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헨리 키신저..아르헨티나 더러운전쟁 승인했네요

1976년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6-03-27 09:57:37
http://www.vop.co.kr/A00001006266.html
한국과 인도네시아등..군부독재가 정권을 잡는동안 미국이 무슨짓을했는지도 꼭 밝혀주길~~
 ---------------------------------
3만명이 살해된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에서 미국은 무슨 역할을 했나

편집자주/아르헨티나에게 3월 24일은 군부 쿠데타가 남긴 상처를 돌아보는 날이다. ‘진실과 정의를 기억하는 날(Day of Remembrance for Truth and Justice)’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날은 1976년 호르헤 비델라의 군부가 페론 정권을 무너뜨린 날이다. 비델라 정권은 국가재건이라는 명목으로 이른바 ‘더러운 전쟁’을 감행했는데, 이 ‘전쟁’에서 3천여명의 시민들이 재판없이 사형을 당했고, 3만여명의 시민들이 실종됐다.

이 ‘더러운 전쟁’에서 미국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당시 미국은 아르헨티나의 재정적, 군사적 원조자였으며 미국의 지원없이 비델라의 더러운 전쟁은 결코 지속될 수 없었다. 2003년 기밀해제된 미국 외교문서는 당시 미국의 국무부장관이었던 키신저가 이 전쟁을 묵인했고, 의회의 제재 움직임을 방해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관련된 가디언의 2003년 보도를 소개한다. 원문은 Kissinger approved Argentinian 'dirty w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로이 해제된 미 국무부 문서에 따르면,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는 최대 3만여 명이 살해된 1970년대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신저는 아르헨티나 군부정권이 미 의회가 회기를 시작하기 전에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미국은 아르헨티나의 군사정권에 “불필요한 어려움들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는 1973년 칠레 쿠데타와 그의 재임기간 저질러진 전쟁 범죄에 이미 연루되어 있다. 이번에 이루어진 기밀문서 해제는 키신저의 평판을 더욱 손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1976년 10월 7일자 대화록에 따르면 키신저는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에게 그가 무엇을 하던 간에 미국이 지원할 것임을 확언했다.

“이보세요.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은 당신이 성공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키신저는 말했다.

쿠데타 정부에게 주어진 백지위임장

기밀해제된 문서들은 당시에 가졌던 의심 - 미국의 암묵적 승인이 없었던라면 미국의 재정적 군사적 원조에 의존하던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이 잔학행위를 계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 이 사실이었음을 알려준다.

몰락한 군사독재, 그러나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러한 범죄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키신저는 이미 1973년의 칠레 쿠데타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편집자주/칠레의 독재자. 1973~1990년에 칠레를 통치했다) 장군에 대한 지원에 대해 관련 증거를 제공하라는 칠레 정부의 요구를 받고있는 상태다. 아르헨티나도 그에게 같은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키신저는 해외에서 체포될 것을 우려해 변호사들의 조언 없이는 미국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IP : 222.233.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르헨티나 더러운전쟁
    '16.3.27 10:02 AM (222.233.xxx.22)

    3만명이 살해된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에서 미국은 무슨 역할을 했나
    http://www.vop.co.kr/A00001006266.html

  • 2. 아르헨티나 더러운전쟁
    '16.3.27 10:05 AM (222.233.xxx.22)

    남미 6개국이 저지른 공동범죄.. 콘도르작전
    https://ko.wikipedia.org/wiki/콘도르_작전

    콘도르 작전에 주요 가담자는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브라질 정부이며, 에콰도르와 페루도 주변적인 역할을 했다.[4]

    냉전의 영향으로 일어난 콘도르 작전은 미국의 암묵적인 승인을 받았다. 1968년 미국의 로버트 W. 포터 장군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간 혹은 내부에서 국내 안보 문제를 위해 협력하기 위해, 우리는 중앙 통제 명령 체계를 갖추어 합동으로 행동하고 함께 군대를 훈련하는 통합 조직을 지원하여 각 기관과 지역간의 협력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도르 작전은 이런 노력의 성과였다. 작전의 공식적인 목표는 무장 세력(MIR, ERP, 투파마로스 등)이었으나, 사실 모든 정치적 반대자와 그 가족과 여타 사람들도 그 대상이었다.

    코스타리카, 캐나다, 프랑스, 영국, 에스파냐, 스웨덴과 더불어 멕시코는 이들 군사정권에서 도망친 여러 사람들을 받아들였다. 콘도르 작전은 1983년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이 무너지면서 공식적으로 끝났다.

  • 3. 아르헨티나 더러운전쟁
    '16.3.27 10:05 AM (222.233.xxx.22)

    아르헨티나 더러운전쟁
    https://ko.wikipedia.org/wiki/더러운_전쟁

  • 4. 지나가다
    '16.3.27 10:2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더러운 전쟁” 뭐 한두번였나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닌데 뭘 새삼스럽게...

  • 5. 지나가다
    '16.3.27 10:21 AM (24.246.xxx.215)

    “더러운 전쟁” 뭐 한두번였나요.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뭘 새삼스럽게...

  • 6. 아버지가
    '16.3.27 12:51 PM (119.200.xxx.230)

    펜타곤 산하 기관의 고위직이었고, 카톨릭 사제수업을 받았던
    제임스 캐럴이 쓴 '전쟁의 집'도 읽어 보세요.
    정의당 비례후보인 김종대가 추천했던 책이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786 이나이 먹도록 해놓은게 없다고 생각되는.. 허무함... 어떻게 .. 14 SJ 2016/03/28 4,291
541785 맛있는 김 살수있는곳 추천해주세요 7 2016/03/28 1,778
541784 여행사 통해 이태리 친퀘떼레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여행사 2016/03/28 1,483
541783 시민정치마당에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주세요. 탱자 2016/03/28 380
541782 정말 집 문제로 토나올거 같아요 조언 좀 해주세요. 22 ... 2016/03/28 5,509
541781 원글 삭제합니다 27 ㅠㅠ 2016/03/28 4,519
541780 알밥들이 똥줄이 타는 이유는 바로...... 1 ㅍㅎ 2016/03/28 1,047
541779 옆구리쪽이 작대기로 찌르듯 아프다 하는데요 4 통증 2016/03/28 1,710
541778 진싸사나이에 전효성. 민낯 아닌듯.. (연예인글 주의) 2 여군 2016/03/28 3,497
541777 보통 형부가 처제 용돈 주나요? 22 ... 2016/03/28 7,731
541776 남자 애타게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27 잠수 2016/03/28 9,101
541775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31 금도끼 2016/03/28 12,448
541774 진해 벚꽃 4월 10일 경에 가면 다 질까요?? 4 꽃놀이 2016/03/28 1,261
541773 저는 아카시아향이 나는 향수 여쭈어요. 9 같이가요 2016/03/28 4,561
541772 통장에 모르는 돈 200만원이 들어왔어요. 8 대학생 2016/03/28 6,831
541771 번데기 통조림 불에 올리고 청양고추 썰어 넣고 7 일요일 밤인.. 2016/03/28 2,448
541770 베스트 향수글 보고 저도 궁금해서.... 향수 2016/03/28 920
541769 밑에분 정치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저는 경제에대해 알고 싶어요 2 2016/03/28 650
541768 중학생들 시험보기전 몇주전부터 공부해요? 3 시험 2016/03/28 1,743
541767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5,829
541766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408
541765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360
541764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598
541763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33
541762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35