 사실에 남자로서 자존심도 많이 상한것 같아요

저는 제 아이가 더 이상 심리적으로만  상처를 입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로서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44.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27 12:35 PM (183.103.xxx.243)

    가만있으시면됩니다. 남자들끼리 싸우고 화해까지했으면 거기서 끝납니다. 여자들이랑 좀 달라요. 혹시나 또 이런일있으면 그때 조치를 취하면 되고 지금은 가만놔둘수밖에요.
    고등학교졸업했음 빠른년생이라해도 성인인데.. 엄마가 가서 뭐라하기도 이상하잖아요.

  • 2. 엄마가
    '16.3.27 12:36 PM (39.7.xxx.202)

    가만히 모른체하시면 됩니다.

  • 3. ..
    '16.3.27 12: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서른 먹은 어른도 판단력 흐린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하자는대로 하다니요.
    폭행으로 신고해야지요.
    아이는 그럴 생각 없는데 엄마가 못 참고 나서는 것이니 아이 체면도 그리 구겨지는 일은 아니에요.
    실수로 긁은 것도 아니고 멱살을 잡았는데 벌금을 물려야지요.

  • 4. ㅇㅇ
    '16.3.27 12:45 PM (49.142.xxx.181)

    애가 재수하고 있는데 신고하고 어쩌고 정신사나워서 공부가 되겠나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5. 아들이
    '16.3.27 12:46 PM (115.41.xxx.181)

    원하는 쪽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아들아 엄마가 도울일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 해달라말하시고 기다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774 진해 벚꽃 4월 10일 경에 가면 다 질까요?? 4 꽃놀이 2016/03/28 1,261
541773 저는 아카시아향이 나는 향수 여쭈어요. 9 같이가요 2016/03/28 4,561
541772 통장에 모르는 돈 200만원이 들어왔어요. 8 대학생 2016/03/28 6,832
541771 번데기 통조림 불에 올리고 청양고추 썰어 넣고 7 일요일 밤인.. 2016/03/28 2,448
541770 베스트 향수글 보고 저도 궁금해서.... 향수 2016/03/28 920
541769 밑에분 정치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저는 경제에대해 알고 싶어요 2 2016/03/28 650
541768 중학생들 시험보기전 몇주전부터 공부해요? 3 시험 2016/03/28 1,743
541767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5,829
541766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408
541765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360
541764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598
541763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33
541762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35
541761 근데 이건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불쌍한 블로거네요 3 소박한 럭셔.. 2016/03/28 7,682
541760 5살 딸이 잘 때 이를 너무 갈아요 6 에휴 2016/03/27 2,273
541759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 입니다.. ~~ 탱자 2016/03/27 620
541758 무플요망도도맘 관심 안주기 운동! No 게시물 No 언급 5 노관심 2016/03/27 2,419
541757 이시간에 집을 나왔습니다 9 ..... 2016/03/27 3,591
541756 세살 여자아이도 마론인형? 좋아하나요? 9 봄봄 2016/03/27 734
541755 강아지가 사람먹는 소세지를 삼켰대요 6 도움 2016/03/27 4,739
541754 연예인 코 중에 예쁘다고 생각한 코 있어요? 34 ㅇㅇ 2016/03/27 5,523
541753 40대 아저씨랑 송송 ..트럭키스보다가.. 8 2016/03/27 4,118
541752 sbs 돈건가요? 공중파가 할짓이 없나 32 2016/03/27 29,373
541751 이 나이에 도망치고 싶어요 3 ..... 2016/03/27 1,807
541750 엄마랑 발칸 여행 가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2 4월에 2016/03/27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