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보다 나이가 10살정도 혹은 그 이상 어린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

....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6-03-27 10:46:00

제가 강의같은것도 많이 듣는 편이라 1-2개월씩 만나야 하는 모임을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

특별히 사적인 얘기 없이 수업만 듣고 끝나는 강의가 많지만 집단으로 토론하는 수업이 많은경우

항상 저랑 같은 조가되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연상의 아주머니들이 있더라구요. 거의 모든 수업에서 그래요.

제가 말수 없고 숫기가 없이 조용해서 사실 사람들과 특별히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없거든요.

조금만 대화를 터도 바로 신상을 캐고 사적인 질문을 받고.. 그런걸 별로 안좋아해요.

그런데 꼭.. 그런 스타일일거 같은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갖고 친해지고 싶어하더라구요..

제가 조용하게 있으니 더 궁금해서 그러는건지..

예전엔 대답만 적당히 해주고 특별히 여지를 안주니 금새 다른사람들이랑 분위기가 안좋게 변하길래

요즘엔 적당히 맞춰주는데 가끔씩 너무 피곤해요..

그런데 관찰을 해보니 오히려 제기준에 좀 매너없이 뭘 물어도 적당히 대답 안하고 딱딱 끊어버리는 사람한테는

어려워 하는것도 같고..


얼마전 자기보다 어린 여자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아줌마들은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 올려봤어요.

그게 어리고 성격약한 사람을 휘두르고 싶어하는 스타일인가요?




IP : 122.37.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3.27 10:48 AM (116.37.xxx.99)

    어린사람 부담스럽던데요
    내가 뭐라도 하나 더 챙겨야 할것같고..

  • 2. 플럼스카페
    '16.3.27 10:48 AM (182.221.xxx.232)

    원글님이 좀 스마트해보이는 거 아닐까요?
    저도 조짜야하는 수업 들을 때 기왕이면 같이 하시는 분이 좀 스마트하면 수월하더라고요.

  • 3. dma
    '16.3.27 10:50 AM (119.192.xxx.184)

    그런 아줌마들 성격이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 성격이 그렇다면 (숫기 없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음) .. 그 아줌마들 성격이 그렇든 말든 별 상관 없을거 같은데요.
    어리고 성격 약한 사람 휘두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도, 원글님처럼 아예 친해지지 않는 사람을 휘두를 방법은 전혀 없거든요.

  • 4.
    '16.3.27 10:53 AM (211.36.xxx.214) - 삭제된댓글

    님이 말잘듣게 생겼나봐요

  • 5. ....
    '16.3.27 11:00 AM (110.35.xxx.98)

    원글님이 말이 없고 숫기가 없어 혹시 챙겨주느라 그런건 아닐까요? 제가 저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밥도 혼자 먹고 못어울리기에 무리에 끼워주고 밥도 같이 먹어주고....예...그러다 전 팽 당했지만 말입니다.

  • 6.
    '16.3.27 11:10 AM (116.41.xxx.115)

    젊은사람 기운받으려고?가 원글님이 원하는 답일까요?

  • 7. 그런 분들
    '16.3.27 11:48 AM (118.47.xxx.7)

    주책맞아 보여요
    젊은애들 하고 어울려 다니면서 젊은이들 따라 옷입고 행동하고 주목받으려하는 어르신들 보면
    앞에서는 애들이 웃어줘도 참 싫을거 같단 생각 들던데요
    저도 이제 40초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인데 직장내에서 어린 직원들하고 어울리는거 편하지는 않네요
    상대방이 웃으며 네네 만 하니 자칫 나혼자 이야기 하게되어 더 주책맞아 지기 딱 좋죠

  • 8. 음...
    '16.3.27 12:56 PM (58.234.xxx.102)

    뭐든 케바케겠죠.

    저보다 열 두 살 언니하고 정말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어요. 7년째요.
    이웃집.. 이런거 아니고요, 지금은 멀리 살아도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친자매처럼 지낸다고 하지만 언니가 막내고,
    제가 장녀다보니 더 언니처럼 잔소리하는 일이 많은 편이에요.

    젊은 기운...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

  • 9. ..
    '16.3.27 12:57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전 10살 이상 차이 많이 나는 동생들하고 친한데,,,,한쪽이 일방적으로 붙는다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맏딸이라 언니들이랑 사귀고 친햐지는게 좋은데...죄다 어린사람들만 붙네요;;

  • 10. 음...
    '16.3.27 12:58 PM (58.234.xxx.102)

    참고로.. 전 착하고 순하게 생긴 외모는 아닙니다.
    좀 냉정하고 날카롭게 생긴 편... 입니다.

    언니가 먼저 다가와줘서 친하게 지내게 된거긴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958 대파란 서울 노원병 황창화 돌풍 (안철수, 이준석) 11 ... 2016/03/27 2,218
541957 친 조카 결혼에 보통 얼마정도 주시나요? 11 축의금 2016/03/27 5,108
541956 하루종일 눈물만 나네요... 7 ㅜㅜㅜ 2016/03/27 3,812
541955 일요일 풍경 어떠신가요 14 불안함 2016/03/27 3,581
541954 설렁탕 잘하는 집 좀 알려주세요. 8 후아 2016/03/27 1,450
541953 사주에 목,토 아예 없는 사람은 뭘로 보완할수 있을까요? 9 .. 2016/03/27 7,344
541952 노총각들 나이따지는거 정말 웃기네요 41 ㅇㅇ 2016/03/27 9,371
541951 지하철에서 노인들 솔직히 자리 양보하기 싫어요. 54 피곤 2016/03/27 11,027
541950 서양 사람들 마인드는 어떤가요 9 베아뜨리체 2016/03/27 2,959
541949 광명 맛집 혹시 아시는데 있나요? 9 급질 2016/03/27 1,719
541948 초등2학년 남자 아이 키우는데요.. 나야나 2016/03/27 587
541947 왼쪽팔이 들어올리면 아파요. 오십견이 온건가요? 1 Gg 2016/03/27 1,375
541946 부부싸움을 과장해서 얘기하는 동네엄마 심리는 뭘까요? 8 전화 공포증.. 2016/03/27 2,210
541945 to부정사 구문 답확인 부탁드려요. 2 .... 2016/03/27 655
541944 태후에서 서상사가 조폭출신이라고 나왔었나요? 2 YJS 2016/03/27 2,908
541943 눅스오일 7 900 2016/03/27 2,175
541942 현관바닥은 편평해야하지 않나요? 2 .. 2016/03/27 694
541941 강아지를 키우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18 ... 2016/03/27 2,208
541940 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사랑하는아들.. 2016/03/27 933
541939 오세훈 2위 급부상, 김무성 3위 추락 14 샬랄라 2016/03/27 1,844
541938 갤럭시s7 & 아이폰6s 3 망고 2016/03/27 1,563
541937 외할머니가 돌아가실 것 같은데요. 어떤 음식을 사다드려야할까요 3 ... 2016/03/27 1,255
541936 여기 꼬인사람들 10 ee 2016/03/27 1,858
541935 블로그 문의 4 파워블로거^.. 2016/03/27 1,247
541934 인당 십만원짜리 횟집 다녀왔어요 17 인당 2016/03/27 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